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커피를 시작한지는 1년 5개월 (자격증 취득으로 시작했어요)
실무 경력은 총 10개월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한곳에서 오래 버티고 싶었지만 사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세군데의 카페에서 5개월씩도 근무하지 못했습니다.
나이는 어리지만 사실 경력이 너무 짧다보니 일이 잘 안 구해지는 것 같습니다.
끈기도 없고 조금 힘들면 금방 나갈것같다는 인식이겠지요..
연차대비 실력은 꽤나 괜찮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이러한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 긴 경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야하는걸까요.. 좀 네임드 있는 곳에 가서 버텨보고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 과분한 욕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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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차이즈, 네임드 있는 곳 둘 다 다른 장 단점들이 있기 때문에 천천히 잘 비교해 보시고 정말 장점 덕분에 오래 버틸 수 있을만한 분야로 밀고 나가시면 1년은 버티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프렌차이즈, 네임드 카페 전부 1년 이상 근무 해 보았는데 경험치 부분에서 정말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물론 두군데 다 1년 채운걸 후회하진 않습니다.
처음은 프랜차이즈에서 시작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개인매장들이나 네임드들이 아무리 시스템구축이 잘 되어있다고 해도, 위생, 제고관리, 서비스마인드, 기타등등은 아무래도 프랜차이즈가 좀더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
프랜차이즈에서 1년?2년?정도 일해보면서위생관리같은 부분부터 하나하나 배우고 그다음 네임드나 개인으로 가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바리스타 스킬이나 능력은 얼마든지 공부하고 배우면 길러지는데, 위생관념이나 제고관리는 쉽게 잘 안되더라구요
재고 관리랑 위생을 배우려고 프렌차이즈를 가는 건 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바리스타 스킬이나 능력은 얼마든지 공부를 한다고 배우고 길러지지 않습니다.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배우고 경험하느냐가 중요합니다. 또한 프렌차이즈 경력은 스페셜티 업계에선 별로 인정을 안해주져. 하지만 프렌차이즈도 ㅂㄹㅂㅌ같은 곳은 그래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네임드있는 곳에서 오래 버티는게 나을것같아요. 전 첫 카페 직장에서 2년반을 버텼는데..나름 10년 넘게 운영된 카페이고 매장이 여러군데 있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잘 모르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