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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2019-06-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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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향티(블렌디드) 분야에 한정한다면, 그 노하우나 제품수를 봤을 때, 마리아쥬 프레르를 제외하고는 논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영국 브랜드의 가향티는 애플이나 스트로베리, 베르가못(얼그레이) 같은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가향인데 마리아쥬프레르는 보통 약 5~10종 정도의 재료를 혼합한 향수같은 티로 유명하죠. 국내에는 신세계 인터내셔널에서 수입을 담당하고 있는걸로 알고 있고, 그래서 백화점의 티 편집샵 정도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티마스터 수준의 제품 정보나 설명을 듣기 어려운 실정이죠. 도쿄에 가실 일이 있다면 미쓰비시 백화점 지하였던것으로 기억하는데, 마리아쥬프레르 전문 코너가 있습니다. 도쿄 어딘가에 로드샵도 있다고 하고요. 파리와 일본을 연결하는 콜라보레이션 티들도 아주 흥미롭게 느껴졌습니다.


마리아쥬 프레르를 제외하고 가향티 라인업을 상당수 보유하며, 국내에 정식 런칭 되어있는 티 브랜드는 단연 떼오도르(theodor)를 꼽을 수 있습니다. 한남동에 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50여종의 가향티가 항상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가향기술이 타사 대비 굉장히 뛰어나다고 느꼈고요, 단점을 꼽으라면 너무 익스클루시브한점이 되겠네요. 가향티 중에 특히 루이보스 베이스들의 가향에 독보적인 장점이 있으며, 밀키 우롱이나 운난 같은 스트레이트 티 역시 아주 좋습니다. 참고 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엄청 친절한 티마스터님이 항상 매장에 계십니다.

그 외에 TWG, 로네펠트, 크리스틴 다트너 같은 가향티 브랜드들도 있으니 정보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