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힘들다 힘들다 하는것도 하루이틀이지
언제까지나 이럴 수는 없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좋은 카페에는 취업하기 어렵기야 하겠지만 바리스타 취업 자체는 잘 되어야 하는것 아닌지
카페들 보면 잘되던데... 걱정이네요
최근에 취업하신분들 어떻게 하셨는지 면접이나 이력서를. 취업 수기 같은것 공유해주시면 좋겠네요
어떻게 해야 경쟁력있는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지..
인사 담당자로써는 스펙이나 경험이나 다 중요하기는한데 업계특성상 시기가 정해진 공고라는게 없어서;; 공고 모집시기에 지원서 들어오면 본인이 얼마나 눈에 띄이냐가 중요하더라구요... 경쟁이 엄청 약할때가 있고 심할때가 있어서 실력보다는 운이라고 생각이 되는게 있긴합니다.
당장으로는 자기소개서부분만이라도 신경써서 쓰신다면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더 플러스를 주기 위해서는 이력서자체를 디자인요소를 넣고 눈에 띄게 포트폴리오로 자신을 소개하는 이력서로 만드는 분들도 계셨어요. 위에 분 말처럼 운과 타이밍에 영향이 있습니다. 잘 버티셔서 좋은 분들과 함께 하시길..
큰카페들이의외로사람이부족하다고그러더라고요.... 채용기준이서로인맥인지...
그래도 최근 꽤 많은 곳에 이력서를 넣었고 이름만 들어도 알 정도는 아니지만 스페셜티를 하려는 카페에 최종 합격된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꼭 스페셜티 커피를 하는 카페에 입사하고 싶었습니다.) 말씀드려보자면 단순한 이력서 양식을 가지고 지원하는 건 별로 메리트가 없다고 생각해요. 인사담당자 분이 그래도 읽어보자라고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특별히 자사의 이력서 양식을 요구하지 않는 이상 위에 몇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포트폴리오 형식으로 작성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것 또한 남들과는 다른 차별성, 전략이 될 수 있고 무엇보다 정성이 느껴질 수 있으니까요. 공통적인 자기소개 사항은 지원을 하면서 좀 더 보완할 부분들을 보완해서 작성했구요. 저는 왜 이 회사에 지원했는지를 디테일하게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나 인스타그램, 등 지원하는 카페의 모토나 슬로건, 지향하는 방향에 대해서 조사했고 그것으로 부족할시 카페를 직접 방문해 그 카페의 방향성, 분위기, 공간 등을 직접 경험하고 작성했습니다. 혼자서 그것을 느끼는 것이 부족하면 바리스타분들과 직접 대화를 해보기도 했구요. 그렇게 하다보면 좀 더 디테일하게 나의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일치하는 부분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바리스타로써의 목표나 포부 같은 것들이 확실하고 정확하다는 전제하에요. 그렇게 이력서를 작성해서 지원하시다보면 작성자분의 정성과 열정을 알아봐주는 카페가 있을 겁니다. 실제로 여러 군데 면접을 봤을 때 저의 이력서에 대해서 그렇게 평가해주셨습니다. 만약 제 자랑같이 들렸다면 죄송하구요... 저도 많은 지원서를 넣으면서 디테일한 수기? 같은 것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에 솔직히 말씀드리는 것이니 불편하시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대해주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D
자유이력서도 자사이력서양식이 있는것처럼 디테일하게 적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