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커피업계로 계속 일하고 싶고
바리스타라고 스스로 말 할 자신 있을 정도가 되고싶은데
늦게 시작한 만큼 카페 경력도 없는데 (내년서른)
운좋게도 개인카페직원으로 일하게되었습니다.
근데 레시피대로만 만들어내는 일이라서..
카페 전반적인 실무, 고객에 대한 서비스에 대해서는 배울수 있는데
커피에 대해서는 전혀 배울수는 없을 것 같더라구요
회사가있는 카페에서 나중에꼭 들어가고싶은데 (블루보틀,프릳츠...)
경력이 없으니 현재는들어가기 어려울것같고
현재 개인카페에서 경력만 쌓고 나중에 취업할때 제대로 알지 못하면 나이들어서 취업 어려울것같아 걱정이에요
지금 개인카페 경력을 쌓고 가는게 나을까요
배울 수 있는 카페로 가는게 좋을까요
이 시기에 일자리 구한것만으로도 감사해서 쉽게 답이 안드네요
업장은 아카데미가 아닙니다
배울 수 있는 카페를 찾으시는 발상 위험합니다
어디에 있든 본인이 공부를 하셔야죠
누가 뭘 알려줘도 내껄 만들지 못하면 결국 말짱도루묵 입니다.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학습을 하셔야지
누가 알려주기를 바라는 수동적인 태도로는 성장 절대 못합니다
윗 분 말 잘해주셨네요.
가끔 면접 보다보면 배우러 왔단 소리 많이 듣는데
무조건 거릅니다.
일터는 학교가 아닙니다. 이익을 창출하고자
님을 뽑았는데 도움은 커녕 지식이나 뽑아먹고
자기 계발에만 신경 쓰고 있다면
누가 좋아할까요...?
학원을 다니세요ㅎㅎㅎ
그 정도 노력은 해야 님이 원하는 그런 곳에서도
한 번쯤은 봐줄겁니다 ^^
왤캐 커피업계엔 꼬인 놈들이 많지?
왜 배우면 어때 더 배워서 열심히하려는 사람한테 뭔 앞뒤안맞게 그냥 아카데미 가라고 하는지 진짜 개 꼰대같은놈들아 니들때문에 커피업계 발들여놓는 사람들 못 버티고 나가는거다 한 명이라도 더 좋은 거 알려주면서 방향성 잡아가게 도와줘야지
이익창출? 중요해 근데
커피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커피를 알려줘야지
니들 논리라면 고기집에서 일하는 놈한테 로스팅 추출 능동적으로 찾아서 하란거다 나쁜새끼들ㅡㅡ
작성자님 말이 험했죠 죄송해요 근데 난 당신처럼 열정 있는 분께 배움을 드리고 싶은 1인이고 제가 사장이라면 당신같은 사람쓰고 싶습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배울 수 있는 곳 있으니까 항상 응원할게요 화이팅
공감하네요..ㅋㅋㅋ저렇게 글 올리는 본인들도 막상 처음에 학원가서 모든걸 깨우치고 할 수 있게 된 다음 일을 시작하게 되었을까요..가르쳐주는 분들이 모든걸 가르쳐주는건 아니여도 도와줘서 현재 하고 있는걸텐데 ㅋㅋㅋ정말 열정이있고 사람이 괜찮다면 같이 성장하게끔 끌어주는것도 업장 선배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꼰대 마인드만 가지고있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대화해보면
왜 운좋게라고 말하시나요 작성자님이 채용 된 작성자님의 장점이 충분히 있지 않았을까요? 윗분들 참 자기 인생을 얼마나 능동적이고 주도적으로 살아오셨다고 저리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직장이 학원은 아니지만, 그 직장내에서 얻어갈 거 없이 그냥 시키는대로만 일하나요? 뭐 하나를 시키면서 그걸 왜 그렇게 하는지, 추출은 왜 이렇게 하는지, 우리 가게의 원두는 어떠한지, 에쏘 관능평가 등등은 충분히 배워갈 수 있고 오너 입장에서 어느정도 가르쳐야 하는 부분이죠. 작성자님이 뭐 하나부터 열가지 다 알려달라고 한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떻게 배워갈지에 대해 물어본건데 무턱대고 직장은 학원이 아니라는둥ㅋㅋㅋ 그거 작성자가 모르고 질문했겠습니까?
