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다니고 있는 직장이 제가 커피를 제대로 처음 시작한 곳입니다
정말 좋은 팀원들을 만나 많이 배우기도 하고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1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네요
같이 일하던 팀원들과 새로 들어오는 팀원들의 얘기를들어보면 여러 카페에서 일했던 경험이 있어서 여러 장비, 레시피 등 얘기를 하는데
저는 여기가 첫 직장이라 쓰던거 하던거만 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 이직해서 또 다른 환경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봐야하나 고민입니다
지금 다니는 직장이 급여나 환경이 좋기 때문에 퇴사하고 싶은 마음은 전혀 없구요 여러곳에서 근무 해보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창업 본인가게를 하시는게 목표면 여러상황 경험하는것도 도움돼요! 발전이 있고 말도안되는 상황들도 여럿보면서 배우는게많아요
지금 있으신 곳이 좋은 곳이라면 저라면 이직은 더 추후에 생각 해볼 것 같습니다. 한 2-3년 다녀보구요. 다니는 동안에는 첫 댓글분 말씀처럼 여러 세미나 다니고 머신 회사에 견학? 신청을 하면 머신을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여러번 써보시는걸 추천드려요 아직 1년이니 스펙을 쌓고 나중에 여러 다른 카페로 이직 할 때 2년 정도는 다녀야 오래 다녔다 생각해서 믿고 뽑더라구요 저는 글쓴님 부럽네요 초반에 처음 들어갔던 곳이 너무 사람 힘들게 했던 곳이라 오래 못 다녀서 그게 아직도 제 이력서에 안 좋게 남아 쓰기도 안 쓰기도 애매하거든요
최대한 오래 버텨서 그 곳에서 익숙해지고 추후에 다른 더 좋은 환경으로 가시는걸 추천해요
안주해있다고 우려하는것보다 새로운 뭔가를 시도해보자고 생각하는게 더 생산적일거 같네요
저도 그렇게 많은 매장에서 근무해 본건 아니지만 그래도 몇군데 근무해본 입장에서 현 직장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에서 장비나 레시피 등을 위해 이직을 고려하는 건 리스크가 크겠다는 생각이 드네요..ㅎ
다른 종류의 장비를 사용해 보면서 차이를 느끼고 하는 것도 좋지만 현 매장에서 현재 사용하는 머신이나 장비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해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머신이 아닌 다른부분에서도 있을 수 있구요. ㅎㅎ
현재는 건강문제로 퇴사한 상태지만 가장 최근 매장에서 머신, 그라인더에서 변경할 수 있는 부분들을 확인해보고 테스트 해보면서 많은 부분에서 새롭게 알게된 부분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적당한 가격의 커피관련 장비(에어로프레스, 각종 드리퍼 등)들을 구매해서 직장 동료들과 같이 사용을 해보면서 의견을 나누는 것도 공부도 되고 꽤 도움이 되더라구요!
매장 상황이 다 달라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ㅎ
수많은 바리스타가 원하는 이상향인 곳에서 근무를 하고있는데 굳이 그자리를 박차고 나올필욘없죠.
지금 일하는 곳에서 근무중에 가능한. 또 퇴근하거나 휴일에 투자하는게
미래의 목표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창업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무조건 많은 매장을 경험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창업 생각이 별로 없으시다면 그냥 좋은 환경에서 오래 근무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여러 장비 잠깐 잠깐 써보는 것 보단 일관된 환경에서 일 하며 배울 수 있는 점이 더 많다고 생각되네요. 한 매장에서 한 원두로만 세팅잡는게 부족하다 싶다면, 다른 카페 원두 사서 연습할수도 있고요 무조건 장비 많이 다뤄봤다고 다 잘아는 것도 아니고요 경력이 1년이면 이제 막 기초를 떼었다 생각하는데요. 현재의 매장에서 빌드업을 한다 생각하고 2년차에는 내가 무엇을 중점으로 두고 일해볼지 고민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지금 다른 매장간다고해도 그럼 그 매장에서 1년지나면? 또 이직?하실건지...
지금 다니시는 매장에 대한 불만이 크지 않고 본인에게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하시면 이곳저곳 세미나나 교육을 다니시며 공부하시는 방향으로 추천드리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