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딴죽걸이 19.07.26. 13:14
댓글 2 조회 수 266


ABOUT ROASTER 

 

7B1F1544-8EDA-4418-8FE3-EB9204FA5D9E.jpg

NOMAD는 유목민을 의미한다. 

창업자인 Jordi Metre는 영국에서 직장을 다니면서 틈틈이 유명 카페들을 방문하였고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은 해볼 만한 커피 순례라는 테마로자신의 휴가를 보낸 뒤

자신만의 커피를 팔고 싶다는 꿈을 가졌고 퇴사한 뒤 

영국의 시장들을 돌아다니며 작은 수레에서 자신이 직접 볶은 커피를 팔기 시작하였고 

고향인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2013년에 문을 열었다. 

F3C9FEF9-F3E6-4138-8457-799A1ED2AA4F (1).jpg


ABOUT PACKAGE

 

gahahe-1.png

이곳의 커피 봉투를 인스타에서 봤을 때 아주 인상 깊었다.  너무 이뻐서 

IMG_1603 (1).jpg


역시 직접 찍으니 사진보다는 덜 이쁜 거 같다. 

전면부 스티커에  이 커피의 생산지 이름, 산지정보, 프로세싱 및 로스팅 날짜가 적혀 있다. 

 

IMG_1604.jpg


물기가 묻어서 사진 찍으니 좀 못났지만 이곳의 커피 패키징은 참 이쁘다. 

 

COFFEE INFO 

13F897A5-86C5-480B-8F7E-49F0B5A2C69F.jpg

Origin: Kayaza – Burundi
Variety: bourbon
Altitude: 1700 masl

Process: washing

Harvest: June 2018

Notes: tangerine, green apple, nectarine

 

부룬디 Kayaza 지역 농민 1171명이 생산한 커피이다. 
 노마드가 부룬디에서 가장 좋아하는 가해해(GAHAHE) 커피이다. 

커피체리를 12시간 물에서 세척과 발효과정을 거친 뒤 좋은 것들만 다시 골라내어서 아프리카 베드 위에서 24시간을 말린다. 

 

 ABOUT COFFEE

IMG_1607 (1).jpg


첫 주문인 로스터리이다. 아니 스페인의 커피는 처음이다. 

첫 잔을 마셔본다. 어라 부룬디가 이렇게 산미가 거칠었나? 내가 잘못 내린 것인가?

처음이라 그런지 추출이 잘 되지 않는다. 

 


여름의 청사과가 떠오르는 풋풋하지만 강렬한 새콤한 산미와 청량감 그리고 단맛 

그러나 풋풋하다고 표현했지만 콩이 덜 익어서 드러나는 특징인 찌르는듯한 산미가 아니다.

 맛있게 나온다면 청사과를 한입 가득 베어 먹는 듯한 착각이 든다.  

다만 식으면 산미와 쓴맛이 강해진다. 

라임과 청사과의 새콤함과 단맛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다. 

 

 

추출 가이드 

kalita wave 155, 커피 25 g, 물 온도 92도, 350 ml 추출

사용 그라인더 

kalita 300gr

 

 

댓글 2

profile

서리

2019-07-26 19:34  #860704

오 스페인에서  숙소 바로 근처라 얻어걸렸던 노마드네요. 더 놀란건 한국에서 마셔본적있는곳이었다는..
profile

딴죽걸이 작성자

2019-07-26 22:41  #860924

@서리님
한국에 벌써 수입하는 곳이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