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흠 우선 상황을 보면 매니져님이 답답해하시는 부분은 어느정도 이해가 갑니다. 우선 큰 틀(도징량이나 추출 셋팅)을 바꾸려고 하시기 보다는 여러 변수에 의해 같은 도징량으로 추출해도 과소,과다가 나오고 불안정한 그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변수가 너무 많기에 머신이 불안정하다는 생각도 고정관념일 수 있을 거 같아요 계속해서 왜 이렇게 추출이 될까를 고민해보고 변수를 조금씩 수정해보면서 데이터를 쌓아가고 고민해보는 과정도하나의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어요. 누군가 같이 해주면 분명 힘이 되고 도움이 되겠지만 임하는 태도나 의지를 좀 더 가져보려고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 같아요. 방법은 얼마든지 많아요! 기죽지 마시고 항상 힘내시고 너무 어렵다면 블랙워터이슈 커뮤니티 글을 한 두개씩 읽어보시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개념을 찾아보고 하는 습관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항상 화이팅하시고 의욕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급여나 복지가 좋은게 아니라면 퇴사가 빠릅니다. 사서 고생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이력서 적을때 경력사항에 도움안되는 직장입니다. 이게 현실이구요

참고 견뎌라, 배울게 있을거다라는 말은 자기일 아니니까 대충대충 착하게 말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말해줘야죠. 미래 안보이면 빨리 나오세요 나이먹는거 아깝지 않습니까. 급여가 업계 최고수준이면 다르게 말씀드리겠습니다만...

저도 한 디저트가게에서 오픈멤버로 일한적이있는데 .. 사장님께서 이쪽으로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하신 사업가일 뿐이셔서 주방문제며 이런 저런 개선을 요청해도 받아들여지지않고 결국 제대로된 디저트는 만들지 못한 야매로 만들어서 그저 대량생산해서 팔아먹는 느낌이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그냥 배울점도없고 기술적 발전도없고 기계처럼 일하고있을뿐이여서 그만뒀는데 왜 더 빨리 그만두지 못했나 후회뿐이고 시간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하셨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그만두시고 새로운 직장을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바리스타 라는 직업을 하는 분들에겐 많이들 발전이 없는 곳에서 일하는게 재미없고 시간만 흘러보낸다는걸 느끼는 분들이 많으실꺼라고 봅니다. 글쓴이 분도 그런 경우인거 같고요. 우선 커피에 대한 지식과 스킬 분야는 혼자서 공부를 하면서 주위에 원데이클레스나 커핑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찾아가는것 부터 시작을 해보세요. 저도 처음 일할때는 배우면서 일한다는 마음가짐이였는데, 일을 하면서 느낀건 한계가 있다는것 입니다. 

한순간에 무엇이든 전문가가 된다면 쉽겠지만, 그건 너무나도 도둑 놈 심보 이겠죠. 그러니 조금씩 본인을 변화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시켜보세요. 그러다가 일하는 터전이 본인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 경우네는, 이직 준비를 해보세요. 한 곳에서 오래 일을 하는게 구인하는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있을지 모르지만, 일하는 사람 입장에선 능력이 된다면 더 좋은 환경과 실력 좋은 분들이랑 일을 하고 싶은게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말고, 계획을 세워서 하나씩 하나씩 앞을 나아가시면, 생각보다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수준이 될 수 있습니다.

글을 쓰는 전 30살에 바리스타 라는 직업을 늦게 시작했지만, 지금은 어떤 분들이랑 커피에 대해 대화를 해도 나 자신이 즐겁게 대화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너무 조급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바리스타 라는 직업 특성상 나이를 먹을수록 현장에서 일하는 빈도가 적어진다고 하지만, 능력이 된다면 고연령이 되어도 현장에서 일을 할 수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해외에서는 그런 경우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처지여서 응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