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스커피] 엘살바도르 산타 마리아 - 어렵지 않게 커피를 즐기는 법

모모스 커피의 엘살바도르 산타마리아 커피가 왔습니다. 
커피를 좋아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산지의 커피를 접하게 되면 새로이 알아봐야할 정도로 생소한 곳들이 산지입니다. 
그래서 커피를 맛보면서 산지에 대해서 알아보며 산지별 커피를 더 알아가는 것은 마시는 이 커피가 더 풍부하게 느껴지게 해줍니다.
하지만 그동안 싱글소스커피를 선뜻 선택하기 힘들었던 이유는 다양한 추출법에 정보부족과 몇몇 레시피로 시도하기엔 자신이 없어 포기했던 기억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모모스 커피에는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돕는 추출 가이드가 있어 가이드 레시피를 기준으로 손 쉽게 내 스타일을 찾아 커피를 마셔볼 수 있었습니다. 

모모스 커피의 엘실바도르 산타 마리아입니다. 

커피포장 앞면에 커피에 대한 정보와 추출 가이드 레시피가 함께 프린팅되어있어 참고하기 좋습니다.

엘살바도르 산타마리아 커피에는 에어로프레스와 프렌치 프레스의 추출 가이드 레시피가 있네요. 
아마 이 두 가지 추출이 이 커피에 가장 맛있었나봅니다. 
하지만 드립은 보통 많이들 추출하는데 기본적으로 드립의 레시피도 함께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네요.저는 쉽고 간단한 추출과 커피의 고유한 맛을 잘 살리는 에어로 프레스의 레시피로 커피를 추출해보았습니다. 

원두 15g에 물온도 88~92도 물양 190~220ml 추출시간 1분30초 내외 / 추출시간 30~40초 후에 한 번 저어줄 것 

원두를 15g 을 담아 그라인딩 합니다. 

분쇄도는 에스프레소보다 조금 굵게 프렌치프레스나 드립보다는 조금 가늘게합니다. 
각자의 그라인더마다 테스트를 통해 세팅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그동안 끓여놓은 물은 주전자에서 89도로 맞추어졌습니다. 

에어로프레스를 세팅 후 주전자에 물온도를 맞추는 동안 뜨거운 물로 예열해놓으면 온도에 대한 변수를 조금이나 줄여 커피 추출에 도움이 됩니다. 

그라인딩한 커피를 넣고 89도의 물을 200ml 부어줍니다. 201ml가 되었지만 괜찮습니다. ㅎㅎ

40초 뒤에 한 번 저어주면 에스프레소 추출할 때 크레마같은게 생깁니다. 
이렇게 빛깔이 좋으면 항상 맛있었는데 기대되네요.

마지막 힘을 내어 추출해줍니다. 

가이드를 참고하니 5분도 안되는 시간에 처음 접하는 커피를 추출해내었습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커피를 맛보니 고소한 고구마향같은 향미가 인상적이고 여운있는 고소함과 단맛 그리고 특히 산미가 산뜻해서 부담스럽지 않아 전체적으로 느낌이 좋았습니다. 

가이드를 통해 추출한 첫 느낌을 기억해놓고 어떻게 마셔볼까하다가 커피양을 조금 늘리고 물양을 유지해서 조금 진하지만 아이스로 마셔보니 훨씬 더 개인적인 취향에 가깝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커피 로스터스의 이러한 가이드 제공이 낯선 산지의 커피를 참 자신있게 즐겨볼 수 있는 길잡이가 되어준 것 같아 참 유용한 것 같습니다. 
점점 홈바리스타들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에 커피로스터스와 소비자간에 소통에 이러한 가이드가 큰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이 포스팅은 BW ISSUE 의 원두 패널로서 모모스커피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습니다. 

http://bwiss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