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징량이 많으면 그만큼 맛의 강도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무리하게 도징해서 장착이 힘든경우가 아니라면 상관없으나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도징량이 많은 편이라고 생각됩니다. 금전적으로 상관이 없다면 다른의견은 없습니다.

40ml 라는 기준은 원두컨디션에 따라 편차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부피의 평균 기준은 두시되 저울로 무게 g수를 정해서 브루래시오 를 만드시는게 어떨지... 도징량이 23g 인건 큰바스켓 사용하시고 분쇄도가 지나치게 얇지않다면 상관없다고 생각됩니다.

잘하고 있다는 건 굉장히 주관적인 의미네요. 

1. 일단 지향하는 커피의 방향으로 잘가고 있는지.(목표)

2. 그에 맞는 추출 설계 및 변수 설정(계획)

3. 결과에 대한 주관적 평가, 객관적 평가 (실행 및 총평)

23g에 40ml면 대략 1.73정도 브류라티오(EBR) 겠네요.

.23그램에 중강배전 사이라면 분쇄원두 부피도 꽤 될거라 생각됩니다. 트리플이상의 바스켓에서도 헤드스페이스가 잘 확보 되고 있는지, 추출시간이 과하게 길어지는건 아닌지 궁금하구요, 도징량을 늘리면, TDS는 증가하겠으나 추출 수율은 효과적이지 않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레시피라면 더 적은 원두소모로 비슷한 맛을 내거나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ㅡ 도징량은 줄이고 그라인딩 사이즈를 줄여서 관능평가를 통해 최대 효용값을 찾아가는 것도 방법이겠죠.

텍타일이나 단맛이나 농도가 찐하면서도 수율이 높지않아 쓰지않은 커피를 원하신다면 옳은 방향이긴 합니다.

강하고 임팩트 있는 맛에 길들여져 버리면 오히려 복합적인 향미를 못느끼게 될 수도 있어요 . 단편적인 맛과 워터리함은 다른방향입니다. 가끔은 맛보실 때  의도적으로 반대방향도 시도해보세요 . 그걸 통해서 더 많이 느낄 수 있으실거에요 :)

10oz (약 300g) 의 컵을 가득 채운다는 가정하에 위해서 에쏘40g과 물 260g 이 필요하죠.

300g으로 만들어진 음료가 일반 소비자들에게 소비될때의 농도가 1.20%정도로 적당하려면

40g 짜리 에스프레소의 농도는 9% 정도는 되어야 할거에용.

혼합하는 물량이 적어진다면 농도가 연해져도 되구요 ㅇㅇ

먼저 이상적인 아메리카노의 농도를 구한후에 에스프레소의 농도와 추가적으로 혼합할 물량을 설정하는건 어떠세요?

중강배전 커피이기 때문에 수율은 관능적으로 판단하는 정도로 그쳐야 할 것같은데

23g 도징에 40g 추출이라면 주입되는 물량은 약 60g 되겠네요.

원두량이 많은 것같지만 중강배전 커피이기 때문에 결과가 어떨지 궁금하네요 ㅎㅎㅎ

추출환경이라는 '계' 속에서 상품으로 정리될 수 있는 제한적인 레시피를 최대한 의미있는 수치분포를 형성하고 재현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ㅜㅜ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이 만든 레시피가 본인이 느끼기에 맛있고 고객들에게 컴플레인이 안걸리고 있다면

그것은 괜찮은 추출입니다.

도징량 추출량 여러가지로 조합해보셨을때 맘에 드신 세팅이라면 그게 정답이죠

그런게 아니라면 여러가지로 실험 해보세요!!

너무 많이 넣으시는 것 같아요

금전적으로나 효율적이로나 좋은 추출은 아닌듯 합니다.

하지만

맛있으면 괜찮은거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