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PLATZ COFFEE / KENYA GITHRU AA


"SPECIAL FOR ORDINARY" 대중을 위한 스패셜티 커피라는 모토를 가진 플라츠 커피는

수원에 자리한 스패셜티 커피 전문 로스터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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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커피 봉투를 받아 들었을때 가장 눈에 들어오는 것은, 커피 봉투 입구에 붙어있는 조그만 스티커 입니다.

작은 차이로 섬세함을 담고자 한 플라츠 커피의 정성이 느껴지더군요. 군더더기 없는 커피 봉투 디자인도 매우 

좋은 느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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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20g 를 그라인딩하여 에어로프레스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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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뜨거운물을 약 1/3 컵 정도 부어주고, 커피를 약 40초 정도 뜸을 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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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다 부어주자 밝은 갈색의 약배전 원두는 뽀얀 거품을 내며 차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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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갈색톤의 커피가 다 추출되고, 뜨거운 상태에서 부터 커피가 식은 상태까지 여러 차례 SIP 을 하면서

커피맛을 음미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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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커피 봉투에 써있는 플라츠커피의 커피맛에 대한 소개와 제가 느낀 늬앙스는 좀 다릅니다. 


Floral 한 커피향은 이 커피가 매우 개성있는 커피구나 하고 예상하게 하며, 한 모금 마시면 상큼한 레몬맛이

느껴지면서, 뭔가 와인의 느낌까지 느껴집니다. 특히, 커피가 식은 후에는 커피향이 보다 더 와인의 그것과 

비슷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케냐 기치루 AA 는 요즘 트랜디한 맛의 커피와는 또 다른 특별한 개성을 가진 커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커피가 식은 후 독특한 향은 무언가 알콜을 머금은 듯한 느낌과 어린 시절 좋아했던 번데기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정말 특별한 향이었습니다. 


플라츠 커피와의 첫 만남이었지만, 매우 특별한 느낌으로 기억이 될 것 같습니다. 


BY TONY HONG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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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2015-02-25 10:52  #107150

저도 에어로 프레스로 추출해 보았는데... 이번 커피는 다른 드리퍼보다 에어로 프레스로 추출한 커피가 좋았어요~ 케냐 커피도 분명 좋은 향미를 보여주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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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hong 작성자

2015-02-26 18:55  #107540

@Jin님
아~ 저는 다른 방법은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만, 스패셜티 커피의 경우 에어로프레스로 내렸을때 가장 반응이 좋은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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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여행자

2015-02-25 12:14  #107288

키햐 >.< 번데기의 고소함이라뉘~ 느낌이 확 오는 표현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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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hong 작성자

2015-02-26 18:55  #107545

@카페여행자님
왠지 그냥 머리속에 떠오르는 딱~ 그 느낌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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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Ko

2015-02-25 23:59  #107388

케냐의 플로럴한 느낌을 저도 몇번 느낀 커피가 있었습니다.
요즘 케냐는 정말 예전과는 많이 다른 것 같아요~
좀 더 댄디해진 느낌이랄까요? ^^
번데기의 고소함.... 아... 양푼에 김이 모락모락나는 번데기를 사먹고 싶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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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hong 작성자

2015-02-26 18:58  #107550

@JaehyunKo님
그러게요.. 왠지 점점 번데기 먹을 기회가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