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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02.17. 02:03
댓글 4 조회 수 156


집에서 춥게 지내니 낮은 실내 온도로 인해서 저런 약배전들은 추출이 어렵습니다.

늘 하던데로 하니 추출이 안되더군요

그래서 스퀘어마일만 욕했습니다. 제일 비싼거 주문했는데 궁시렁 궁시렁 

그래서 제가 평소 지키던 물 온도 95도를 넘겨 97도로 포트 그대로 부어봤습니다.  

보통 포트에서 유키와 포트로 옮겨 내리기 때문에 예열을 하더라도 94, 95도가 세팅 되지만 

포트 그대로 하면 대충 97도 정도 맞춘 뒤 부어봤습니다.  

처음엔 밸런스가 전부  ㄲ ㅐ진체 쌉쌀하기만 해서 어릴때 마시던 십전대보탕 느낌이 들었는데

코코아 사과 그리고 민트향으로 마무리 

대신 식으면 한약느낌이 납니다.  

하던데로만 하니 안되더군요 다들 추출 할때 조건 바꿔서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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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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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

2020-02-17 13:50  #1174497

겨울에는 공기가 차가워서 온도가 너무 빨리 떨어지는 것 같아요

미얀마 여행할때 커피 재배하는 곳 잇다고 듣긴 햇는데 양곤에서 하는가 보네요 스퀘어마일은 아시아시장 콩도 많이 쓰는 것 같고 맛잇어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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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작성자

2020-02-17 20:14  #1174986

@호랑님

중국꺼도 쓰고 다양하게 쓰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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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b

2020-02-19 12:32  #1176796

하던대로 말고 의도치 않은 통제되지 않은 환경에서 깨달을때가 있죠. 받아들이는 자세가 진짜 중요한것같아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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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작성자

2020-02-19 16:32  #1177052

@otb님

옙  사람들은 대개 핸드드립 하는 집이 스페셜티 맛있는 커피집이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추출제어는 머신으로 하는게 훨씬 더 정교하다고 생각 됩니다. 브루잉은 주위환경에 제약을 많이 받으니깐요..  그리고 내가 완벽하지 않다 내가 환경을 통제 할수 없다는걸 인지 하는게 중요한 자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