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11년 전 아예 신입 바리스타로 시작해서 여러 자격증과 바리스타, 로스터, 엔지니어, 강사 등등 경험 쌓고 일하면서 느끼지만 노동환경은 바뀌는게 없네요;
커피문화는 올라가고 좋은 기물, 머신, 기술 등등은 지속적으로 생기는데 커피 직업으로써는 그대로 라는게 착잡합니다.
지금은 관리자로써 함께 일하는 직원, 알바들은 11년 전 대우를 받게 하고 싶지 않아서 눈치 안보고 쉴 수 있는 복지와 교육, 기회를 주고 바꾸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관리자로써의 한계는 어쩔 수가 없네요;
커피직을 하는 노동자로써 많은 곳이 같이 발전하는 환경이 조성됬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저랑 같은 마음이시네요..
관리자도 결국은 노동자라서 오너가 안해주는거면 관리자가 해줄 수 있는게 한계가 있네요ㅜㅜ
제 생각에는 바리스타들의 스킬의 상향 평준화가 이뤄지고, 직업적인 인식이 좀 올라가면
전문직으로써 대우가 조금씩 좋아지지 않을까 싶은데
카페 일 하는 진입장벽이 워낙 낮다보니 그마저도 거의 불가능일 것 같고..
ㅠㅠ힘드네요
커피라는 직업자체가 고급스킬을 요하는 것도 아니고 ㅜㅜ 가장 접하기 쉬운 직종이자나요...
카페 운영의 슬픈 한계죠. 오너가 되면 현실적인 문제가 있어서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처럼 보이네요.
공감합니다.
지금 커피전문가들이 직업세계를 만드는건데 뭐 커피 제대로 하는전문가가 많이없자나요
알아보셔요! 열심히하면 보일거에요
솔직히 저도 동종업계지만 개인카페 갈때마다 무뚝뚝하게 주문 받는 바리스타들보면, 서비스가 먼저여야 되는데 친절하단 느낌 1도 안든단말이죠?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일단 서비스 정신이 1순위이고 그에 따라 전문성까지 받쳐주면 사람에거서 너무 빛이 난단 말이죠 근데 그런분들이 드문것 같아보입니다
시간이 지났지만 계속 법정 최저에 머무는 이유는 11년동안 바리스타라는 직업의 전문성이 훨씬 떨어져서 그렇습니다
사람의 문제라기보단 직업이 갖는 어쩔 수 없는 특징 같네요. 안타깝지만 바리스타의 이론적 지식이 매출을 비약적으로 증가시키진 못합니다 ㅠㅠ절대 바리스타는 쉐프=와인메이커=파티셰 라는 직종과같은 선상에 설 수 없어요
바리스타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기술직이 아니고 단순서비스직입니다 ㅎㅎ 커피많이 뽑는매장이라면 생산직에 가깝네요
저도 04년 부터 지금 현재까지 하고 있어요 ㅎㅎ전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장비가 좋아지는 만큼, 추출 방법이 편리 해진만큼.... 전문 바리스타 인력은 반대로 도태 된다 생각해요.... 물런 관심과 노력과 공부가 어느 정도 해야하지만... 몇년 전 비해 추출 방법이나 장비들 많이 좋아진건 사실.... 즉 기계 발전이 되는 만큼 전문인력은 오히려 줄어들죠...ㅋ 이건 어쩔수 없어요..... 20살 부터 시작한 커피 지금까지 하고 있지만 저도 관리자로 월급 받는 입장에서 한계가 있음...ㅋ 근데 대표자로써도 어쩔수 없다 생각함... 매장에서 잘팔리는 음료 값 으로 한달 고정지출 비용 계산해보면... 남는게 얼마 없음 ㅎ 대표도 카페에 장비 인테리어 등 투자를 한만큼 돈을 벌어가야 하고 결국 정말 남는거 없음... 일단 문제는 카페가 너무 많고....... 학원에서는 자격증 남발을 하고 일반인들도 돈 과 시간 있으면 누구나 자격증 취득이 가능함... ㅎㅎㅎ 즉 바리스타 대회 를 나가서 입상을 하지 안으면 연봉 올라가는거 힘듬.... 거의 불가능...ㅋㅋㅋ 몇년전 프차에서 호봉으로 연봉주는 곳 있어는데..... 문제는 호봉 만큼 나이가 듬...ㅎㅎ 어째든 기술 발전 하는 만큼 장인 보다는 장비에 더 투자를 많이 하게 될거임!!!......... 이건 듣기 시른 말이 아니라... 현실입니다!!!ㅋㅋ
전문성 없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게 문제점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어서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저가프랜차이즈들과 정말 전문성을 가지고 카페를 운영하시는 카페 사장님들과의 차이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대부분 고객들이 생각하기엔 다 똑같은 커피맛이고 심지어 저가프랜차이즈 사장님들도 다 똑같은 커피맛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게 요즘 상황인거 같네요. 여기서 문제점이 생기는게 전문성을 가지고 여러 굉장한 카페가 늘어나는만큼 저가프랜차이즈도 휠씬 더 많이생겨나기 때문에 업계 평균이 낮아지는건 막을 수 없는 현상인거 같아요. 낮은 가격에 매출을 올리려면 죽어라 팔아야하고 그렇다고 인건비를 올리자니 역시나 낮은 단가로 올릴 수가 없는 사정이고…
낮은인건비->질낮은서비스->싼가격커피->떨어지는전문성->업계평균폭락->낮은인건비..
우후죽순으로 생기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막지 못한다면 힘든 상황이 계속될거 같네요
공부를 하나 마나… 영업주에게는 그냥 인력 1 인력 2일 뿐이고… 실제 업장에서 지식을 이용할 기회는 극히 적다…
11년전과 지금의 노동환경이 그대로라고요? 피해의식에서 벗어나서 객관적으로 보세요 상황을.
2011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3300원, 2022년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500원
2011년 최저임금 4320원, 2022년 최저임금 9160원
다른물가 뭐든 갖다대 보세요. 뭐가 그대로라는거죠?
그래도 모모스같은 회사들이 하나둘 늘어나는거 보면 아주 나쁘지만은 않은 현실이라고 봅니다. 전문성보다는 단순히 국내 카페숫자가 너무 많다는게 이유겠죠.. 스페셜티라고 해서 스페셜한 가격을 소비자에게 당당히 요구할수있는것도 아니구요..
저는 복지 뭐 바라지도 않는데 법적으로 명시되어 있는건 꼭좀 지켜줬으면 합니다. 아직까지도 몇몇은 열정페이를 요구하는곳이 생각보다 많습니다...그런곳은 제발 알려져서 도태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업체와는 거래도 하기 싫어요.
공감하고 응원합니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