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에쏘추출변수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그라인더는 안핌슈퍼카이마노 머신은 라마 pb사용중입니다.
요즘 에쏘를 추출하는데 항상 같은 분쇄도로
18그람도징후 레벨링툴로 레벨링후 템핑하고 사용하구 라떼샷은 26그람추출, 아메샷은 36그람추출후 사용하고있습니다.
처음 이렇게 셋팅을 잡은지는 2주정도되었는데 정말 제가원하는 산미가 없으며 깔끔하고 고소한 커피가 나와 잘사용중이었습니다.
이런와중 저번주 일요일쯤 추출이 빨라지는 현상이 나타났고 그에따라 에쏘의맛도 산미가올라오며 쓴맛까지도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이걸잡아보려고 분쇄도를 얇게도 굵게도 해보고 도징량을 늘려도 줄여도 보았지만 결국해결하지못하고 원래의 분쇄도로 맞추어놓고 퇴근했었습니다.
그러던 다음날 출근후 분쇄도를 건들지않은 상태에서 추출해보았더니 다시 예전의 산미가없으며 고소한 샷이 꾸준히 내려왔습니다.
분쇄도는 그대로인데 잘사용하다가 갑자기 어느날 맛이 바뀌고 그다음날은 다시 맛이 돌아오고.. 이런상황이 또 일어나게되면 어떤 해결책을 가져야할까요..?
원두는 다크블렌딩 원두로 항상 디게싱 7일후 사용하고있습니다.
댓글 6
에스프레소의 변수는 워낙 많기 때문에 그중에서 문제를 유추해 내는것은 사용자의 실력인것 같습니다.
앞서 시도해보신것들을 보고 제 생각이지만 말씀하신것들 중에서 답은 아니지만 해결방안은 나온듯해요 '출근후 분쇄도를 건들지않은 상태에서 추출해보았더니 다시 예전의 산미가없으며 고소한 샷이 꾸준히 나왔다' 디게싱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디게싱으로 인한 문제로 블랜딩안에서 풋맛과 나무향을 많이 느꼇고, 원래 가지고 가던 디게싱일자를 조금 늘린 뒤 답을 찾았었습니다.
로스팅 자체도 변수가 워낙 많기에 확실한것 들은 없는거 같아요 조심스럽게 생각해보자면 배출타임이 조금 빨랐다던가 생두의 보관문제로 수분함량이 조금 더 많았을 수도 있구요. 문제를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윗분이 설명해 주신것처럼 러쉬 타임때 그라인더의 발열, 물온도, 압력 등 문제도 같이 발생할 수 있으니 러쉬때도 테스팅 한번 씩 해보신다면 일관된 추출을 유지하시는데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추출이 빨라졌던 날 커피주문이 많아 호퍼에 원두 넣은지 얼마 안되고 그러셨지 않은가요?
습도계 보면서 습도상태 체크해가며 컨트롤 해보심이
러쉬타임때 물온도나 그라인더 열받음 등등 습도 온도도 체크해보시는게 도움되지않을까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