작성자님이 말하신 가게들은 워낙 쟁쟁하고 경력있는 바리스타들 또한 이직 목표를 두고 있기에, 향후 복지 좋고 기반 잡힌 큰 업체로의
이직을 원한다면 현재의 경력을 잘 쌓아가며, 외적으로도 자기계발은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내가 이직을 목표로 두는 매장의 성격에 따라 현재의 경력 또한 비슷하게 유지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에쏘만 추출하다가 갑자기 브루잉 전문 카페로 이직을 한다거나, 동네 상권에서만 일하다 갑자기 대형 프차로 간다거나 하면 서류 전형에서 불리하다고 생각합니다)
음 질문자님의 걱정이 꼭 악마는 프라다에 앤해서웨이의 마음하고 많이 비슷하네요
가고싶은 곳(극중에서는 신문방송쪽)이 있지만 다 떨어지고 모자르고 해서 지금 계신곳이 직장(극중 패션매거진)이 되셨는데
본인은 그곳을 가고싶은곳을 위한 경력의 수단으로 여기니 적응하기도 그렇고, 시간아깝단 생각이 드실겁니다.
님이 생각하는 그자리, 남들은 가고 싶어서 죽는시늉도 할텐데 말이죠 라고 영화에서는 등장합니다 .. 비꼬려는 의도는아닙니다 !
다만 프릳츠가 됫던 블보가 됫던 작성자님도 알고 계시다시피 지금 본인이 많이 부족하죠? 그럼 그곳에서 본인을 탐내할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세요.
방법이나 내용에 관해서는 저는 함구하겠습니다. 스스로 생각하는게 중요할 거 같아서요.
힘내시고 나이든 뭐든 개의치 마시고 좋은 결과 생겨서 제 댓글을 비웃는 날이 오시도록 바라겠씁니다 ㅎㅎ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 영화 안보셨ㅇ면 꼭 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 )
안녕하세요.
2005년부터 현업에 근무중인 회사원입니다. 기업규모의 커피회사에서 근무를 하고 있기에 질문자님에 고민에 대해 공감합니다.
조금 현실적인 조언들 드리겠습니다.
현재 나이가 29살이시면은 바리스타로서 계속 길을 가실생각이신지 고민해봐야합니다.
우선 지금 막연히 커피가 좋으신건지 현장경험(카페)에서 1~2년정도는 근무를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다른분들은 이경험을 대학생때나 25살전후로 이미 시작하곤 합니다. 실재로 카페에서 오랜기간 근무하다보면 적성에 맞지 않는 일도 생깁니다.
다만 질문자님의 나이가 이미 다른 회사의 주임급 경력을 갖고있어야 하기에 조금더 빠른 루트를 찾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우선 트렌디한 스페셜티카페의 로스팅담당자나 제품개발 관련 직무로 관심이 있다고 보여지는데,
기업형태의 제품개발을 단순히 로스팅만 하지 않습니다. 식품이기에 법적규격,haccp,식품공학등 여러가지 전공분야 담당자들이 커피를 담당하기도 하고, 회사사정에 맞게 음료개발과 겸직하기도 합니다.
1. 제가 드리는 현실적인 조언은 이미 어느정도 커피 추출을 기본적으로 하신다면, 바로 국내 프렌차이즈 커피회사의 직영점 으로 근무를 시작하시어 매니져->부점장->점장 그다음에 본사발령을 받아 현장경험이 있는 개발자루트를 타시거나
2. 국내 oem 커피 가공업체의 로스팅 플랜트 현장경험 , 제품 포장,가공,로스팅보조,물류(지게차)등의 여러가지업무
(보통 규모가 작을 수록 한사람이 다양항 공정을 담당함) 에 관련된 경험을 쌓으시어, 생산현장 경험이 있는 개발자 루트를 하시는게 더 현실적인 조언으로 보입니다.
