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최근 날씨가 엄청 추워진 탓인지 커피 맛 잡기가 엄청 어렵네요
콜롬비아60퍼 , 코스타리카20퍼 , 브라질20퍼 블랜딩된 커피를 사용하고 있는데 원두량을 늘려봐도 , 분쇄도를 줄여봐도 , 디스트리뷰터를 깊게해 추출 시간을 지연시켜봐도 , 추출 시간을 더 가도 자꾸 플랫한 느낌+ 카카오닙스, 다크초콜릿의 쌉싸름함도 희미하고 마셨을 때의 질감도 아쉽네요
물론 제 역량의 문제도 크겠지만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머신은 훼마e61 레전드 , 바텀리스 , 58mm 20g ims 바스켓 사용하고 있습니다
도징량은 18.3~19g 사이로 유동적 변경하고 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그 부분은 생각해보지 못했네요
다시 한 번 배워갑니다
추출온도도 이상이 없으실 경우에 원두문제일 확률이큽니다.
환절기나 기온차가 심해질때는 전과같이 일관성있게 로스팅이 안되기때문에
직접 로스팅하시는 경우에는 프로파일 수정이 필요하고 납품 받고있으시면
연락해서 커피맛이 달라진것 같다고 말씀해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납품하는 물량을 전부체크하기도 어렵고 피드백을 주시는게
커피에 관심이 많은 매장이구나 하고 조금더 신경쓰게 되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글을 쓰니 제가 생각하지는 못한 부분을 다들 콕콕 찝어주시는군요
도징량을 조금더 조절해서 ebr부터해서 레시피 천천히 다시 잡아가시는것도 괜찮을꺼같아요
도징량을 더 늘려보란 말씀이신가요?
보통 정량보다 적게 담을 경우, 정량과 비교해 개인적으로
앞,중간보다는 뒷부분이 강조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20g 기준으로 레시피비율을 다시 잡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테스트 한번 해볼게요
출근하자마자 차가워진 원두로 셋팅을 잡을 때 한 시간만 지나도 셋팅이 틀어질 가능성이 높죠
원두가 성분을 다 녹여내지 못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매장 도착하면 바로 히터 트시고 오픈 준비할 때 셋팅을 최대한 늦춰보세요
맞아요 저도 그 부분은 동의합니다
다들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기준이 마련되어야 그 기준에 따른 변화를 주며 판단하는 방법이 좋을 듯 싶습니다. 물온도, 추출시간, 추출량을 일정하게 하고 변수를 적용하며 판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기준이 없이 변수만 적용한다면 나중에 다시 그 맛을 찾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 기준이 협회마다 약간식 다르죠. SCA, IIAC 기준.... 항상 기준이 중요한 듯 합니다.
바텀리스가 원래 추출중에 온도가 많이 떨여저서 산미가 튄다고 들었는데, 날이 추워지면서 온도가 더 많이 떨어지게 된게 아닐까요? 스파웃 있는 포터필터로 한번 해보시는건 어떠실지..
원두도, 머신도 많이 차가워진 상태에서 추출 발현이 잘 안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바텀리스용으로 나온 머신 아닌데, 바텀리스로 따로 쓰는 경우 맛이 플랫하게 나올 확률 높습니다
얘기하신거만 보면 전체적으로 다 발현이 안되는 듯 한데요
보일러에서 그룹헤드로 물이 나가는 관 안에 고여있는 물이 식어 있을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세팅하신거보다 낮은 온도로 추출이 되어서 그런거 아닐까 싶은데, 추출 전에 물 흘리기 평소보다 조금 더 길게해주시고 뽑아보시면 어떨까요?
요즘 나온 머신들이나 유지가 되지 출시연도가 좀 된 머신들은 그런 대비가 잘 안되어 있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레전드라고 하셔서 이런 원인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봤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