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저는 일반매장에서(커피 전문점 아닌 카페)
3년 관리자로 근무를 해오고 , 커피에 대해 너무 관심이 많아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바리스타를 하다보니 로스터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굉장히 커졌습니다.
제가 갈피를 잘 못잡는건지 잘 몰라도
저는 바리스타를 해야할까요 ..로스터를 해야할까요
로스터리 직장을 근무하게 되면 보통 바리스타에서 로스터로 넘어가는 경우는 몇개월이 걸리며 , 아무것도 모르는 저는 로스팅을 배우고 싶을땐 어떻게 해야할까요
시작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일반 대량생산 공장식보단
스페셜티 로스터리 보조부터 일하시는걸 권장드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로스터도 구직이 정말 힘든직업 같습니다.
과연 그 열정을 어떻게 증명하실건지 궁금하네요 정말 커피를 좋아하고 로스팅에 관심이 있어서 집에서후라이팬으로도 콩을 볶아보고 집근처 로스터리 사장님들과 조금이라도 친해지려 노력해서 이야기 몇마디라도 들어보셨는지. 인스타나 블로그 유투브등등 요즘 널려있는 고급 정보들을 다 보고 듣고 정리해놓은 자료라도 있는지요
로스터 구인은 바리스타대비 현저히 적지만, 대기자 또한 바리스타 대비 적어요.
로스팅을 업으로 하는 것 자체는 오히려 바리스타보다 더 쉽습니다. 요즘은 컴퓨터 프로파일이 알아서 다 합니다.
용량이 커짐에 따라 기계에 전적으로 의지하게 되는데 사람이 하는 일은 오히려 노가다에 가깝습니다...ㅎㅎㅎ
로스팅 공부하시려면 로스팅 하는 곳을 찾아가야겠죠. 학원을 가던, 단기클래스를 듣던, 로스터리 샵을 가서 비비든...
가장 좋은건 보조로스터로 들어가서 잡일을 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우는 것입니다.
보조로스터 구하는 구인에 모두 지원하세요. 돈주고 배우기에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효율도 좋지 못해요.
하면서 배우는게 가장 좋죠.
요즘은 매장관리자이면서 로스팅도 가능한 자리가 꽤 있으세요. 로스팅 보조는 포장, 생산만 육개월에서 일년정도 하신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서비스 업이 좋으시면 관리자겸 로스터를 그게아니면 공장 로스터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