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지금 상황이 이렇습니다. 저는 실무자이고 매니저로 왔는데, 카페담당 팀장님이 와서 정해진 견적에 정해진 도면으로 여기서 변경사항 있냐고 해서 이야기하면, 그 카페사장한테 연락해서 컨펌 받고 .... 다시 그 사장이 수정하면 제가 보고.... 뭐... 저 왜 있나 합니다. 심지어 피칸파이를 판다고 하는데, 그 카페 찾아보니 주력은 와플이고.... 그런 곳에서 피칸파이 배워 한다고... 센터장님이 피칸파이에 꽂혀서...ㅠ

커피 카페에 대해 아무것도 지식이 없는 팀장님이라서... 제가 답답함에 카페 좀 돌면서 매장 배치나 이런거 참고 좀 하자고... 시장 조사를 안해서 그렇게 말했는데 하는 말이, "꼭 가지 않아도 대충 카페는 이용해봐서 의자가 어느게 편한지 않다." 이런식이고... 하하...

제가 한숨 쉬고 우울해하는게 안타까운지 식당 오픈하는 곳 매니저님은 여기서 2년 넘게 있으셨는데, 저한테 버티라고... 나중에 하고 싶은거 할 수 있으실 거라고. 그리고 여기서 시작해서 사업 늘려 나갈거라고... 그 떄는 정말 하고 싶은거 독자적으로 할 수 있을거니 참으라 버티라 하네용..

 제가 불쌍한지 식당파트 팀장님이 밥도 계속 사주시고, 우리 팀장은 저 챙기지도 않는데. 우리 팀장은 혼자 밥먹으러 , 퇴근하고 저한테 한번 퇴근이나 식사 이런거 알려주지도 않았는데, 다른파트 팀장님, 매니저님이 저를 챙겨주네요...  다른담당 팀장님들이 와서 캐어해주시고.. 우리팀장님 빼고 다들 저를 챙겨주세요 ㅋㅋㅋ....


일단 다른 팀장님들, 매니저님 말 듣고 3개월만 있어보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소통이 안되면, 런 준비를 조금씩 해보던가 해야겠습니다. 마음이 한 70%정도 기운 상태입니다... 다들 감사합니다.. ㅠ 새해 첫달부터 쉽지 않네요.. ㅠ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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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18호

2022-01-14 22:52  #1758269

70%면 이미 일하는게 지옥이실텐데 ..ㅎㅎ 빠른런을 하시거나 제안서를 제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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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62호

2022-01-17 00:12  #1759778

노고가 많으십니다...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일단 버티는 쪽으로 했는데 매일이 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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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01호 작성자

2022-01-17 10:49  #1759984

@익명0162호님

하... 저도 지금 벽입니다.ㅠ 베이커리 카페라고 나중엔 반죽도 직접 할거랍니다... 여기 특성상 자활참여자분들 참여로 이끌어 가는 매장이라, 베이커리 전문 지식도 없고 서비스 자체가 어떨지 모르는데... 나중에 빵 반죽도 할거라고 아직 공사도 안들어갔는데, 없던 발효기 추가할거라고 막 이러고 있습니다. 속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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