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익명0122호 20.11.19. 10:14
댓글 26 조회 수 2297

요즘 구인공고를 보고있어요 ... 저도 요즘 백수에 합류했기에 ㅋㅋㅋ

경력이 있다보니 관리자나 책임자 위주로 많이 보고 또 바리스타 로스터 강사 상관없이 보고있는데

어제 한 공고를 보고 답답해서 글을 써보네요

내용은 즉 지원자들에 상상력을 느낄수 있도록 에세이를 제출하는 것이고 주제는 프리 A4 2~3장 분량

뭐 한편으로는 그 회사 특성이니 그렇군 하는데 한편으로는 에세이?? 흠.. 2~3장 흠.. 에세이를... 라는 생각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면서 각 회사에 맞춰서 이력서를 작성하는 경우도 있죠 저도 그렇게 했었고 

10년뒤, 커피는 무엇인가 등등 처럼 문구를 제시하는 경우 책이나 커피관련 책을 읽어오라는 경우 하지만 주제가 없는 

한 번도 써본적 없는 에세이 2~3분량은 작가를 뽑는건지 커피를 하는 사람을 뽑는건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뭐 주저리 주저리 어찌 쓸순 있겠지만 과연 커피랑 관련이 있는것인지 차라리 인성검사를 실시하지 그런 생각입니다.

이제 나이는 점점 먹어 가고 포토플리오든 뭐든 준비해서 취업하면 회사는 주먹구구식이고 

커피를 하고싶은데 창업을 해야하나 갑자기 답답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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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1호BEST

2020-11-19 12:46  #1397111

근데 그거 같아요. 그래서 진지하게 두세장 분량으로 써서 전송했는데도 늦게 확인한다던지, 확인 후에도 합격여부가 아예 없다던지.. 그런 업체들이 많더라구요 소위 잘 나가는 업체들이 맞춰서 정성껏 써서 보내도 ‘내가 또 에너지 소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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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36호

2020-11-19 10:56  #1396990

그건 좀 선을 넘었네요. 

에세이라니 어디인가요.?  

어떤 대단한 곳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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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58호

2020-11-19 11:57  #1397058

백수 탈출이 간절하기에 지원 했는데 이력서 열람을 안 하던데요.. 뭐 아직 이틀 밖에 안 지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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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16호

2020-11-19 12:30  #1397084

앤트러사이트네요 에세이 a4용지로 2-3장 분량 써오라고 써있네요

근데 업계 동향좀 살필꼄 구직 사이트 자주 보는편인데 2-3개월에 한번씩 로스터 구인 올라와요

일 어마어마하게 시키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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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46호

2020-11-19 12:40  #1397100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저는 즐거울것같은데요...위에 언급한 사업체정도면 경영자입장에서는 점점 정형화되어간다고 느낄 수 있을듯요.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한것 아닐까요. 그냥 바리스타로 끝나고 말 사람 뽑을거면 저렇게 까지 요구하지는 않겠죠..
전 구직하면서 '키 180 이상'+'SNS공개' 조건말고는 짜증난적 없는 사람이라 저정도는 받아들이기 쉬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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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1호

2020-11-19 12:41  #1397104

앤트러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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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1호

2020-11-19 12:46  #1397111

근데 그거 같아요. 그래서 진지하게 두세장 분량으로 써서 전송했는데도 늦게 확인한다던지, 확인 후에도 합격여부가 아예 없다던지.. 그런 업체들이 많더라구요 소위 잘 나가는 업체들이 맞춰서 정성껏 써서 보내도 ‘내가 또 에너지 소비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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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16호

2020-11-19 12:52  #1397118

@익명0101호님
맞아요 그게 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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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8호

2020-11-19 16:23  #1397405

@익명0101호님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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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41호

2020-11-21 00:09  #1398720

@익명0101호님

공감이요 그만큼 요구했으면 구직자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지켜줬으면 좋겠네요. 예전에 최종면접까지 갔다가 연락 없길래 발표여부 물어봐도 연락 씹던곳도 있더라구요 ㅎㅎ그런곳은 나중에 손님으로도 안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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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46호

