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바리스타 1급준비중인  초보바리스타 햇 병아리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금제가29을 앞두고 있어요...현재  사고로인해 자괴감 빠졌을때 ...처음 뭔가 배워야겠다하고 커피를 시작했어요 ...그러다가 공부하다가 커피에 빠지게됐어요 ... 2급 취득후 1급접하고있는데 신기한부분들이너무 많아서요 ㅎㅎ글남겨요  

맨처음 블랙워터 이슈접한지 얼마안됐는데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이나 잡코리아나..바리스타 구인글 볼때마다  현타오더라고요 어린사람뽑고....또경력직만 뽑더라고요 그래서  카페알바 면접처음 봤을때 처음이고경력없지만...페이적게 줘도상관없다했던적이 있어요 ...근데 여기구인글보니...알바몬과  알바천국이런데 보다더 구인글이 많이 올라오고...경력없어도 채용하시는데도많고 제가생각하는것보다 많이 주시는것같더라고요..200이상이라고적혀 있는데도 많더라고요...그래서 신기했어요...지금1급 준비중이지만 그래도 고민이많아요... 취업이 될까...?라고ㅜㅜ 너무 일하고싶은데 페이를 떠나서 너무 일하고싶은데 그래도 제대로 된곳 에서 일하고싶어요 그냥 기계처럼커피만 무작정 뽑는게 아니라 에소프레소

한잔을 추출해도 처음 커피를 맛보는 사람이...커피가 무작정 쓰다보다는 맛있다라고 느낄수 있는 제대로 된커피를 추출하고싶어요... 근데 시작하게 되면 내년에 시작할것같은데 29에 받아주는곳이 얼마나 있을까 라는고민을해요....페이를 떠나서 진짜 일을해도 제대로된 에소프레소를 추출할수 있는데를 가고싶어요....많은걸배우고싶어요...욕심이겠지만....너무큰욕심을 부리는건가 그런생각도 들게되네요....조언이나 경험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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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63호

2020-09-14 23:41  #1347004

안녕하세요 작성자님 

저는 반대로 커피를 어렸을 때 


고등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와 병행하여

근무를 진행하며


항상 나이가 많은 바리스타 성인들, 경력자 채용 사이에서 면접을 보러 다니며


결국 다양한 매장을 근무하며 특성화고교를 졸업해서 지금 현재 스무 살이지만


경력 3년 정도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조주기능사 바리스타 1.2급 유럽1.2.3 등을 가지고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커피를 제대로 뽑는 매장을

얼마 없는 거 같습니다


제가 프랜차이즈, 개인 카페, 디저트 카페를 다양한 곳을 취업하고 느꼈지만


커피업계에서 대기업이라고도 비유되며 스페셜티 카페라고 불리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매장을 제외하고는 다른 매장들은 솔직히 기계적인 게 사실이지요


카페에서 반복되는 것도 많고 작성자분께서 나이에 연연하지 말고 하시고 싶은 커피를


추출하시길 응원 드리고 자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힘드실 텐데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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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47호

2020-09-15 00:23  #1347077

경력없는 신입, 나이 20대 후반.. 카페 취업에 전혀 문제없다고 생각합니다.

쓰니님이 일하고 싶은 그런 카페는 보통.. 경쟁률이 높을 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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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39호

2020-09-15 01:19  #1347109

음,, 경력과 나이, 자격증을 떠나서 "배우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자소서를 쓰시거나 지원을 하시면 안 될 확률이 높습니다 배우는 건 스스로 하셔야 해요 좋은 클래스 참 많습니다 직장은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곳이기에 누가 붙잡고 가르쳐 주지 않아요,,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함께 일하는 분들에게서 자연적으로 배움을 얻는 것이면 모를까,,, 그리고 현실적으론 무경력에 "제대로" 하는 곳에 들어가는건 어려운 일이긴 하죠 물론 신입 데려다가 가르치는 게 편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너무 눈높이를 높이면 안 된다고 한탄만 하시게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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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0호