막연히 개인카페에서 어느정도 자율성을 보장받은 상태에서 업무를 보시기에는 , 그카페가 어떤 정보를 제공해줄수있는지. 그리고 질문자님이 얼마나 그카페에서 흡수할 수 있는지 막연하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께서 29살에, 4년제 식품공학, 산업공학등 식품계열등에 대한 학과를 전공하시어 카페에 어느정도 아르바이트를 해서 관심이 있는 상태에서 신입사원으로 지원 하시는것이랑,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근무한뒤에 개발팀으로 들어가시는것이랑 루트가 다르기에 , 지금 상황을 봤을때
현장경험을 오랫동안 쌓아 3년차 이상 경력직으로 직무전환 하시어 커리어개발을 하시는것이 더 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실재로 위 설명중 1번은 현장에서 최소 5~10년차이상 되신분들도 다양한 직무로 많이 부서 전환이 됩니다.
(cs, 개발, 마케팅, 상품 등등) 커피와 파생되는 다양한 직군이 정말 많습니다. 처음엔 바리스타로 시작하지만 이외에 다른 매력적인 직군들도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페꼰대들 너무많네요... 뭐든지 배울것이 있는 곳이야 말로 최고의 직장이라고 생각하는데(월급도 쥐꼬리만큼 주시면서...) 말이 아다르고 어다르긴하지만 자신이 가지고있지 않은 점들을 배우면서 일하는게 잘못된건 아닌데 무조건 거른다 이런소리나 하고있고 (효율,돈 따지실꺼면 그냥 키오스크,로봇을 쓰세요 그럼..)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이나 기술을 전수,공유하면서 얻는 배움도 얼마나 많은데요
학원을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렇게 유익하지 않아요 아예 처음 커피를 접하시는분들아니면 카페에서 1달만 알바해도 알수있는 것들 투성입니다 좀더 디테일하고 기술적인 부분들은 다른 좋은 카페에서 배울수 있는것이죠
정말 힘들겠지만 로스팅을 같이하는 카페를 가셔야 합니다 로스팅을 직접하는 카페는 배울점이 정말 많습니다. 매일 새로운 원두를 커핑하며 왜 이런맛이 나는지를 토론하며 성장해가는것은 너무나 좋은 경험이에요 납품받아서 쓰는 곳은 진짜 그냥 레시피대로 제조만하면되는곳이 많아서 배울점이 많은 카페를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나마 로스터리카페를 알아보시는게 훨씬 수고를 덜하실겁니다 취업이 쉽지는 않겟지만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말씀해주셔서!!
꼭 꼴에 SCAA ESCA 학원 출신 꼰대들이많던데 ^^;
배우고싶다고하면 무조건 거른다라.. 나는 돈을 주고 고용했으니 무조건 일만 하라는 얘긴가보네요 그래봐야 급여는 최저 수준으로 주실거면서 말이죠.. 정말 윗분 말대로 꼬인사람 많네요. 일하면서 배우려는 자세가 뭐가 잘못된건지 ㅎ
왤캐 커피업계엔 꼬인 놈들이 많지?
왜 배우면 어때 더 배워서 열심히하려는 사람한테 뭔 앞뒤안맞게 그냥 아카데미 가라고 하는지 진짜 개 꼰대같은놈들아 니들때문에 커피업계 발들여놓는 사람들 못 버티고 나가는거다 한 명이라도 더 좋은 거 알려주면서 방향성 잡아가게 도와줘야지
이익창출? 중요해 근데
커피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커피를 알려줘야지
니들 논리라면 고기집에서 일하는 놈한테 로스팅 추출 능동적으로 찾아서 하란거다 나쁜새끼들ㅡㅡ
작성자님 말이 험했죠 죄송해요 근데 난 당신처럼 열정 있는 분께 배움을 드리고 싶은 1인이고 제가 사장이라면 당신같은 사람쓰고 싶습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배울 수 있는 곳 있으니까 항상 응원할게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