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Arounz] Coast Rica Monte de Oro : 코스타리카 몬테 데 오로


<소개 영상>


 안녕하세요. Jin입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리뷰는 어라운지(Arounz)의 '코스타리카 몬테 데 오로(Costa Rica Monte de Or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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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 아메리카 남부의 대표적인 커피 산지 '코스타리카'. 

 커피 재배에 필요한 훌륭한 환경 조건은 물론 '아라비카'품종만 재배하는 등 높은 품질의 커피로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커피산지 인데요.

 이번 커피는 코스타리카에서도 '따라주(Tarrazu)' 지역에 위치한 '테레시타(Teresita)' 농장/조합에서 재배 및 가공을 거친 커피라 합니다.
  • 품종 : Caturra, Red Catuai
  • 재배고도 : 1,750m
  • 가공 : Yellow Honey
 품종의 경우 버번(bourbon)과 같은 커피보다 향미나 단맛은 떨어진다고 하나 과일과 같은 밝은 뉘앙스의 산미와 고지대의 재배에 적합하여 생산성에도 장점을 보이는 품종들(카투라,카투아이)로 구성되어 있네요. 다른 품종에 비해 단맛이 부족하다고 하지만 '허니 프로세스' 가공으로 인해 좋은 단맛을 기대하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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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추출에 앞서 간단히 '커핑(cupping)'을 해보았는데요. 커핑에 앞서 봉투를 열어 커피향을 맡아보니 전체적으로 견과류를 떠올리는 고소한 향이 올라왔습니다. 커피는 육안으로 보기에 상당히 밝은 빛깔을 띄고 있어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임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무겁기 보단 비교적 가벼운 구수함을 느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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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으로 커핑을 위해 커피를 계량하고 그라인딩 하여 프래그랜스(fragrance)와 아로마(aroma/wet)를 간단히 체크해 보았는데요. 먼저 물을 붓기 전 분쇄한 커피에선 '피넛버터'를 떠올리는 향을 강하게 느낄수 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무거운 느낌의 향미라 느껴져 처음 예상과는 다른 맛을 보여줄거 같다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을 붓고 크러스트를 깨며 아로마를 맡아보니 처음 느껴졌던 향과 함께 전체적으로 너티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묵직한 바디는 아니지만 입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단맛도 특징적이었어요. 라이트 로스팅 된 커피임에도 산미는 부담스럽지 않은 편이었습니다. 

 커피는 기호식품으로 개개인의 취향과 호불호가 분명하다고 생각되지만 이번 커피는 비교적 무난하고 대중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즐기기에 적합한 종류가 아닐까 생각 되었습니다.


 "견과류의 고소함. 피넛 버터, 열대 과일이 연상되는 밝은 산미, 부드러운 질감, 깊은 단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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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핑을 통해 간단히 향미 평가를 해본 뒤에는 몇 가지 방식으로 커피를 추출해 보았는데요.  그 중에서 하리오 드리퍼를 사용한 브루잉 커피와 에스프레소 추출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드리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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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오 v60>

  • 커피 : 22g
  • 물(온도) : 240ml (92도)
  • 시간 :   2분 20초
 먼저 레서피는 위와 같습니다. 커피 추출환경에 따라 조건은 달리하셔도 좋으니 참고해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커피는 전체적으로 산미는 강하지 않고 구수한 느낌이 들어 앞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부담없이 마시기에 괜찮은 듯 합니다. 후미는 약하게 느껴지는 편이나 단맛과 함께 부드러운 질감은 생각보다 인상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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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
  • 추출 비율 : 커피 18g / 추출량 36ml (50%)

 에스프레소 추출도 해보았는데요. 추출 비율은 50%로 커피 18g으로 36ml 추출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너티한 향미는 그대로인데 하리오 드리퍼를 사용하여 추출한 브루잉 커피보다 산미가 조금 도드라지게 느껴지는 듯 하였습니다. 물론 이전 추출 방식에 비해 비교적 도드라진 것일뿐 아메리카노와 같이 물에 희석해서 마실경우 부담은 덜하다고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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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라떼>
  •  에스프레소 36ml
  •  스팀밀크 220ml
  개인적으로 이번 코스타리카 커피는 라떼에 참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너티한 향미와 단맛 그리고 특유의 질감 등이 우유와 잘 어울리는 듯 했어요. 부드럽고 고소하니 강한 맛을 즐겨 드시는 경우가 아니라면 만족도가 좋을듯 하네요.


" 견과류와 같은 고소한 향미와 단맛. 가볍고 밝은 산미."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편."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보편적인 맛에 가깝지 않을까 싶어요."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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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2016-02-25 12:12  #162865

와 ! 정성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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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작성자

2016-02-26 03:08  #162962

@운영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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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

2019-06-02 18:48  #724736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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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unghyeon

2019-06-10 19:46  #743320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