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모두 안녕하신지요?

크리스마스는 행복하게 보내고 계신가요?

가족 이나 연인과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따뜻한 커피한잔은 어때요?

 

오늘 만나 볼 커피는 부산의 블랙업 커피입니다.

저역시 부산투어때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블랙업 커피에 대한 소개는

http://www.blackupcoffee.com/

방문해보시면 아주 상세히 나와있답니다.

 

자!! 어떤 커피가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더욱더 뜻깊게 만들어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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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업 셀리나 이고

네이밍에서 오는 뭔가 강열한 인상과

패키지의 빨간색이 진하고 정열적인 느낌도 줍니다.

모니카 벨루치가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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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두정보 -

Kenya Kahindu AA Top 70% ( Fully Washed)

Guatemala San Antonio Choguite 30%  (Washed)

비율의 두 생두를 시티정도로 로스팅 하였습니다.

카힌두님과 차기태씨 의 조합을 맛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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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색의 크레마는 진하고 강열한 산미를 예상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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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릅~츄릅

블랙업의 대표 블랜딩인 네로쥬시와는 다른 느낌의 강한 산미를 가진 커피였습니다.

묵직하고 화사한 꽃향기가 후각를 자극했으며,

높은 산미 뒤에 따라오는 쌉쌀함이 마치 자몽,

또는 남자한테 좋은데 표현할 방법이 없는(?) 산수유의 느낌도 가지고 있습니다. 

뒷쪽의 약간은 떫은감은 있습니다만..

아마 제 추출의 문제 일듯합니다 ㅜㅜ

 

밥 대신 마시는 얼음뺀 아이스 라떼도 한잔 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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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만나니 강렬했던 산미는 어느새 무뎌졌군요.

체리느낌의 산미를 가진 부드러운 라떼로 다가왔습니다.

평소보다 우유의 양이 많았던 터라 커피의 느낌이 약했지만...

최대한 촉감을 살려...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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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리즈시절인 커피공장부터 한번씩 맛보았습니다.

혀가 짜릿하게 강한 산미가 두드러지는 커피였으며,  그 뉘앙스는 지금도 변함이 없는듯 보입니다.

시간이 지나 이름도, 모습도 조금씩 바뀌었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맛의 노력은 그대로인 것 같습니다.

아마 5년,10년후에도 그대로 일 것 같습니다.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더욱 더 행복하게 해준

블랙업 커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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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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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oFFeeist

2015-01-10 01:41  #96550

라파엘님 잘봤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