2020-11-19 14:28  #1397250

a 카페...지난번 써서 보냈는데 읽지도 않고 답장도 없던데 뭐하자는건지 모르겠더군요

진짜 이상한 방식으로 구인을 하면서 그걸 보지도 않으니 제가 알고있던 긍정적 이미지가 와장창 깨지더라구요 배짱장사란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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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46호

2020-11-19 16:01  #1397375

엔트러사이트는 그전 부터 좀.. ㅋ  예전부터 거기 일한 직원들이 힘들다고 아우성 치던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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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69호

2020-11-19 16:18  #1397395

답답하지 않으셔도됩니다. ㅎㅎㅎㅎ

굳이 거기 지원도 않하실건데 답답해야할 필요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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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0호

2020-11-19 21:16  #1397637

개인적으로 커피 관련해서 혹은 개인의 삶과 가치관 직업과 관련한 비전에 대해 심도있게 묻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이력서 질문 자체가 모호한 곳은 피하게 됩니다. 더구나 그 업체 한때 직원들 해고와 임금 관련해서 문제도 있어서 더더구나 진정성이 보이지 않는...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서 채용한 직원들은 대체 어떤 차별점이 있는건지 소비자로서도 잘 모르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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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58호

2020-11-20 00:13  #1397753

그곳 참 감성적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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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1호

2020-11-20 00:56  #1397793

개인적인 생각이긴한데, 외형적인걸 좀 보시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실제로 힙한 분들이 많이 일하시니깐요. 저두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가 있어서.. 그냥 A사는 그래도 공간이랑 커피는 좋으니 손님으로 가는 걸 더 추천드리는 바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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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15호

2020-11-20 10:43  #1398044

전 제가 이력서 넣은 곳 답도 없길래 개인일 볼겸 커피마실겸 찾아가서 커피마시며 있는데 면접보러 오셨더라고요 ㅎㅎ

옆에서 커피마시는 제가 너무 초라하고 어찌나 씁쓸하던지...ㅎㅎ 그래서 후다닥 마시고 나와버렸어요 

저희도 직원이자 고객이 될 수 있는데 사장님들은 이런거까지는 신경을 안쓰시는....

답해주는 곳은 아 그래도 형식적이라도 답을 주는게 구직자들에게는 위안...아닌 위안 

답도 안해주는 곳이 너무 많아서 참 안타깝네요...~~ㅎ 백수된지 4개월차의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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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8호

2020-11-20 17:28  #1398403

@익명0215호님

이력서 접수 순차적으로 연락 주는걸수도 있잖아요 ^^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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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41호

2020-11-20 14:00  #1398211

회사마다 고유의 캐릭터가 있고 틀을 깨는 방식이 채용시장에서 요즘 트렌드라고 해야 할까...

오히려 이력서에 자격증 및 경력 잔뜩 있지만 와서 어버버 하는 사람들 천지인데^^;;

창의적이고 에너제틱 한 인재를 뽑을 수 있는 방식이라서 저는 좋다고 보이네요.


위에 엔트러사이트라고 언급되어있는데 그 회사의 성향상 채용방식이 이해가 갑니다...

본인 색깔이 맞는지 부터 보고 지원하는게 맞아보입니다.

고용계약관계상 서로 어울리는 사람이 만나야 시너지가 나는 법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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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0호

2020-11-20 16:27  #1398352

요즘 시대에 이력서에 신체 정보와 가족의 개인정보까지 기입하라는 곳도 있더군요.
아마 담당자분이 일을 대충해서 이력서를 어디서 대충 주워온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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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91호

2020-11-20 18:09  #1398455

매장마다 원하는 캐릭터를 찾기 위한 방법이니 구직자로서 어느정도 받아들여야죠 뭐.
점점 특색있는 이력방법 등이 대중화되면서 여기서 오는갭도 점차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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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41호

