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의문이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의문은 앎이라는 조건이 충족되어야 생깁니다.

비어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면 채울 수 없기때문이지요.

저도 처음에 많이 답답함을 느꼈어요.

내가 대체 뭘 채워야할지 내가 뭘 모르고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었으니까요.

저는 그 시점에 '무의미한 연습'을 했어요.

'무의미한 연습'들에 적응이 될 때 내 동작들과 과정들에 '왜'라는 의문이 들었고

'유의미한 연습'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줬어요.

그리고 '유의미한 연습'으로 다가가면서 이해하고 있었고 정립했던 생각들이 잘못이해한것에서 시작된것이라는 걸 알게되고.

스스로 깨지고 스스로 고쳐나가고 또 고쳐진것에 의문을 품고 그러면서 생각을 확장해 나갔던 것 같아요.

시작점에 계시다고 스스로 생각하신다면, 내가 지금 할 수 있는것들의 최선점을 찾아보세요.

예를들어 에스프레소 4잔 라떼 4잔을 가장 빠르게 만드는 걸 연습해보는거예요.

어떻게하면 더 빠르게되지? 이 과정을 생략해볼까? 그라인더를이렇게 둬볼까? 이 도구를 써볼까?

이런 시도들에서

이렇게 했을 때 왜 더 빨랐지? 이 과정을 생략했을 때 뭐가 달라졌지? 이 도구는 왜 더 느리게되지? 이 과정을 생략해서 빠르게 되는게 과연 좋은걸까?

이런 의문들을 가지는 자세를 가져보세요.

사실 단지 '커피' 자체의 좋고 나쁨은 테이스팅을 통해서 접근해야해요.

내가 기존의 알던 방식을 깨볼까? 하는 시도들이 새로운 의문을 만들고, 새로운 의문을 만들어갈거예요.

그리고 그렇게 알게된 결론들로 생각을 정리해보세요.

정리하되 결론을 내리지않는 겸손함을 가지신다면 결국 어느순간 많을걸 이해할 역량이 된 스스로를 보실 수 있을거예요.

성장에 목메지말고 지금 선생님의 자리에서 할수 있는것들을 바라보고 최선을 찾아보세요.

저는 변수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때 이런 숙제를 스스로에게 냈었어요.

- 커피에서 변수는 어떤것들이 있을까?

- 그 중에 내가 통제할 수 있는 변수, 불변의 값은 무엇일까?

- 변수들이 어떨때 +요인을 가지고, -요인을 가지는가?

- 그 변수들을 어떻게 조합해야 될까?

제가 경험한 내용이 선생님께 잘 전달되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무의미한연습이 의문을 만들고 유의미한연습으로 발전하게 도와주고 유의미한연습이 지식에대한 깊이을 갖게해준다고 생각해요.

딱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자면 연습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