프로라운지

27살의 나이로 본격적으로 커피 업계로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남들보다 늦었다는 생각에 커피에 관련된 정보를 책, 인터넷 등을 통해 접하고


바리스타 2급과 SCAE 자격증을 준비하였습니다.


여전히 공부하면 할 수록 어렵다는 생각과 실전 위주의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합니다.


하지만 많지 않은 경력에 나름 커피를 제대로 한다고 자부하는 매장에서 저를 받아줄 지도 의문이고


또한 많지 않은 급여로 이 직업을 평생 할 수 있을지도 걱정입니다.


현재 주말에 일하는 곳에서 외주 업체가 CJ로 바뀌면서 인력의 공백이 생겨 매니저를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커피랑은 많이 달라 고민입니다.


저의 단기적인 목표는 1년정도 국내에서 경험을 쌓고 호주로 워홀로 일하면서 더 커피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궁극적으로는 제 가게를 해서 저만의 커피를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앞으로의 바리스타로서 전망과 어떻게 커피를 접하고 배워야 할 지에 대해


현업에 계신분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대학교를 아직 졸업하지 않은 상황인데, 졸업장이 꼭 필요한 지도 의문입니다. 대학은 그냥 중위권 대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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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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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바리스타윤석준BEST

2017-03-05 22:22  #229223

보유자격 없음
안녕하세요 형;; 2년차에접어든 동생입니다. 비루한경력이고 이곳저곳 많은곳을 일해본것은아니지만 제가 나름대로 업계에서 피고용인으로 일해보고 깨닫게되고 써주신글에대한 저의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커피' 하는거랑 '카페'에서일하는거랑은 조금 분리해서 생각해야한다는겁니다. 스스로가 추구하는 뜻이나 공부는 결국스스로가 기회를마련해야하는데요 첫번째로 커피신경쓰고 좋은아이템이있는매장.. 멘토가 필요한시기일땐 그런곳에서일하는것이 맞다고생각합니다 아르바이트로라도 들어가서 열심히하면서 눈도장찍는게 좋다고생각해요 직원업무능력은 진짜다름아니라 그 매장에서 가장오래일한바리스타가 제일깡패거든요 .. 졸업증이나 자격증이.. 있으면좋겠지만.. 아르바이트하면서 버티다가 직원티오가나면 그때 본인써달라고말하면 업주입장에선 더 좋지않을까요 교육기간이 단축되니까요.. 감각이 만들어지지않은상태이고 정말열정이있다면 바닥부터 가치를증명해가며 스스로가 조건을 만드는방법의 취업방식도 나쁘지않다고봅니다 .

두번째로 기술이나 본인의방향이나 비전이 확고해진상태에서라도 업주가되기이전까진 개성을살리거나 개인의 취향을 뽐내거나 하기는조금어려울겁니다. 신경쓰는매장일수록 더더욱그래요 신경을쓴다는건 업주의 고집이나 운영철학이있다는거고 물론 매장마다 분위긴조금씩다르겠지만 시키는걸 그대로하는직원을 더선호한다는겁니다. 추구하는방향이있다면 그건 정말 스스로 배울방법을찾아나갈수밖에없는거같습니다 . 박봉에대해서는 지금저희가 이야기할부분은아닌것같습니다 노력여하에따라 좋은대우받는 바리스타분들도 분명있으니까요 연봉이나 근무여건에대한 향후비전은 누가 제시해줄수있는게아니라고생각합니다 . 노력여하라는건 비단 커피에국한된이야기가아닙니다 단적인예로는 꽤많은 카페에서 멀티미디어쪽이나 포토샵 일러스트 디자인 전공이나 능력을 많이우대하며 구인구직을합니다. 외적인.디자인능력이나 업무능력을바라는것일수도있죠 실제로저같은경우에는 카페랑 멀티미디어디자인분야가 밀접한관련이있다고 생각을하기때문에 조금씩 공부하고있습니다 집에서는 작지만 로스팅머신이나 에스프레소머신이나 그라인더.. 기타기물들을 좀 사놔두고 커피쪽도 나름 제색깔을입혀서 결과물을혼자만들어보곤해요 .. 뭐 제빵기술이나 요리기술.. 단순히 인성을 중시하는곳도있구요..자격증이나 학위가 그사람의 인성이나 실력을 담보해주지않는것도사실입니다 .. 길은 이런식으로 조금나뉘어져있더라구요.. 선택은본인의몫이고 그만큼에 얼마만큼의 금전적이나 시간적 투자가 될지는 아무도모릅니다 . 한번해보는거아니겠어요... 저도 제앞가림을좀해야해서.. ㅎㅎ.. 말이길었네용 생업으로 카페에서일하고 취미로 커피를하는사람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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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BW 포인트 획득!

