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이 시국에.. 정말 고민이네요..
저희 매장은 나름 비교적 위치도 나쁘지 않고
개인 매장 치고는 현재상황에서도 나름 선방 중이라고 생각합니다..(일 매출이 100~200사이 입니다)
문제는.. 사장님의 마인드인데..
코로나는 비말 감염이죠...
근데.. 매출 떨어졌다고 아끼자고... 컵홀더 재활용합니다...
딱 봐도 깨끗해보이면.. 무조건 재활용입니다...
돈 내고 드시는 손님들께 죄송한 맘이 없나..
어떤 사람이 만진건지 알고.. 재활용하는지...
일회용품만 이러면.. 그려려니 합니다..
사이즈에 따른 음료는 가격차이가 나죠..
특히나 에이드...
레귤러던 라지던.. 탄산수는 1캔입니다
근데 어찌 음료 나가냐구요?ㅎ 라지는 얼음을 더 넣어요ㅎ
돈내고 먹는건데... 얼음값 더 받나봅니다.. 더 큰 사이즈라.. 탄산수 한캔 까서 더 붓는 순간.. 아깝다고 합니다.. 가격 올랏다고.. 190미리 한캔과 베이스 100그람 정도..나머지 다 얼음 펌핑이죠...
저희 매장만 이런가요?
손님께 아까워하고.. 기본 위생관념도 없는 이 매장..
계속 다녀야할까요...
이직이 어려워 버티는 중인데.. 고민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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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CA 디플로마 끝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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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속상하는 일이네요.
사실 현상황에서 바리스타 개인이 생계를 유지하는 수단인 직장을 쉽게 바꾸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본인 마음속으로 '잘못됐다'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직장생활을 유지하는건 계속해서 마음에 짐이 될거에요.
일을 유지하면서 이직을 고려해보시고, 다른 직장을 찾아보며 퇴사를 준비해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