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1년차 바리스타입니다. 

사정상 근무를 쉬다가 새로운 곳에서 다시 근무를 시작했는데..

프랜차이즈 직영점 직원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직영점이라 배울 것도 많겠지 싶어서 들어갔는데 가서 텃세만 잔뜩 경험하고 나왔네요.

사람들 조기퇴근 시켜줄 정도로 한가하면서 인계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직원이나 연차 되는 파트타임이 안 알려주니 얼마 안된 파트타임들이 눈치보며 알려줬습니다.)

뭐 커피 못 내리는 건 처음이니까 그렇다 쳐도..

처음부터 직원으로 들어간 거였는데 1월 정규직 전환이 갑자기 2월로 미뤄졌다고 하고

경력직이라는 이유로 다 아시죠? 이런 식으로 넘어가는 게 많고

결국엔 못 버티고 나왔습니다.

마지막에 제 적응력이 부족한 걸 탓해보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건가 싶네요.

커피에 대한 사랑만큼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마음은 중요하지 않은 것 같아요.

좋은 마음으로 일 구해서 시작한 건데 시작부터 이래서 기분이 안 좋네요.

다들 텃세 경험해본 적 있으신가요?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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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73X호

2022-12-26 12:03  #2049075

개인카페,어느정도 규모있는 곳, 프랜차이즈 뭐 다 케바케 지만 텃세가 없을 수가 없는 직장이긴하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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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3X호

2022-12-26 12:32  #2049107

처음 일할때부터 직장을 옮기고 나서도 항상 텃세는 있었던거 같아요 그럴때마다 그 사람들이 나를 보는 것보다 더 해내야지만 인정받는 것도 있는거 같구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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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36X호

2022-12-26 15:44  #2049366

텃세가 심한 특정기업이 있죠.. 아주 유명하긴 해서 ㅎㅎ 저런곳은안가셔도 됩니다.. 정말좋은 매장, 좋은 직원있는 곳 많아요..조금만 더 찾아보시면 금방 찾으실 수 있을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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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41X호

2022-12-27 17:00  #2050375

텃세 심한 프렌차이즈라.....세이렌 로고의 그곳인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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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09X호

2022-12-28 11:46  #2050911

저는 그런 느낌이라 때려쳤는데 ㅋㅋ지금 생각해보니 제가 너무 일을 못해서 그랬네요

안 맞는 사람 있으면 굳이 버티지 말고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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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2X호

2022-12-28 21:38  #2051275

프차는 다 텃세 쌥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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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1X호

2022-12-29 00:10  #2051394

직영 프렌차이즈 인데.. 직원이랑 기존알바가 인수인계를 안한다? 그건 본사 교육 체계가 없다는.. 산 꼭대기에서 인스턴트 커피 파는게 더 나을정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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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02X호

2022-12-30 15:20  #2052354

@익명0171X호님
스타벅스도 직원이합니다.. 직영이라고 본사 직원이 나와서 다 교육하지 않습니다. 소규모 업장이나 그렇게 관리하지..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진 곳은 직원이 충분히 인수인계 및 교육 가능합니다. 교육 메뉴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스타벅스한테 산 꼭대기에서 인스턴트 커피 팔라는 말 너무 웃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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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71X호

2022-12-30 16:11  #2052397

@익명0102X호님
본사에서 직접 나와서 가르쳐주는곳은 SPC 계열 카페 매니저들이나 MD 매니저들이 하긴 합니다. 보통은 직영 매장중에 교육이 가능한매장으로 스케줄 받고 다녀오기도 하죠. 본문 글에 ‘ (직원이나 연차 되는 파트타임이 안 알려주니 얼마 안된 파트타임들이 눈치보며 알려줬습니다.) ‘  라는것은 메뉴얼북이 있어서 교육이 필요 없는 곳이 아니라 메뉴얼이 존재 하지않은 주먹구구식 프렌차이즈 라는거죠.
스타벅스가 교육의 기준도 아니고 예로 들으셨어도 기존직원이 경력직으로 온 새로온 직원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텃세로 느껴지니 근무할 필요가 없다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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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063X호

2022-12-31 00:59  #2052658

실력 있는 사람이 텃세 하면 그래 내 잘못이다 생각하는데.....  실력도 없고  뭔가 없어 보이는 선임 이 텃세 부리면 그날 퇴근 하고 퇴사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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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59X호

2023-01-02 10:12  #2053630

프차는 좀더 어린친구들이 많아서 더 그럴겁니다..

