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익명0031호 20.06.06. 19:34
댓글 4 조회 수 643

저는 학생 때부터 커피를 좋아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고 성인이 된 후 몇몇 카페와 음료 매장에서 알바도 하면서 경력까진 아니더라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도 하고 군대에서도 따로 드립 세트를 구비해서 커피를 마실정도로 커피 그 자체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커피'라는 취미가 생겼고 전역이 얼마 남지않아(현재 24살 입니다.) 진로를 고민하고 있는데 커피와 관련된 분야 쪽으로 가고자 하는 마음이 큰데 그냥 좋아한다 라는것 소위 말해 열정을 제외 하면 아무것도 준비되어있는게 없고 무엇을 준비해야할지도 막막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커피분야가 많이 활성화 되있는듯 해도 다른 직업처럼 특정되게 어떤 스펙(향후 취득할 예정이긴하나 국제자격증이나 민간자격증은 공인된것이 아니기에) 을 요하는것도 아니여서 현재 현장에서 일하거나 종사하셨던분들의 여러 의견을 듣고 싶어 글을 올립니다.


꼭 카페 현장에서 일하는 바리스타 뿐만이 아닌 커피와 관련된 모든 분야에 대한 현실적인 피드백 언제나 환영입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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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86호

2020-06-06 20:58  #1264146

자격증을 준비해보고 싶으시면 하시고 바로 돈을 벌며 커피를 접하시고 싶으시면 하시고 저는 후자를 추전합니다. 일을하다가 나에겐 '어떠한' 자격증이 필요하겠다 싶으실때 취득해도 늦지 않다 생각해요. 또 카페 일을 해보시다가 '어머 이 일은 아닌 것 같어'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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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0호

2020-06-06 21:44  #1264243

취미와 직업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바리스타라는 직업이 워낙접근하기 쉽고 딱히 어떠한 허들이 없는 직업이기에, 그냥 기계적으로 추출하고 스팀치는 사람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내가 내리는 커피의 원두 상태에 대한 이해나 어떠한 공부도 없이 그냥직무로서 바리스타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이에 대한 제한이 극명하게 보이는 직업인 만큼 테크닉과 이론 두가지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장기적으로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커피가 좋다면 집에서 내려먹고 맛있다는 카페가서 사마시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육체노동에 감정노동에 박봉에 오랜기간 버티는 사람 없다고 봅니다 커피가 단순히 좋은 것 이상으로 왜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란 직업을 하고 싶은지 고민해보셨습 좋겠습니다 지금은 어린 나이여서 어디든 쉽게 취업 되겟지만 한살한살 먹을수록 경력만 많다고 취업이 되지도 않고, 뒤늦게 커피 공부하며 현타 겪는 사람 많이 봣습니다 매니저급이 되었는데 새로 들어오는 신입직원이 자기 보다 더 잘 알고 있는 경우도 있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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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99호

2020-06-07 00:57  #1264350

본인이 원하는 커피를 하되

남들과는 다른 본인 스타일을 고집하며

그것을 아집으로 지키지 말고,

남의 커피도 인정할 줄 알면서

수용하는 포용력을 가지면

그게 본인이 커피메이커로써의 행복으로

이어지는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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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40호

2020-06-07 10:33  #1264471

진입장벽은 낮고 성공하기는 어려운 일이 바리스타입니다. 그런데 커피 업계라고 생각해보시면 다양한 직군들이 있어요. 커피 바이어나 트레이너. 제품개발, 로스터. 등.. 일반손님을 대상으로 할수도. b2b를 할수도 있고요. 그런데 뭐든 해보려고 하면 바리스타외에는 다 전문성을 요구하고 기회도 많지 않아요. 인맥 취업인경우도 많구요.

다양한 업계사람을 만날수 있는 장과 배움의 장을 원하시고 커피가 좋은건지 바리스타가 좋은건지 고민해보셔요. 바리스타보다 커피로 할수 있는일이 많습니다. 

배움의 장은 실무나 자격증은 완전하지 않은경우가 많습니다. 자격증은 여러가지 이유로 객관적인 평가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 배움에  나태함이 있고 실무는 필요한 것만 골라서 적용하기에 불완전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둘다 동시에 진행하시고 조금 관조적인 관점에서 양쪽을 스스로 평가하심을 추천합니다.

위의 방식을 객관화 하는 방법은 업계 사람과의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배운것 일할때 적용된 것을 이야기하면서 평가받고 평가해줄수 있는 스터디 같은 모임이 마련되면 좀더 완전한 배움이 되겠지요. 그리고 그런 모임속에서 취업의 길도 열릴수 있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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