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hink
우리는 얼마나 많은 커피를 낭비하고 있을까?
2019-05-25
대부분 커피 추출 방식이 다 그렇겠지만, 실제로 우리가 추출에 사용하는 실제 커피의 효율은 굉장히 낮습니다. 또 수년간 이어지는 수율 논의에서 사실 Boulder라고 불리는 굵은 입자와 Fine 이라고 불리는 작은 입자들에 대한 추출 효율이 명확히 다름이 조금씩 인식되고 있습니다. 사실 이같은 사실을 인지한다면 입자 분포들이 가지는 추출 효율의 차이 뿐만이 아니라 추출시 입자 분포들마다 가지는 관능적 특성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도 있겠지요.
Pour Over, 에스프레소 추출을 통틀어 이같은 입자 크기마다의 추출 특성의 차이점을 인식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특히 저는 실제로 대부분 추출에 사용되는 커피 입자들 (특히 대부분의 Burr Gap의 간극으로 만든 의도한 커피 입자 크기 분포)에서도 대부분의 커피 입자들은 낭비되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라 생각합니다.
사실 제대로만 추출한다고 하면 커피 한잔에 필요한 TDS%를 만들기위해서는 지금 사용하는 양의 대부분의 커피가 필요하지 않을지도 모르겠구요.
Source : @coffeeada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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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짐사장님 감사합니다. ^^
좋은글 감사합니다 커피 추출 시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간과 할 수 있는 문제 같아요
커피의 소모에 있어 더 좋은 수율을 끌어내고자 해서 커피의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도 있고, 세팅시 그라인더 간격 값으로 버려지는 커피도 있지만 커피 맛을 위해서 다양한 방법들로 인하여 소모되어 버려지는 것들이 많지만 그러한 것들은 바리스타의 발전과 고객에게 퀄리티 높은 커피를 제공할 수 있는데요~ 추출하면서 버려지는 커피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들도 늘 생각해야 하는 부분 같아요
@Key'sPiano님 댓글 감사합니다. 실제로 아주 높은 수율의 커피라 하더라도 어마어마한 커피 양이 낭비되고 있는건 아닌가 싶은 글입니다. 실제로 이론상 커피 한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훨씬 적은 커피원두를 사용해도 될 것 같거든요.
네~ 같은 생각 이예요~ 여러가지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로스팅 배전도라든가 , 어떤 추출을 할것인지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지니 추출 포인트를 빨리 캐치 하는게 좋겠죠? ^^
아- 좋은 글 가사합니다. 배우고 갑니다-
현실 에서 "제대로만 추출 한다고 하면" 하는것은 좋은 그라인더를 사용 하며 dose, yield & time 의 세 요소를 적절히 사용 하여 합리적인 맛을 만드는 것이겠죠.. 그래도 저 3변수중 맛에 기여하는바가 제일큰 부분은 Dose 이겠죠?
네 말씀대로 훨씬 적은양을 사용해도 우리가 원하는 추출수율은 나오겠지만, 여기서는 과다추출 방지를 위한 입자크기의 유지 부분도 생각해 보아야 할것 같습니다.
우리가 한 잔의 커피를 댓가를 지불하고 사서 마시는 이유는...
수율이 좋은 한 잔의 커피 보다는, 한 잔에 담긴 좋은 향미를 구입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율이 우선 시 되어야 할지? 좋은 향미가 우선 시 되어야 할지?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물론, 두 가지를 동시에 극대화 시키고, 만족 시킬 수 있으면 가장 좋은 조합인데...
너무 어려운 문제이네요~~
잘읽었습니다
우아..어려운 고민이네요 ㅎㅎ
새롭게 생각하게 되는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