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JaehyunKo 14.10.26. 04:46
댓글 10 조회 수 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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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커피플레이스의 케냐...

오랜만에 케냐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최근들어 늘 입에 달고 사는 에티오피아를 비롯해서

코스타리카와 과테말라만 찾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커피플레이스의 케냐를 맛보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케냐는 참 어색하기 까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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씰을 뜯으면 달콤한 향기가 물씬 풍겨오다

조금 더 있으면 '아! 낯설지 않은 이 냄새'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칩니다.

케냐는 케냐군요.... 케냐 특유의 아이덴티티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달콤한 향기가 지배적인 이 로스팅 포인트는 한번 저도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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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습관처럼 브루잉으로 꼭 프렌치프레스를 사용해 봅니다.

리도 그라인더를 사용하면서 그런 것이기도 하지만,

특유의 거친 그 맛이 참 좋더군요....

나이 탓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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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아로마와 웻아로마에서는

장미꽃에 코를 쑤셔박고 숨을 들이쉴 수록 강렬하게 느껴지는

찐득찐득한 향미가 물씬 풍깁니다.

과일을 절인 듯한 달콤함이 참 인상적인 맛입니다.

바디는 무겁지 않습니다.

입안에 느껴지는 감촉이 좋습니다.

뭔가 익숙한 맛이 나는데, 이 맛이 어떤 맛인지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군요..

아...

늦은 오후 나른한 사무실에서 심심한 입을 달래주던 과일맛 사탕이 생각납니다.

바로 그 맛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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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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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2014-10-26 12:15  #75629

요즘 정말 케냐들이 잔뜩 물이 오른것 같습니다. 최근에 커피 콜렉티브, FM 커피하우스 케냐들을 접했는데 지역 특성보다 더 가공이나, 품종 영향을 많이 받는것 같습니다. 다들 개성있게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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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Ko 작성자

2014-10-27 15:23  #75935

@서리님
저도 케냐에 놀라고 있습니다. 템플커피의 케냐를 맛보고 정말 놀랬었는데, 이젠 그런 커피를 국내에서 많이 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생두 자체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에 저도 오타야 생두 좀 사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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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2014-10-27 15:54  #75946

@JaehyunKo님
로스팅까지!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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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Ko 작성자

2014-10-27 15:57  #75963

@서리님
트라니아를 기다리고 있다죠..ㅡ,.ㅡ;;;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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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2014-10-27 16:13  #75969

@JaehyunKo님
저도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로스팅도! 일단 집부터 큰걸 사야한다는게 함정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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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Ko 작성자

2014-10-27 16:16  #75974

@서리님
ㅎㅎㅎ 저도 코딱지만한 집 베란다 구석에서 쪼그리고 해야할 판입니다...ㅡ,.ㅡ;;;
지인 한 분은 프로밧 사고싶다고 이사를 해야하나 고민하길래 농담인줄 알았더니 정말 심각하게 고민해서 어찌나 놀랬던지...ㅋㅋㅋ
그분이 진짜 이사하시길 늘 기원하고 있죠..ㅡ,.ㅡ;;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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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14-10-27 17:49  #75979

@JaehyunKo님
가정에서 기센 사셔서 돌리시는 분도 있고

토퍼 1키로 돌리시는 분도 있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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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14-10-26 14:46  #75640

요즘 커피플레이스 팬이 되셨더군요!

요집 참 매력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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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yunKo 작성자

2014-10-27 15:23  #75940

@딴죽걸이님
네, 경주 가면 꼭 들러보고 싶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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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14-10-27 17:50  #75984

@JaehyunKo님
주말에 부산 경주 가보세요 기차 타면 금방인데요 경주역에서 아주 가깝습니다

전 시간 잠깐 잠깐 날때 동대구역 까지 가는 길이 멀어서 그렇지

동대구역에서 경주역 가서 커플 찍고 그대로 오는 경우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