2017-03-05 00:17  #228975

보유자격 없음
앙마 님 50 포인트 획득 하셨습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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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바리스타윤석준

2017-03-05 22:22  #229223

보유자격 없음
안녕하세요 형;; 2년차에접어든 동생입니다. 비루한경력이고 이곳저곳 많은곳을 일해본것은아니지만 제가 나름대로 업계에서 피고용인으로 일해보고 깨닫게되고 써주신글에대한 저의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커피' 하는거랑 '카페'에서일하는거랑은 조금 분리해서 생각해야한다는겁니다. 스스로가 추구하는 뜻이나 공부는 결국스스로가 기회를마련해야하는데요 첫번째로 커피신경쓰고 좋은아이템이있는매장.. 멘토가 필요한시기일땐 그런곳에서일하는것이 맞다고생각합니다 아르바이트로라도 들어가서 열심히하면서 눈도장찍는게 좋다고생각해요 직원업무능력은 진짜다름아니라 그 매장에서 가장오래일한바리스타가 제일깡패거든요 .. 졸업증이나 자격증이.. 있으면좋겠지만.. 아르바이트하면서 버티다가 직원티오가나면 그때 본인써달라고말하면 업주입장에선 더 좋지않을까요 교육기간이 단축되니까요.. 감각이 만들어지지않은상태이고 정말열정이있다면 바닥부터 가치를증명해가며 스스로가 조건을 만드는방법의 취업방식도 나쁘지않다고봅니다 .

두번째로 기술이나 본인의방향이나 비전이 확고해진상태에서라도 업주가되기이전까진 개성을살리거나 개인의 취향을 뽐내거나 하기는조금어려울겁니다. 신경쓰는매장일수록 더더욱그래요 신경을쓴다는건 업주의 고집이나 운영철학이있다는거고 물론 매장마다 분위긴조금씩다르겠지만 시키는걸 그대로하는직원을 더선호한다는겁니다. 추구하는방향이있다면 그건 정말 스스로 배울방법을찾아나갈수밖에없는거같습니다 . 박봉에대해서는 지금저희가 이야기할부분은아닌것같습니다 노력여하에따라 좋은대우받는 바리스타분들도 분명있으니까요 연봉이나 근무여건에대한 향후비전은 누가 제시해줄수있는게아니라고생각합니다 . 노력여하라는건 비단 커피에국한된이야기가아닙니다 단적인예로는 꽤많은 카페에서 멀티미디어쪽이나 포토샵 일러스트 디자인 전공이나 능력을 많이우대하며 구인구직을합니다. 외적인.디자인능력이나 업무능력을바라는것일수도있죠 실제로저같은경우에는 카페랑 멀티미디어디자인분야가 밀접한관련이있다고 생각을하기때문에 조금씩 공부하고있습니다 집에서는 작지만 로스팅머신이나 에스프레소머신이나 그라인더.. 기타기물들을 좀 사놔두고 커피쪽도 나름 제색깔을입혀서 결과물을혼자만들어보곤해요 .. 뭐 제빵기술이나 요리기술.. 단순히 인성을 중시하는곳도있구요..자격증이나 학위가 그사람의 인성이나 실력을 담보해주지않는것도사실입니다 .. 길은 이런식으로 조금나뉘어져있더라구요.. 선택은본인의몫이고 그만큼에 얼마만큼의 금전적이나 시간적 투자가 될지는 아무도모릅니다 . 한번해보는거아니겠어요... 저도 제앞가림을좀해야해서.. ㅎㅎ.. 말이길었네용 생업으로 카페에서일하고 취미로 커피를하는사람이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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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작성자

2017-03-07 23:33  #230062

@토종바리스타윤석준님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생업이 커피고 취미가 커피라는 말, 많이 느끼게 해주네요ㅎㅎ
아직 저만의 커피철학이 확고하지 않으니 일단 많이 경험하고 받아드리고 그 후에 다시 저만의 생각을 정리해야될 것 같습니다.
커피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도 지식이 필요하다는 생각은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고민의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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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_kim

