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전에 동네 카페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과테말라는 스모키하고 에티오피아 커피는 꽃향이나고 신맛이 난다 하더라고요. 좀 찾아보니까 편견이라고들 하고 다른 변수들이 많다고 하던데...

실제로 가공방식, 배전도, 추출방법 등 모든 변수를동일하게 가져갔을 때 지역적인 차이가 생길까요? 커머셜 커피를 기준으로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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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54호

2021-11-05 16:49  #1700648

분명히 있습니다. 대륙별로, 국가별로 특유의 향미가 있고 그걸 떼루아라고 부르는거죠.

다만 최근에는 발효나 가공방식이 발전하면서 떼루아를 뛰어 넘을 수 있는 커피들이 많이 나오고 잘못된 상식들도 비일비재해서 그런얘기들을 하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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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73호

2021-11-05 17:20  #1700674

떼루아는 커피체리가  재배되는 토양 환경 등등의 조건을 떼루아라고 하고 예전에 지금처럼 국가 및 품종이 다양하게 다뤄지지 않을때 과테말라는 화산지대에서 자라서 스모키하다 이런말이 있었던거고 그때는 배전도를 다 강배전으로 해서 그런것이였지 지금은 다양한 품종 다양한 로스팅프로파일 등등으로 꼭 국가별로 이 맛은 이 국가야! 라는건 없죠 ..

브라질에서도 꽃향 과일맛이 나는 생두도 있고 에티오피아에서도 너티한 생두도 있구요

품종이 보다 다양해지고 가공방식 또한 무산소 발효 등등으로 인해 이 지역은 이런맛이 나 !라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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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32호 작성자

2021-11-05 18:03  #1700696

그러면 요약하자면 떼루아가 분명 존재하고 고려할 사항이지만, 다양한 품종이 생겼고 가공방식이 워낙 다양해져서 떼루아적 특징으로 원두의 향미를 짐작하기는 어렵다는 내용인가요...?잘 이해한건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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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4호

2021-11-05 21:00  #1700846

저도 나라별로 맛의 특징을 나누는건 위험할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게이샤같은 절대적인 품중이 아니라면 품종으로 구별하는것도 쉽지 않다고 생각하구요.

윗분 말씀처럼 브라질 생두에서도 꽃향이 나기도 하죠.

하지만 이 경우는 스페셜티로 취급될 확률이 높습니다.

대신 가공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들은 구별하기 정말 힘듭니다. 가향부분도 그렇구요.

그냥 스탠다드한 가공의 커머셜 이하 생두들은 어느 정도 나라의 특징을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그냥 경험적으로 느껴지는 것이기 때문에 에티는 무조건 꽃 과일이야! 라고 주입하지 않고 

이런 뉘앙스가 날수도 있다 정도는 알아두셔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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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91호

2021-11-06 03:37  #1701103

1.자연상태에서  키우는것과 전문밀식재배

2.나무의 수령

3.토양의 조건

4.당해년도 기후및 고도

5.생두및 원두의 보관조건및가공방식

6.배전도/추출조건등 다양한 변수들이 있어 커머셜 커피는 맛과향을 특정짓는것이 어려워 블랜딩으로 새로운 맛을 내고 있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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