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연남동에 2018년에 오픈한 카페 라이트니스 입니다. 

밀란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라는 소설의 제목에서 이름을 따와서 가벼움이라는 의미의 카페 라이트니스가 되었습니다.

갤러리로 만들어진 화이트큐브 공간을 카페 공간으로 사용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하여, 

처음엔 투명한 큐브형태의 조각물들을 두어서 시작했고, 1년여간 공간을 사용하시는 분들을 관찰한 결과 

연남동에도 근처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편안하고 기분좋게 오래 있을 수 있는 카페가 되어야겠다는 처음과는 반대의 생각이 들어

현재는 사용할 만큼의 커피콩을 볶아 내리며 

적당한 커피와 함께 무언가를 창작하는 작업자들이 편하게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입니다. 

공간을 들어오게 되면 커피 한 잔 한 잔을 정성을 다해 내리는 바리스타가 돋보일 수 있도록 하는 커피바가 가장 먼저 보입니다.

<작업실에서 마시는 맛있는 커피 한 잔이 주는 여유를 공유하고 싶어 열게 된 공간입니다. 신선한 커피를 볶아 내리고 빵을 굽는 매일의 작업을 통해 이 곳에 머무는 분들이 일을 하고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들에 가볍고 즐거운 생각들이 가득하기를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