2017-03-07 12:09  #229766

B.STARTER
매장에서 글쓴이 분을 받아 줄 지 의문이 든다고 하셨는데, 의문이 드신다면 직접 부딪혀 보셔야 합니다. 미리 겁에 질려 고민만 하다보면 기회가 오지도 않을 뿐더러 고민만 깊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대학은 졸업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아무런 관련이 없어보이는 전공이더라도 다 경험이고 자신만의 자산이 될 수 있습니다. 전 취미로 즐기다가 28세에 바리스타로 현장에 뛰어들게 되었는데요. 전 제약회사 QC팀에서 일하다가 넘어온 사람으로써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그리고 커피만 한다는 것은 어느 카페에서도 환영 받지 못할 것입니다. 저도 처음엔 커피만 하고 싶었는데, 알아갈 수록 커피는 기본이고 고객과 소통하는 능력과 서비스 적인 측면 그리고 공간 기획 등 멀티플레이어를 원하기도 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넓은 식견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저도 많은 것을 현장을 통해서 배우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댓글 달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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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작성자

2017-03-07 23:37  #230068

@john_kim님
아직 커피도 어려운데 멀티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선 더욱더 노력해야 될 것 같습니다.
여러가지로 고민이 깊어지네요ㅎㅎ 조금씩 천천히 다양한 능력을 가진 바리스타로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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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moon

2017-03-07 13:58  #229806

B.STARTER
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저도 그런 시기를 거쳐왔던터라 남일같지가 않네요. 일단 지금 매니저 자리를 하실 기회가 있다면 그곳에서도 배울 수 있는 점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하고싶은 방향과 괴리감이 조금 들더라도 크게 보면 커피와 다양한 것들이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베이커리, 플라워, 특색있는 아이템들 말이죠.네임드나 경력이 많은 바리스타들이 아닌이상 커피만으로 손님을 유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요? 심지어 그런 곳에서도 커피만 판매하진 않습니다. 커피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라 '기본'이기 때문에 당연히 그에 대한 노력은 게을리 하지 않는게 좋습니다. 지식습득이 목적이라면 유명한 곳에서 수업을 들어도 좋고, 나아가서는 그것을 활용하는게 바람직하겠죠. 그러면서 차차 하고싶은 카페를 구상해 나가시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학은 이왕 들어가신거 졸업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커피'만 공부하고 파고들기보다는 함께 다양한 인생공부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말씀하신 워홀이나 대학생활, 지금의 일할 수 있는 기회 등.. 그렇게 하신다면 미래에 대한 걱정을 조금은 더 건강하게 이겨내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참고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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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moon님
flowmoon 님 20 포인트 획득 하셨습니다. 많은 활동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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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작성자

2017-03-07 23:41  #230073

@flowmoon님
커피는 기본기라는 생각! 잘 새겨듣겠습니다.
기본을 지키면서 더 나아갈 수 있는 바리스타가 되어야 겠네요 ㅎㅎ
제가 고민했던 부분들을 잘 긁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여러 공부도 같이하는게 커피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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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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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 작성자

2017-03-11 22:28  #231914

@Xepy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래도 일을 하면서 더 알고싶어지는게 커피라 더 욕심이 나네요.
저도 일단 경력을 쌓는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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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2017-03-17 10:36  #234094

B.STARTER
저만의 커피라고 하셨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아주아주아주 깊게깊게 고민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관심을 가지는 건 좋지만 깊이와 고민이 없으면 오래가기는 쉽지 않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CVuo3xUr7U
저도 지인이 알려준 영상인데 보고 나니 생각의 정리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매거진 b를 만드신 J.O.H사의 대표님입니다.


대학의 졸업은 본인이 결정하시면 되는 문제인것 같습니다만 대학의 강의는 절대로 놓치지 말고 들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보다 배움의 장을 집중적으로 열어주는 곳은 없습니다.

전공과 무관한 교양도 많이 들으시고 관심있으신 분야는 도강도 서슴치 않고 하시고요.

대학을 취업의 과정으로 생각하시면 의미가 없지만 배움의 시간으로 생각한다면 최고의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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