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지방에서 약 5년 정도 개인 카페를 하고 있습니다
로스터리 핸드드립 매장으로 대부분 핸드드립 혹은 원두 구매와 원두 납품 등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에스프레소 메뉴 들도 나쁘지 않게 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스타박스가 동네에 들어온다는 소문이 쫙 퍼졌더라고요 내심 어디에 위치를 정할지 기대하는 도중 세상에 우리 가게 맞은편이라는 소문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 저희 동네는 도시에서 번화가가 아닙니다)
한편으로는 저희 카페랑 스타벅스의 개성이 많이 다르다고 생각하고 유동인구도 많이 생겨 가게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도 매장의 규모 차이라든지 (저희 매장은 15평 정도입니다) 긴 영업시간, 다양한 디저트 메뉴 등이 저희가 넘을 수 없는 부분이 있어 걱정이 되더라고요 일단 스벅이 오픈하고 나서 3~4개월 정도는 매출을 편하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ㅎㅎ
유튜브 혹은 구글 같은 곳에 저희 같은 사례를 찾아보면 대부분 옆에 스타벅스 생기면 얼른 문닫고 나가라는 사람부터 오히려 스타벅스 옆으로 찾아간다는 매장도 있더라구요 블랙워터이슈님들의 조언과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상권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글 내용에서 처럼 번화가가 아닌 곳이라면 그런 곳에 스타벅스가 들어온다면 스타벅스로 아마도 집중될 것 입니다. 기존 사례들을 보면 시내에 생기는 경우는 나눠 먹기이나 제주도 및 지방 카페들의 경우를 보면 스타벅스가 번화가가 아닌 곳에 크게 들어오면 랜드마크처럼 자리잡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결과는 어찌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상권 및 상권 발전 여부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