2020-09-15 05:00  #1347191

우선 본인께서 ‘제대로’ 추출한다는 것의 개념을 어떻게 생각하고 계신지가 궁금합니다 이 매장이 커피를 제대로 한다 제대로 하지 않는것 같다를 판단하려면 결국 내가 그만큼 알아야하고 경험을 해봐야 아는거라 생각합니다... 프랜차이즈의 경우 위생개념이나 재고관리 제대로 추출을 하기 위한 사전준비는 철저하게 하고 있지만, 직원들한테 세세하게 이것을 왜 이렇게 하는지까지는 안알려주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제 주변의 많은 프차매니저 출신들도 경력에 비해 지식은 적었고요... 개인카페의 경우 좋은 선임을 만나면 프차에 비해서 더 많은것을 배워가면서 추출의 다양한 변수들 통제를 배우고 이해해가며 업무를 해갈수는 있겠지만, 반대로 그 선임이 잘 모르는 상태에서 후임을가르쳐 주는 경우도 있겠고요 이렇든 저렇든 일하면서 배운다는 것은 한계가 있고, 내가 업무 외적으로 공부해야지만 일하면서도 얻어가는게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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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0호

2020-09-15 05:07  #1347198

@익명0170호님

지금 학원에서 배울때 제가 적은 과정들을 한번씩 테스트 해보세요. 자격증을 땄다고 다가 아니거든요. 다양한 배전도에 따른 원두, 로스팅 일자별 원두, 싱글과 블렌딩 원두 차이 등등에 따라 또 추출 변수에 따라 추출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체크 해보세요 tds 추출 수율 측정하는 기계 통해서 데이터도 축적해보시면 충분히 도움이 될거에요. 

매장에서는 결국 이런걸 하나하나 다 알려주는것에는 한계가 있고 알려줄 시간도 없을거에요. 그저 본인이 일해가면서 터득할뿐이죠. 더구나 대부분의 매장에선 쓰는 원두가 동일하고 추출 레시피 또한 일정하게 나오기에 위의 변수 컨트롤이나 그 원리를 이해하지 않고 그저 하라는대로만 하면 어느정도 매장의 기준점에 맞는 맛이 나오게 할수 있어요.  그렇기에 일하면서 제대로 배운다?는 어쩌면 그런 매장은 없다고 봐요. 매장은 학교도 학원도 아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자격증 중에서는 그나마 sca 바리스타 프로페셔널이 이런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학원마다 커리큘럼 차이는 있을거에요. 꼭 자격증이 아니더라도 요즘 지역마다 카페에서 추출 수업 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그런 수업을 통해서도 충분히 터득할 수 있고요


한가지 걱정은 아예 바리스타 업무 경험이 없으시기에... 내가 처음부터 제대로 된 매장을 가겠다라는 생각보다도, 바리스타 업무가 나한테 잘 맞을지?를 먼저 경험해보라고 조언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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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66호

2020-09-16 00:11  #1347931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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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0호

2020-09-16 13:01  #1348295

공부를 하는것이 좋은것인지 아니면 일을하는것이 좋은것인지 부터 기준을 잡아보시길 바랍니다.

커피공부랑 바에서 일을 하는건 엄연히 다른 부분들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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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41호

2020-09-16 15:04  #1348401

페이를 떠나서 좋은 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은 잘못된 말입니다. 좋은 곳은 페이도 잘 줘야 합니다ㅎㅎ

업계에서 자격증은 큰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야 있는 것이 좋겠지요.


아이러니하게도 사회는 기계처럼 일하고 자신을 갈아넣는 사람이 인정받고 승진합니다...ㅎㅎ

커피업계는 특히 이직률도 높고 현타 주기율이 매우 짧기 때문에 드랍되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당장 취업에 목마르셨겠지만 길게 멀리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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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27호

2020-09-16 18:00  #1348543

늦은나이라고 생각되는 시기에 시작한다는게 부담되기도하고, 또 나이가 깡패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사장님들이 조금이라도 어린 바리스타를 뽑으려 하는걸 보면 20대 후반이라는 건늦었다고 느껴질수도 있는 나이긴한게 사실인 것 같아요.

두세명이 일하는 작은 매장에 한해서는요.

커피를 좋아해서 뛰어드는 많은 바리스타들이 모두들 실력 향상이나 좋은 한잔의 커피를 제공해드리고 싶은건 다 같은 꿈일거예요.

좋은 한잔의 음료를 제공하기위한 많은 과정들 속에 머신과 그라인더를 쥐고있는 포지션은 아주 작은 과정 중 하나랍니다.

아주 좋은 상태일 때 커피가 판매될 수 있도록 발주량을 계산하고 제어해서 좋은 상태일때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거나,수질 체크를 자주 해주며 매장의 물 품질을 잘파악한다거나, 심지어는 고객이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케어라든지..

음악에 대한 선곡이나, 나이 많은 분들이게는 이런 테이블이 불편하지않는지..

