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창업을 준비중인 청년입니다. 커피에 입문한지는 약 5년 정도 되었고, 짧은 배움이지만 실평수 11평 정도되는 15층 정도의 오피스건물 1층에서 내년 초 개인카페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몇가지 궁금중이 있어 선배님들께  조언을 받고자 합니다. 점심에 피크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저녁에는 간단한 카나페와 6종류의 인기 칵테일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아메리카노는 3000원선에서 판매할 예정입니다.


1. 그라인더 선택  

머신은 1000만원 초반대의 중급머신을 생각하고 있으며,

두종류의 스페셜티-프리미엄급 블랜딩 원두를 톻해 커피를 제공할 생각입니다. 

에티오피아 + 케냐 + 코스타리카 조합의 상큼하지만 부드러운 블랜딩과 브라질 + 과테말라 + 인도네시아 조합의 다크하면서도 깔끔한 원두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예산상 그라인더 신품으로는 피오렌자또 F83E 또는 안핌 슈퍼카이마노 온디멘드 2대 또는

중고  말코닉 K30 2대 또는 안핌 SP2 2대 생각중인데  신품으로 갈지 중고로 한급이상을 올릴지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블랜딩과 관련하여 단가나 다른 조언도 매우 감사하겠습니다.


2. 로스팅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는 만큼 작은 공간이지만 직접 원두를 로스팅하고 싶은데 실제로 주변 선배님들 말씀을 들어보면 대부분의 손님들은 원두라던지 로스팅을 직접하는지 로스팅 기계에 전혀 관심이 없다고 합니다. 간혹가다가 커피에 관심이 많으신분이 이것저것 물어본다고 하시는 정도라는데 욕심부려서 작은 공간에서 로스팅 하는 것보다 친한 선배님 로스팅 공장에 맡기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요? 로스팅기는 스트롱홀드 S7 PRO급을 생각중입니다.  


3.테이크아웃 컵

현 입정예정지 주변 대용량 저가 프랜차이즈 2곳과 스타벅스가 있습니다. 현재 저가프랜차이즈처럼 24OZ, 1L 용량의 컵은 아니지만 핫16OZ(2샷), 아이스20OZ(3샷)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단가를 생각과 경쟁업체 가격을 생각해 아이스라떼기준 강배전 원두에 2샷 + 우유 100~150ml + 꽉 채운 얼음 조합으로 가라고 하시는데 , 아무리 생각해봐도 조금은 적게 남더라도 아이스라떼는 3샷 + 우유250ml + 적당한 얼음이 먹는 손님분들 입장에서 훨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카페업을 하시는 선배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보통 아이스라떼 어떻게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항상 손님의 입장 또는 아르바이트생의 입장에서 있다가 실제로 직접 경영을 하려다보니 생각이 상충되는데 선배님들의 현실적인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짧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댓글 2

profile

익명0018호

2021-11-26 11:07  #1717686

음... 16온즈면... 그란데 사이즈라는 말인데(별다방 기준), 저 2샷 또는 3샷의 기준이 대체로 리스트레토라고 한다면(별다방은 별도 요청이 아니면 에쏘 기준) 라떼는 에스프레소 2샷을 기본으로 하고 아메리카노는 리스트레토 2샷을 기본으로 하는건 어떨까합니다.

그리고 프랜차이즈 고객과 개인카페의 고객은 중복되는 부분도 있지만 아닌 부분도 있는데 기준을 프랜차이즈에 맞추다보면 개인카페가 가질 수 있는 차별성(특색)이 중화되어서 나중에는 별다른 점이 없다고 고객들은 느끼지 않을까요?

profile

익명0255호 작성자

2021-11-26 11:25  #1717719

@익명0018호님

감사합니다!! 현재 16온즈 핫은 에스프레소 2샷, 20온즈 아이스는 리스트레또3샷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입점하려는 곳에 유일한 개인카페이지만, 주변 매장들의 가격과 메뉴들도 비교하고 수정하고 또 수정하다보니 점점 차별성이 사라져가고 있는 느낌이었는데 조언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익명0018호 님의 아이스라떼 샷이나 우유기준을 어떻게 하시는지 알 수 있을까요~?

- 918 LOCKED
부산 유명 바리스타 몰카범죄 38
2020 Kbrc 징계 그 두번째 이야기 12
요즘 구인공고 보면 90
버틀러커피 더 현대점 면접 후기 25
원하는 경력과 능력은 많으면서 51
임금체불 및 폭언 564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7
안타까운 커피세상 18
직원 채용때 중요하게 보는 것들... 41
sca의 공허한 외침 6
난리네요 12
sca 한국챕터 잘못 맞는데... 17
열심히 삽시다. 2
나는 바리스타들에게 묻고 싶다. 22
막연한 걱정과 퇴사. 21
KCTC OT 불참 4
최근에 논란있었던 교육자분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