고등학교 갓 졸업한 친구들…

특유의 사람 꼽주기,소외시키기 장난아님

근데 저런건 나이많은 스타벅스를 들어가도 똑같더라구요. 스벅은 다른 카페랑달리 회사같은 개념이라서 나이대들이 좀 있는편인데 다 똑같더라구요


저는 일머리가 없단 이유로 나이어린 친구들한테 

텃세당하고 꼽받고 장난아녔음

그냥 일 못하거나 초보인거같으면 저러더라구요

매장도 잘걸리면 좋은데 저런애들이 꼭 한두명씩은 있어서 … 어딜가나 저런애들은 피할수없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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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111X호

2023-01-04 19:00  #2055947

프차아녀도 일반매장도 인원수 몇명되면 장난아닙니다...  텃새로끝나면 그나마 양반임...

중이 절싫다고 떠나기전에 절태워버리려고 하는..정도, 저희는 법인에서 운영하는 매장인데 한명이 주도해서 신입 왕따시키고 일 제대로안하고, 애인시켜서 저희 업장 깽판 놓는다고하고... 법인 자체에서 그 직원 애인 고발준비하다가 거래처 직원이라 냅두긴했는데, 다른 업장 사장이 말해줘서 안거지만 남의 회사 대표 욕하면서 다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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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16X호

2023-01-12 09:44  #2061221

매장내 근무자 분위기에 따라 다른데 텃세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습니다. 텃세가 있는 곳이면 커피외적인 업무+커피실무 능력으로 발라주는게 효과가 가장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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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0210X호

2023-01-14 17:01  #2062793

전 프차는 경험삼아 해보자라는 마음에 ㅌㅆ으로 정하고 2달 간 일했었는데 텃세는 있었지만 거기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물경력들이라 초반에 텃세 좀 부리다가 커피 좀 알려주니 알아서 친한 척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스템만 빠르게 배워서 나오고 그 후 개인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로스터리카페 돌면서 헤드로 일하는 사람들 실력으로 밀어내면서 일했는데 밀어낸 건 의도한 바는 아니어서 미안했지만 정복감은 좋더라구요..

지금까지도 커피로 꺾인 적 없이 잘 살고 현재는 서울에서 슈퍼바이저로 매장 넓히는 일 하는데 참 좋네요.

새로 오픈하는 매장 직원들 첫 교육 때 제 경험 썰 풀어주면 각자 나름 욕심도 갖는 것 같고 어떻게든 배우려는 사람들이 되더라구요. 물론 사람 by 사람이겠지만

환경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실력은 기본(추출, 라떼아트, 블랜딩, 로스팅, 핸드드립) 바탕이 되어야 바리스타라고 그나마 불릴 수 있지 배움 없이 몸으로 때우며 경력만 쌓은 바리스타라고 불리지 말아야 할 사람들이 괜히 세력 만들고 뒷담화하면서 새로 온 사람들 밀어내는 겁니다. 본인 실력 안 들키려고..

작성자님 말씀하신 커피를 사랑하는 마음이 부족치 않다고 하셨는데

물론 중요하다만 마음은 수치화 될 수 없고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정론의 커피 지식을 함양하며 이해하시는데 집중하시고 스킬을 늘린 후에 어느 카페를 가도 본인의 기술로 카페 내부의 사람들을 이끌 수 있다면 현재 퇴사하신 곳은 '정말 수준 이하의 매장이었다.'로 기억 하실 겁니다.


좌절치마시고 노력하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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