2020-11-21 00:17  #1398733

근데 참...ㅋㅋㅋ 그렇게 심사숙고해서 뽑은 만큼 있는 직원들 서비스 교육이나 잘시켰으면~ 싶네요 어느 지점을 가도 불친절해서 기분이 안좋아져서 나오게 되던데ㅋㅋ 아무리 바쁘고 손님 많아서 라고 이해해보려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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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78호

2020-11-25 17:08  #1402573

그렇게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이력서 자소서 양식을 내걸었으면 솔직히 다른 곳보다 지원자 수도 적을게 분명한데 (그 분량을 다 읽어본다는 것도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 형식적인 문자라도 보내 줄 수 있는데 예전에 유명한 카페 불합격 통보 카카오톡으로 받은적도 있어요 무슨 시스템으로 보낸건지 모르겠지만 그 정도 규모면 충분히 해줄수도 있는데 말이에요  


어느 곳은 지원시 자소서쓰라고 했고 면접 가서 대답할때 아 그건 자소서에 쓰여 있듯이 하면서 말문을 땠는데 말 끊고 지원자 너무 많아서 안읽어본다고 하더라구요 어쩌라는거지 진짜 

라떼 플랫 카푸치노 스팀 할 줄 알아야한다 해서 간단하게 사진으로 포트폴리오 만들었더니 라떼에 하트 있는 사진 보더니 우린 아트 안해요 아트하면 마이너스야 어쩌라는거지 진짜22 게다가 사장이 면접시간에 늦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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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29호

2020-11-28 17:10  #1405135

존나 큰 책 4권읽고 면접보라고 오는 곳도 있습니다.

단, 그 면접은 2차 면접이였는데 10분도 안되서 종료가 됐다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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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73호

2021-04-26 20:42  #1524562

@익명0229호님
혹시 같은곳인지... 모집공고글에 책4권읽고 서류합격자에 한해 심층 면접 봅니다 라고 해서 일주일동안 준비했는데 10분만에 면접종료. 일대일 면접이였는데.. 책내용도 물어보지 않더군요.  한달에 한번은 인스타로 복붙해서 똑같은 채용공고 올리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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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55호

2021-04-24 19:21  #1522525

저는 차라리 에세이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드는게.. 모 회사는 면접 보기 전에 전 매장을 다 돌아보고 오라는 과제를 내주더군요. 근데 과제 중이라고 해서 가면 음료를 그냥 주는것도 아니고 다 제 돈 주고 사먹어야 하는데 그 많은 매장 돌아다니면서 음료 한잔씩 사마시고 오고가는 차비, 기름값 다 합쳐서 거의 10만원은 쓴 것 같아요.. 그랬는데 면접에서 불합격했습니다. 과제는 정말 영혼까지 끌어모아 최선을 다해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5장분량..) 사실 저런 과제는 인턴중에 해도 충분할것 같던데 말이죠.. 어차피 인턴 과정중에도 또 평가받고 최종합격 못할수도 있는건데.. 가뜩이나 돈없어서 힘들고 일자리가 간절한 취준생들에겐 너무 가혹한 처사가 아닌가 싶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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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3호

2021-04-26 03:03  #1523777

ㅈㄹ총량의 법칙 이라고 해서  아직 충분한 ㅈㄹ을 못해서  ㅈㄹ을 거리는거라 생각함...!!  욕 절대 아니고 비하 발언 아닙니다...  ㅋㅋ   어쩌피 이력서 든 독후감이든  첫 2~3줄 보고 그냥 안봐요..ㅋㅋ  2~3줄 보고 괜찮으면 끝까지 보고 아니면 그냥 일반쓰레기 봉투로 가겠죠..ㅋㅋ  그 매장에 기대감이 있고 일하고 싶은 매장이면  자신에 시간과 돈 에너지를 투자 할수있게지만..   바리스타 일 쫌 한사람들은 알꺼에요.... 그매장이 그매장이고  약간의 스타일 차이만 있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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