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라운지(익명)
구직중인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서울권 카페들 다니면서 이력서도 넣고 면접도 보러다니고 있습니다.
저는 로스터리겸 브랜딩이 확실한 카페를 희망, 찾고 있는데 정말 우연히도 근래 다녀온 모든 카페에 바리스타가 남자만 계셨습니다(2인에서 4인근무).
매장명을 언급해도 되는지 모르겠어서 적진못하지만 최근 일주일간 다녀온 매장은 프랜차이즈 1곳포함 신당 성수 신사 청담 9곳 입니다.
혹시 요즘은 바리스타직무에 남자를 더 선호하는 분위기가 있나요? 아니면 로스터리를 함께 운영하는 곳이여서 그런걸까요?
또한 로스터로서도 희망하는데 여자는 체력적으로 힘들다는 인식이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경력없는 신입은 어디로 가야하는지 조금 막막한 마음에 질문남기게됐네요. 자유로운 의견 듣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남자직원은 마감되었다는 글은 봤어도 여자라고해서 채용을 안하는 경우는 못봤네요
카페x네에 여성 로스터가 있는것을 본적이 있고 아이스크림라떼가 유명한 브랜드에는 현재에도 여성 로스터가 있을거에요
여자라고해서 로스터나 바리스타로의 취업문이 좁은것은 아닐거에요
제가볼땐 그저 로스팅이란 분야부턴 아무래도 이게 좀 3D업종이니까 여자분들이 오히려 먼저부터 기피하게 되는 것 같기도 해요 바리스타 파트는 성비 반반이거나 오히려 여자가 많은 것 같은데 그에 비해 제가 아는 로스터 분들도 대부분 남자분들이기도 사네요 근데 제가 사장이면 남녀상관없이 생두 잘들고 성실히 일 잘하면 그 사람을 뽑을 듯 싶넹ᆢㄷ
20kg 지대 들고 옮길 수 있으신가요?
체력이 그만큼 필요한게 로스터라서
남자위주로 뽑을 수 밖에 없습니다.
힘 쓰는 일이 많습니다
로스터 직업은 여자든 남자든 체력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이 체력이 좋다면 충분히 어필 가능하지 않으실지? 그리고 매장이 남초 같은 분위기가 있다면, 여직원이 잘 못어울릴까봐? 그냥 편하게 남자 뽑는 경우도 봤고요... 매장의 분위기 컨셉 등 때문에 남자 바리스타 위주로 뽑는 곳도있고, 비교적 성비 맞춰 뽑는 곳도 있는 것 같아요 면접 보기 전에 그 매장이 어떤 곳인지 미리 파악하고 지원하시는게 시간 아낄 수 있는 것 같아요... 서비스나 호스피탈리티를 중요시 하는 매장은 여자 직원이 꽤 보였던 것 같네요
생두포대 까대기가 로스터의 주 업무는 아니겠지만... 포대무게가 작은건 10, 15kg고 보통 30kg이죠. 어떤건 70kg정도 되기도 해서 남자도 혼자 들기는 힘들어서 둘이서 들기도 합니다. 그 뿐 아니라 먼지나 연기로 인한 호흡기 질환 문제도 있구요. 그런 것들을 잘 할수 있다면 오히려 여자분들이 탁월할 수 있는 곳이 로스팅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남성 직원이 일 시키기 편하죠. 20대 초중반이면 대부분은 군대 다녀와서 사회성도 더 있을테고 여성 직원에게 무거운거 드는거 시키는 것도 부담되고 그런거죠.
군대 다녀와서 사회성이 있다는 말은 좀 이상하네요 ㅋㅋㅋ군대 안 다녀오면 사회성 없나요?
비속어 쓴적 없는데요? ㅋㅋㅋ가 비속어인가요? 어휘력부터 정중하게 챙겨주세요^^ 저는 사업을 운영하지 않다고 어떻게 장담하시죠? 사회성의 유무는 군대로 판가름 나는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수고하세요^^
예~ 님도 그닥 인성이 싹싹하고 훌륭해보이진 않네요 이런일에 쒸익쒸익 댓글 바로 다시는거 보면 수고하세요! 꼭수고하시길 빌게요!
비교해 보자면 방아간에 취직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무겁고 메케하고 먼지날리고
차라리 저처럼 로스팅을 배우고 창업하시는게 좋을지도..
자기 쓸거만 납품안하고 잘 볶는거도 좋아요
납품시장도 포화상태라 남는게 없어요
소형 로스터리 매장이나 가끔 공장형 관리자급에서 여성분들 본적은 있습니다.
인맥이나 실력 성실함 등등 여러가지가 맞춰지면 뽑을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거운걸 많이 들고 해야 해서 남성을 선호합니다. 로스터신입 기준으로 남성도 잘 안뽑아서
여성분이 접근하기에는 문턱이 좀 높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여자라서 안돼 저래서 안돼 이런 말이 나오면 나올수록 여자 직원을 안뽑게 됩니다. 요즘 남녀 차별이 어디 있고 여자 라서 더 대우 받는 세상인데 허구헌날 여자 피해 드립은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여자라서 피해 받는다고 하면 50대 이상인 어머니 세대가 그러면 몰라 2,30대가 그러면 그냥 메갈 벌레 같앙요..
아무래도 힘을 쓰는 일을 많이 하게되는 업무라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근력이 약한
여성분들을 쓰게되면 업무 효율이 남성을 고용하는것보다 낮게 나오니까
사업자 혹은 고용주의 입장에선 어쩔수 없는 선택인것 같습니다 ㅠ-ㅠ
여자 라서 차별 받는다 군대 간 남자만 우대 받는다 이런 생각이면 일 못해요..
여자라서 사실 더 대우 받잖아요 그리고 군대 가면 최소한 공동체 생활 같이 일한다 이런게 기본적으로 경험해봐서
일을 시키면 일단 같이 하려고 노력 합니다. 물론 군대 다녀와도 전부 다 그런건 아니에요
그리고 로스터로써 여자가 왜 잘 없냐? 무거운 생두 포대 들고 나르고 핸드픽 하고 사실 이런 고된 작업
로스팅 하면 그 먼지들과 로스터 가스 열 그걸 참기가 어려운 겁니다.
더 힘들거든요.. 할려면 할수 있어요 근데 로스터 보조로 뽑는 케이스는 생두 포대로 받아서 쓰기 때문에
ㅁ무거운 것도 군소리 없이 날라야 합니다. 그거 못하면 굳이 로스터 입장에서 뽑을 이유가 없죠
그리고 바리스타는 여성을 더 많이 뽑아요 그만큼 여성 인력 수요가 ㅁ많으니 여기저기 잘 지원해보세요 근데 요즘 들어가기 힘든건 카페에 사람이 안모여서 장사가 안되는데 이 시국에 바리스타 뽑는게 이상한거죠..
작은 로스터리카페가 아닌 이상 로스터는.. 힘 쓰는 일이 많아서 잘 안뽑으려고 한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까대기가 많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