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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20.02.09. 20:11
댓글 5 조회 수 3249

아는 지인에게 선물받아서 오늘 내려봤습니다

홀빈부터 열대과일과 리치향이 엄청 올라오네요

 코만탄테25 22그람 물온도 95도 320 웨이브185

처음 물 부을때부터 리치향이 엄청 올라옵니다 그 포도봉봉? 같은 음료수 향도 올라오네요 이런향이 너무 지배적이라 다른향을 모르겠어요

무난한 커피위에 그냥 리치향 향수를 슉슉 뿌려 놓은 느낌입니다 정말 신기하게 맛은 있어요 근데 데일리 커피로 즐기기엔 부담스럽습니다  잘 볶이면 맛은 보장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생두에 어떤걸 첨가했는지 그게 정말 궁금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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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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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20-02-10 00:48  #1167537

기존 무산소 발효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게 파나마 에스메랄다로 알고 있는데 그 이후 많이 발전했죠 

아마 현지 농장주와 프로세싱 담당자들은 이제 가향의 영역이다 라는걸 알고 있을거 같습니다. 

효소를 넣어서 맛을 유도 하는건 더 이상 비밀이 아닌것 처럼요.. ㅎㅎ 무산소 가끔 먹으면 좋았는데 엘 파라이소 이후 

가향인걸 확실하게 알아버려서 그런지 다른 무산소 까지 괜히 신경쓰이네요 그돈 이면 다른 원두 사먹는게 낫다는 생각 어차피 가향의 영역에 가까운데 말이죠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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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작성자

2020-02-10 13:09  #1167874

@딴죽걸이님
이번에 들어온 콩들 보고 가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건 특히 심하게 향을 입고온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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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reaker

2020-02-10 09:14  #1167680

저도 지인에게 소량을 선물받아서 마셔봤습니다. 

그리고... 엘파라이소의 열풍은 식지 않을거라는걸 알아버렸죠. 

프로세싱에서 어떤 방법을 썼는지는 몰라도, 확실히 아웃풋이 좋았습니다. 

명확한 리치 캐릭터와 달큰함이 기분좋은 맛있어요. 깨끗했고 ㅎ

개인적으로 드립을 내리고 약 30%정도의 물을 가수를 해서 마시는 편인데, 그렇게 마시니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더 즐거운 음용문화를 위해 전통을 트위스트하는 엘파라이소 같은 프로세싱의 커피가 많아졌으면 좋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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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작성자

2020-02-10 13:08  #1167870

@Nobreaker님
아마 가향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더라구요 티지는 리치향에비해 콩이 전혀 못따라가더라구요 그래도 저도 당분간은 인기가 잇을거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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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reaker

2020-02-10 13:59  #1167906

@호랑님

프로세싱에서 실제 재료를 넣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향만 추가했다기 보단 리치 과육등과 함께 숙성(?)을 시킨걸로 이해하고 있었어요
개인적으론 다양한 맛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런 시도도 환영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