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현제 바리스타를 꿈꾸며 공부중인 27살입니다.
바리스타가 되기위해 올초부터 커피공부를 시작하며 각종 자격증을 취득 하였고 카페에 취직하려 꾸준히 이력서 제출하며 지원을 하고 있는중입니다.
다만 카페에서 일한 경력이 전혀 없어서인지 몇달째 면접 기회조차 거의 얻지 못한 채 구직이 안되어, 마음도 조급해지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괜찮으시다면 바리스타 선배님들께서 조언을 해주시며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에는 경력이 없어서라기보다는 지금 서비스업자체가 많이 가라앉아있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에는 같은 업계만 12년, 커피업계만 5년에 관리직경험까지 있는데 똑같이 면접조차 보지 못하고 있어요.. (우울증까지 오더라고요ㅠㅠ) 물론 제가 능력이 부족한게 더 크겠지만, 오히려 신입을 선호하는 곳도 많고, 나이가 많지 않기 때문에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더 크다고 생각해요. (30대만 넘어가도 폭이 좁아지고 잘 안 뽑으려고해요.)
충분히 저보다 좋은 조건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취직되어서도 일에만, 커피추출에만 몰두하지마시고 자기계발쪽으로 많이많이 공부하세요. 이직할 때가 되어보니 회사에 목매고 커피했던게 너무 후회됩니다ㅜㅠ
절대 커피만 잘해서 뽑아주지 않더라고요.. 커피실력은 기본으로 가져가야하고, 글쓰기공부, ppt,엑셀, 영어, 마케팅 등등 다방면으로 많이 배워놔야 살아남으실 수 있어요. 나이에 분명한 한계가 있는 직업입니다. 미래를 잘 생각해서 좋은 바리스타로서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아, 알고계신 팁일수도 있지만 이력서 쓰실 때 '커피실력이 좋습니다' 보다는 '고객응대' 쪽으로 더 어필하세요. (친절함, 대인관계 등등) 커피부심 절대 좋지 않아요. 바리스타도 서비스직이니까요.🙃
윗분 말처럼 커부심이 통하는 시기는 아닌거 같아요. 그래도 면접보러가면 사람 대 사람으로 봐주는 회사들이 늘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백수 된지 열흘정도 됬지만 모두모두 화이팅임다!
요즘은 경력 없어도 잘 생기고 이쁘면 다 뽑아주더라구요
농담이 아니라 팩트
커피만 좋아한다고 절대 안뽑아 주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른일 해서 돈모아서 소자본으로 창업했어요
창업하는것도 하나의 길 일수 있겠네요.
너무 멋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형 프랜차이즈 부터 들어가는것도 괜찮습니다
스타벅스 계속 구인중 일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