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른은 독일어로 진주알 같이 반짝반짝 빛이 나는, 때로는 사랑하는 딸, 연인을 부를 때 쓰이는 애칭입니다.

또한 방울져 떨어진다는 동사적 의미가 있는데, 이는 드립 커피를 형상화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에스프레소와 같이 빠르게 생산되는 커피이기보다는 오랜 시간 정성을 쏟아 천천히 만들어지는 펠른만의 스페셜티 커피를 잘 보여줍니다. 

다이아몬드 형상을 한 펠른의 로고 또한,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기도 했지만, 여러개의 방울 방울들을 한 곳에 모았을 때, 맞붙은 원형 사이 공간에 만들어지는 다이아몬드 형태를 차용해온 것이기도 합니다. 

더불에 반짝반짝 빛이 난다는 이름처럼, 펠른은 공간을 방문하는 한 분 한 분의 취향을 헤아리고, 그것에 집중하는 시간을 통해 그들이 반짝반짝 빛날 수 있는 시간과 경험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