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원두

  

썬카페 14.05.10. 00:59
댓글 10 조회 수 3486



이번에 라콜롬브 커피의 '니짜' 블랜드를 접하게 됬습니다.

잘 알려저 있는 내용으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원두 라고 알려저 있는 LYON원두 입니다 ㅎㅎ
1994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설립하고 이후 로스팅팩토리로 운영하면서 납품위주로 하다 매장도 운영하게 됬습니다
친환경과 공정무역을 내세워서 많은 광고를 하고있죠 매장의 5가지 철칙과 더불어 각종 인증을 받고 있네요
요즘엔 공정무역이 말이 좀 많아서 ... 그래도 다이렉트 트레이드도 하고 꾸준하게 사회적으로 기여도 하고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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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 : http://www.lacolombe.com/


사실 잘몰랐지만.. 미국내에서 인지도는 상당하다고 하네요 미국사는 지인한테도 물어보니 맛있는 커피라고 합니다.
뉴욕타임즈 10대 카페에도 선정이 된 바도 있구요 ㅎㅎ 한국에는 2010년경 원두납품 위주로 운영되다 2012년
압구정 본점에 로드샾이 생긴 이후 청담과 이태원에 각각 샵앤샵 형태로 입점 되있습니다


압구정에는 LYON과 LIZZA ,CORSICA 블랜드들을 각각 보유하고 있구요,
아메리카노는 LYON, 에쏘 , 베리에이션은 LIZZA , 브루머신을 이용한 브루잉은 CORSICA로 제조되고 있습니다.
프렌치프레스는 LYON으로 만들어 지고 있구요 ㅎㅎ


오늘 제가 마신 커피는 LIZZ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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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블랜드로 주로 단맛과 벨런스 바디를 중점으로 갖고있는 커피구요
한 봉에 12oz 약 340g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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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로스팅일자는 4월 24일로 추정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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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에서의 잔과 에스프레소 양,, 정말 밀도있고 점도있는 밝은 크레마와 타이거스킨이 매력적,
'허연 밍밍한물' 이 나오기전에 추출을 중단했어도 좋았을것 같았습니다.
이 에스프레소는 약 70g..정도구요 굳이 분류하자면 룽고에 가까운 양과 추출입니다



21g을 사용해서 약 40초 정도의 추출값이구요
한 가지 좀 의외 였던건 이렇게나 '과다'추출이 되었지만 부정적인 맛은 ' 많이는 못느꼈다' 입니다.



먹기전엔 맛이 희석되어 밍밍 잡미 위주로 느껴질듯 했지만, 전체적으로 약해진(강도) 단맛이 풍부해졌고
묽다는 느낌과 아주 뜨겁다..는 느낌외엔 생각외로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역시 에스프레소의 강렬함과 입안에 퍼지는 풍부함은 적었죠^^;
무엇보다 너무 뜨거웠습니다.......


  


다시 니짜를 구매해서 집에서 테스트 오랜만에 머신키고 그라인더 돌리니 셋팅잡기 정말 힘드네요
원두를 먹기보단 거의 허공에 분쇄해서 방향제로 사용 하고 있습니다ㅠㅠㅠ
아, 저 분홍색 행주는 전면부 하단 계기판에 자꾸 커피가 튀겨서--;  닦기도 힘들고 해서 막아 놨습니다


원하는 추출은 되지 않았지만 그러다간 원두가 모자랄것 같아서 어느정도 선에서 타협 했습니다.
조금만 더 분쇄도를 굵게 가져가면 좋았을것 같았어요. 아 추출온도는 오프셋값을 잡았어야 되는데
온도계 박살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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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resso Profile
 
name: La Colombe Classic Blend Coffee 'LIZZA'
Roast day: 2014 4 24추정 중배전정도 오일이 비침
Dose: 18g
Extraction time(s): 30s , 28s
Extraction(ml,g): 32g, 29g
brew ratio(%): 56% , 62%
Esp machine: R58
grinder(F/C): C / kony
pressure: 압력계상 9.5bar
temperature: R58 PID모듈상 107'
etc. : VST 18g  오리지날 샤워스크린
note: 아몬드, 복합적인, 쌉싸름 (볶은곡물류) 뒷맛이 매끄럽지 못함, 좋은 바디감
         달콤(열대과일류) 약한산미 ,



카푸치노 : 좋은 벨런스, 우유와의 조화가 좋음, 탄화된카라멜,  부드러움, 쵸콜릿, 낮은산미


역시 베리에이션에서 강점이 드러나는듯 싶습니다.
에쏘도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전 상당히 좋았고 무난하게 드시는분들은 좋아할듯 싶습니다.


좀 아쉬운건 매장에선 분명 맛을 더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좋은 원두를 좀 더 최상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네요 ㅠㅠㅠㅠ 전 커피관련 일이 취미이면서 직업이지만 매장에선 '바빠서 어쩔 수 없다' 라는 식의 핑계는 삼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휴 매장에서 가끔 너무나도 다른 방향으로 괴리감이 드네요 ㅎㅎㅎ 아닌걸 알지만 오너의 말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가,
따른다면 나는 나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판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도 들고요 ㅎㅎㅎ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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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카페 작성자

2014-05-10 01:00  #43150

어휴 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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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리

2014-05-10 05:59  #43156

아니 이런 고퀄의 리뷰를!^^ 잘봤습니다 역시 중요한건 맛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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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카페 작성자

2014-05-13 00:13  #43438

@서리님
네네..미국매장의 맛이 궁금하긴 하지만 ㅎㅎㅎ 원두자체는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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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14-05-10 09:25  #43196

오오 잘봤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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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카페 작성자

2014-05-13 00:13  #43442

@딴죽걸이님
ㅎㅎㅎ 이제 또 여유가 되기 시작하면 해외원두를 구매 해야겠어요 .. 국내랑 좀 다른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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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프릭

2014-05-11 06:49  #43213

오.. 라콜롬브 이번에 카마이클이 브루어스 준우승하면서 꼭 한번 가서 마셔보고 싶었던 곳은데!!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근데 혹시 원두는 얼마인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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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카페 작성자

2014-05-13 00:14  #43446

@에스프레소프릭님
저도 브루어컵 결선에 두명이나 진출한걸 보고 ㅋㅋㅋㅋ 놀랐네요^-^ 여기 사람들 열의도 굉장한듯 합니다
12oz 340g 기준으로 25000 - 30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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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프릭

2014-05-13 00:22  #43454

@썬카페님
털썩 오늘 들렀다가.. 비싸서 포기하고왔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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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카페 작성자

2014-05-13 00:26  #43458

@에스프레소프릭님
아 진짜요? ㅎㅎㅎ;; 흠.......언제 오셨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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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프레소프릭

2014-05-13 08:07  #43544

@썬카페님
어제요..ㅠㅠ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