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이 뭐 있나요? 그냥 깔끔하고 깨끗하고 청소하기 쉽고 채널린 확인 할 수 있고, 더블스파웃보다는 좀 더 얇게 추출해야하고 템핑을 잘 해야해요. 안 그러면 사방으로 다 튑니다...

더블스파웃과 바텀리스의 차이는 스파웃이 달려있고 없고의 차이입니다 

그냥 그부분이 잘려있고없고의 차이기때문에 기능적이나 관능적인차이는 없습니다 

바텀리스로 추출시 추출현상을 눈으로 확인할수있고,스파웃에 묻어나는 크레마의 손실을 정말 조금이나마 줄이려고 대부분 바텀리스를 사용하는거구요 

프리인퓨전을 사용하는 기기가 아니라면 추천하지않는다는 말은 프리인퓨전을 지원하는 기기에 비해 패널링이 비교적 쉽게 발생하여 에스프레소가 여기저기 튀는현상때문에 그런거같네요

프리인퓨전을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단맛,바디는 굉장히 좋은데 자칫 잘못하면 커피가 플랫해질수가 있어요

그런데 스파웃을 사용하면 스파웃때문에 커피오일, 크레마가 잔으로 안떨어지기 때문에 맛에서 인텐스가 약할수 있습니다.. Tds랑은 관련이 없을거에요.

슬레이어처럼 프리인퓨전을 의무적으로 사용하는 머신같은경우에 바텀리스를 추천하는 것 같네요.

슬레이어 사용하는 매장 많이 가보시면 슬레이어만의 맛이 있어요.. 다른 머신들과는 다른..

제가 느낀바로는 이렇습니다.

익명0135호 님의 의견 외에 두분은 조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답변일 수 있을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윗분들 말씀대로 기능과 관능적 차이보다는 눈으로 추출현상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이유가 가장 큽니다. 하지만 채널링 발생 여부는 스파웃이냐 바텀리스냐는 자체적으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그저 눈으로 보이느냐 아니냐의 차이입니다. 프리인퓨징의 경우 단맛 바디감이 좋다 나쁘다의 문제라기보다 내가 가진 콩이 얼마만큼의 가스를 가지고 있고 그 가스가 추출에 얼마만큼 방해 하느냐에 따라 조절해 주시면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그 조절값의 결과물로써 맛을 판단하기 바랍니다.  또 스파웃이라서 더 입자를 곱게 해야한다는 말은 조금 조심스럽게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오로지 '여기저기 튀는 현상'을 잡기 위함일 뿐 바텀리스 이기 때문에 그래야 할 필요는 없으나

이 인퓨징은 빈에 대한 이해와 가스가 추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그에 맞는 인퓨전기능을 사용해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 

ex) 내가 사용하는 콩이 가스가 많고 라떼아트를 위한 샷을 내릴때 - 인퓨징을 켜고 크레마의 큰 입자들을 조금 터뜨려준다는 개념을 위해 스파웃이 있는 포터필터를 사용하며 에스프레소 추출의 줄기를 잔의 벽을 타고 흐르게 추출한다. -> 이것이 정답은 아니지만 내가 목적하는 바를 위해 도구와 기능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어떤 콩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확실한 목표치가 있다면 기능과 도구를 선택하는데에 조금 더 수월하겠습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각 기능과 도구들의 목적, 특징을 알고 각 상황에 맞는 솔루션을 콩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