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게를 갖고싶다... 는 많은 사람들의 꿈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때 고민하는 것이 '엄두가 안난다' 이고 '경험이 부족하다' 라는 생각이 들면서 자신감이 없게 되죠. 

창업 컨설턴트라는 사람들은 실제로 창업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겸비하지 못하고... 자신의 커리어를 '컨설턴트'로 잡으면서 추상적인 내용을 잘 '포장' 하여 모든것을 아는 것처럼 이야기하니... 그럴싸 하면서도 실제 가려운곳을 긁어주지는 못합니다. 이세상에 '아는척'을 하는 사람은 정말 많습니다. 옥석을 가려 듣는 판단력도 여러분의 능력입니다.

창업할때 경험이 중요한가... 에대해 말씀드려보고 싶습니다.

제 결론은 '특정 일'에 대한 경험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라는 것입니다. 특정 일에 대한 경험은 중요하지 않고, 대신에 지금까지 살면서 어떤 경험들을 하고 그것들을 통해 내가 쌓아온 역량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로지 커피밖에 모른다... 그럼 마치 경험이 많아 창업에 적합한 듯 하지만 실제...이런 사람은 창업하면 안됩니다. 

창업에 필요한 역량이 무엇일까요? 사고의 유연성, 폭넓은 상황 판단력, 센스, 인내심, 포용력, 건강, 열정, 전문지식, 소통/공감능력 등을 커피 산업이 아닌 전혀 다른 분야에서라도 도전과 성취를 통해 역량을 쌓아 온 사람이라면 전혀 새로운 분야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경험이 오히려 자기사고의 함정을 만들고 벗어나지 못하는 굴레가 되기가 쉽습니다. 과거의 성공이 미래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경영학 교과서에서 20년전의 성공 사례가 지금은 실패사례로 나오는 예는 많습니다.

"Ignorance is bliss"- 무식이 축복이다 

누가 이런 말도 안되는 얘길 했을까요?

제임스 프리먼... 이 자신의 책에 쓴 말입니다. 블루보틀 창업자죠. 경험없던 클라리넷 연주자였어요.

어떤 의미로 이런 말을 했는지... 우리가 새겨 볼 만 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