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활발하다거나, 조용하다거나, 직원들 간의 어느정도 선이 있다거나, 다같이 친구같다거나, 사적인 얘기 일절 없이 일만한다거나 등등이요


저는 전형적인 요즘 세대의 사람인지 

회사는 회사지 라는 생각이 있는편인데

저희 회사는 그렇지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어요

단합 중시.... 좋은데 힘들어요


모든 회사가 다 이런건지

프리랜서 아니고 내 가게 아니고선 감수해야하는 일이겠지만요 다들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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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13호

2020-07-28 20:13  #1307388

저희는 그냥 개인적인 분위기에요. 회식도 거의 없고, 그냥 자기할일만 잘하면 되서 그나마 저한텐 편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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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99호

2020-07-28 22:39  #1307501

자기할 일 잘하면 됨 일은 일 끗

단합 안맞으면 거절하시면되요

그거 강요 받으면 바로 퇴사 아니면

강하게 어필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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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85호

2020-07-29 09:07  #1307847

개인의 성향을 좋다 나쁘다 함부로 말할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기업의 입장에서는 직원들이 단합이 잘 되는 것이 성장이나 시너지 같은 부분에서 더 긍정적이라고 생각해요.

저도 직원으로 일을 하지만 불법이나 잘못된 일이 아닌 이상 직원이니까 회사의 방침을 따라야한다고 생각해요. 회사에서 시키는 일 하고 월급 받는거지 하고 싶은 일 하고 월급 받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직원도 사람이지만 사장도 사람인지라 선 딱 긋고 자기 일만 하는 사람보다는 자기와 업무 +@가 있는 사람에게 더 애정이 갈 수 밖에 없어요. 동료들도 마찬가지죠. 친한 사람이 더 가까워요. 그럼 승진이라던가 어떤 기회가 왔을 때 누구에게 먼저 순서가 있을까요.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도 다 사람인데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일 안 하면 안 볼 사람으로 치부하기엔 아쉬울 것 같아요. 사석에서 친구가 될 수도 있잖아요. 바리스타 직업의 특성상 인맥이 될 수도 있고요.

고민을 적은 분이 잘못됐다거나 하는 뜻은 절대 아닙니다. 회사의 분위기가 단합을 중시할 수도 있지만 반대일 수도 있죠. 그건 회사와 근무하는 사람들의 성향이나 운영방침의 차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본인이 단합을 중시하는 매장에서 근무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정도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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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0호 작성자

2020-07-31 22:54  #1310729

@익명0185호님
단합이라는게 정확히 어떤 것인지 저는 잘모르겠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룰을 중요시 하고, 정해진 룰을 서로간 잘 지켜내는게 단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회사에서는 서로간 친밀함이 단합의 바탕이라고 생각하는것 같아요. 근데 저는 되려 업무시간 외의 사적 친밀도가 동료들 사이의 친밀도 차이를 만들어내고, 오히려 거기에서 부터 회사 단합이 깨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하다 보면 어쩔수 없이 더 잘 맞는 사람, 안 맞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적 친밀감 없어도 일하는데 문제가 없었던 경험이 있기에 한편으론 현재의 직장이 조금 어렵다고 느껴지네요. 제가 아직은 사회생활을 덜 해봐서 그런것인지, 주변의 직장인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저와 의견의 비슷한데 또 바리스타 업계는 워낙 자유분방함과 창의성 이런것들을 중시하다보니 내가 이 직업에 좀 맞지않는 성향인가? 하는 생각도 드는 요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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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85호

2020-08-01 00:00  #1310803

@익명0170호님
단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작성자님 말씀도 당연히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업무적인 단합은 중요하지만 근무 외적인 단합은 그냥 사모임이죠. 그 친밀도가 업무에 영향을 준다면 그것도 잘못된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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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54호

2020-08-02 09:41  #1311530

@익명0185호님

'저도 직원으로 일을 하지만 불법이나 잘못된 일이 아닌 이상 직원이니까 회사의 방침을 따라야한다고 생각해요. 회사에서 시키는 일 하고 월급 받는거지 하고 싶은 일 하고 월급 받는거 아니잖아요.

그리고 직원도 사람이지만 사장도 사람인지라 선 딱 긋고 자기 일만 하는 사람보다는 자기와 업무 +@가 있는 사람에게 더 애정이 갈 수 밖에 없어요. 동료들도 마찬가지죠. 친한 사람이 더 가까워요. 그럼 승진이라던가 어떤 기회가 왔을 때 누구에게 먼저 순서가 있을까요.'

댓글 보고 이렇게 공감될 수 있구나 느끼네요.

근래에 이런 부분들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생각정리가 확실히 된 것 같아요. 오너입장도 직원입장도 한번에 정리가 되었네요.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월급받는건 자기장사 해야죠. 결국 월급은 회사에서 주는 거니깐 부당하지 않다면 시키는 일을 해야하는게 맞구요.

다만, 사적인 모임을 단합으로 생각한다면 그건 문제가 되는거죠. 

일하는 사람 입장에서 같은 마인드면 그 업장이 베스트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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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0호

2020-07-29 10:07  #1308093

업무적인 협동을 제외한 사적인 단합을 요구하는 사업장이라면 그 사업장이 문제가 있는거죠. 저같은 경우도 회사에 있을때는 분위기에 맞춰주려고 노력하지만 업무시간 이외에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사는 회식도 없어서 너무 편하구요. 보통은 윗사람 눈치보며 단합을 유도하는 중간관리자 때문에 많이 피곤한데 이번 회사는 중간에서 그 '으쌰으쌰'하는 사람도 없어서 업무 환경이 아주 좋습니다. 개인 계발할 시간도 많이 생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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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69호

2020-07-31 00:27  #1309989

대게 매장 방향이 없는 경우는 받는 만큼만, 주어진 시간만 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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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8호

2020-08-07 22:20  #1316491

저의 생각은 '으쌰으쌰' 하는 분위기는 구시대적 환경 같아요. 또한 경험상 이런 것들 (잦은 회식, 술강요, 호칭을 형&오빠/누나&언니, 회식은일의 연장선이다) 을 추구하는 기업&사람 마인드로 좋은 환경 만들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일은 일로 끝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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