카페는 음료를 제조하고 고객에게 판매하는 곳이지만, 사실 고객에게 좋은 카페는,  일하는 사람이 해주는 서비스에대한 불편함이 없는 곳, 내 요구가 받아들여지는 곳, 내가 편히 앉아있다 가고 싶은 공간, 식사대신 간단한 다과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 공간일 수 있어요.

그런 고객들에게는 그날의 머신앞에서 가장 좋은 추출이 완성된다고 하더라도 고객에게는 그 커피가 방문한 곳에대해 그다지 큰 차이점을 전달드리지 못할 가능성이 커요.

결국 고객의 미각과 후각을 만족시킬 최고의 커피를 제공하고 싶다는 건 내 노력만으로는 이루어지기 쉽지않은 단지 바리스타의 욕심일 뿐이에요.

많은 감각들 중에 단지 미각의 쾌락에 집중하는 바리스타들은 자기 컨디션이 나빠졌을 때, 스스로 부족해진다고 판단이 들때 더이상 바에 서있기어려워한답니다.

작은 카페에서 고객들과 눈인사하며 도란도란 사는이야기를 하는 공간에서 커피의 품질은 단지 고객에게 큰 의미를 주지 못해요.

선생님께 좋은 커피란, 좋은 카페란 무엇인지 한번 더 깊이 고민해보세요.

제대로라는건 누군가를 만족시켰을 때 나온 말일텐데,

그 만족이 선생님을 향해있었는지, 아니면 고객들을 향해있었는지도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럼 어쩌면 어디에서 일하든 선생님이 가진 지식과 정보, 노하우들오 충분히 좋은, 제대로된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 선생님을또 발견할지도 모르잖아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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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52호

2020-10-21 16:15  #1372596

@익명0227호님

정성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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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2호

2020-09-17 17:24  #1349377

34살이고 올해 새로운 곳 취업했는데 물론 경력차이는 있지만 80%는 연락왔고 면접 진행도 골라서 했습니다. 경력이나 나이보다 본인의 색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말씀 하셨던 커피가 무조건 쓰다가 아닌 한잔한잔 정성껏 만들어 고객이 매일 마셔도 맛있다 라고 느끼게 해주고싶다는 마음 처럼 잘 준비하시면 좋은 곳에서 뵐 수 있겠네요. 화이팅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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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4호

2020-10-06 09:42  #1361397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33살에 자격증 따고 구인구직을 시작해 5개월만에 구직에 성공한 케이스 입니다. 저도 엄청 넣었지만 나이 때문에 다들 꺼려 하시는 눈치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죽어라 넣었으나 코로나 라는 안좋은 일 까지 터지면서 기존에 근무하시던 카페근무자들도 짤리는 와중에 한곳에서 연락이 왔는데 제가 원하는 로스터리 카페 였고 2차 면접까지 봤는데 사장님이 젊은 친구와 저중에서 고민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사장님과 대화가 잘 통해서 그런지 어떻게 어떻게 붙었습니다. 여러가지가 작용했을꺼라 생각하지만 내가 근무해야 할 곳은 있는거 같습니다. 계속 넣고 어떻게 해야 합격할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ps. 떨어진 곳에서 4번이나 더 넣었습니다. 꼭 들어가고 싶어서요. 다른곳도 넣었습니다. 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 였습니다.

취직하고 보니 꼭 가고 싶었던 곳들이 사장님과 엄청난 친분이 있으신 분들이더라구요 ㅋㅋㅋ 허허허 그저 웃습니다. 사람보는 눈은 다 다른거 같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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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83호

2020-10-06 22:41  #1362074

적게 받아도 된다는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현재 법규에 맞게 원칙에 맞게 기본은 다 받으려고 하세요. 그렇게 말하면 더 이용하려는 사장들이 "일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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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94호

2020-10-12 22:40  #1366181

저도 29살이지만 2월에 취업하였습니다. 좋은 직장에 가시길 희망합니다. 열정과 노력이 있다면 가능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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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06호

2020-10-13 10:07  #1366469


합격이 잘 안된다면,  눈높이를 조금만 낮춰보세요

내가 어떤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배우지싶은지가 중요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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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20호

2020-10-15 18:23  #1368445

저도 구직중에 있는데, 안그래도 지원자가 되게 과열된 듯한 느낌을 받네요.

어렵게만 생각말고 하나하나씩 좋은방향으로 화이팅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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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43호

2020-10-20 17:01  #1371764

저도 현재 구직중입니다. 30살이고요, 꼭 이뤄낼거라 생각해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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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73호

2020-11-01 20:04  #1382635

30대중반에 신입으로 입사했었습니다 

나이가 많아서 고민인거라면 스스로의 협업, 소통능력이 중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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