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커피를 즐기다보면 이런 표현을 가끔 듣게 됩니다
"초반에는 플랫한 플레이버지만, 시간이 지나 온도가 떨어짐에 따라 맛의 균형을 찾는다."
선배님들께 어떤 원리때문에, 이런 설명과 표현이 가능한지 여쭤보고싶습니다 :)
답변 감사합니다. 제 질문은 '변하는 게 온도뿐인데 왜 바디감과 느껴지는 맛이 입체적으로 변한다는 표현이 가능한 것인가? 입니다'. 그 답으로 '온도가 변해서' 라는 건 조금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뜨거운 국물요리 드실 때 그 뜨겁다는 자극으로 인해 맛 구분이 조금 어렵지 않으신가요?
우유 데운거하고 찬거하고 한번 마셔보세요~
온도에 따라 느끼는 차이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피자도 식은거 좋아합니다 ㅋㅋ
뇌피셜입니다 ^^;
1. 혀가 맛을 잘 느끼는 온도에서 질감/촉감도 잘 느끼는 것이 아닐까?
2. 온도가 낮아지면서 액체의 밀도가 높아져서 바디감도 높아지는 것이 아닐까?
1. 온도에 따른 물 또는 우유의 밀도 변화 (최근 커피 뉴스에서 포화그룹 관련 글에 설명되어있습니다!)
2. 이거는 이제 그라인딩 관점인데,,, 낮은 온도의 원두를 그라인딩할 때 미분 발생에 따른 바디감 변화를 던져봅니다!
http://www.seehint.com/word.asp?no=11997
원하는 내용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온도와 맛의 관계를 잘 설명해주는 글이 있어 공유드립니다!
(맛의 원리 저자 최낙언 선생님의 자료실입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
뇌피셜이라기보다는
거의 증명이 되었죠 요새는
혀가 정말 민감해서요 온도가 조금만 높아도 많은 것을 못느낀다고 하더라고요
온도가 낮아져서 느껴지는 성분이 많아져 글쓴이 처럼 느끼는거 같습니다
주로 커피의 온도가 뜨거울 때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수많은 아로마 분자의 운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뜨거울때 다양한 아로마들이 복합적으로 느껴지는데, 모두 좋은 아로마라고 할 순 없겠죠. 커피에 따라 커피의 온도가 식으면서 아로마 분자의 운동이 느려질때 오히려 몇가지의 특정한 아로마만 후각으로 느낄 때 벨런스가 잡힌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질문에 이미 답에 대한 힌트가 있네요
질문을 요약하면 "같은 음료인데 왜?" 이건데..
여기서 변하는 게 딱 하나 있잖아요?
그게 이 질문의 답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