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88coffee 19.11.20. 00:39
댓글 0 조회 수 285

안녕하세요 88coffee입니다.

지난 글은 빈 온도로 로스팅 한 그래프에 대한 평가를 해보았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에어 온도로 로스팅 한 그래프로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사용한 생두는 모모스 커피의 Ethiopia Guji Uraga Raro BodaG1 워시드 입니다.

빨간 선 - 빈 온도

주황색 - 에어 온도

흰색 - 빈 ROR

회색 - 댐퍼


 

1번 그래프

1번 그래프입니다.

그래프를 보시면 주황색 선에 점이 찍혀 있습니다.

점이 찍혀 있으면 그 부분을 데이터 값을 입력했다는 뜻입니다.


이 그래프는 이카와 프로 앱에 온라인 라이브러리에 있는 그래프를 받아온 그래프입니다.

에어 온도로 로스팅 한 그래프라 받아서 로스팅 진행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로스팅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그래서 커핑 시 발현이 안된 맛이 지배적이었습니다.(아무 맛도 안 나는)


게이샤 생두에는 맞을지 모르겠으나

에티오피아 생두에는 맞지 않는 그래프였습니다.

(게이샤 생두를 로스팅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 조만간 로스팅 해볼 것 같습니다.)


 

2번 그래프

2번 그래프입니다.

제가 로스팅을 배운 분께서 설정해준 값입니다.

빈 온도 ror 값을 계산 후 그 값을 에어 온도로 변환하여 설정하였습니다.


하지만

2분에서 5분까지 ror이 평행하는 구간이 생긴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2분 전 구간에 열이 약해서 ror 평행 구간이 생긴 것입니다.

(저는 스캇라오의 ror 지속적인 하강을 기반으로 한 로스팅을 배웠습니다.)


커핑시 허비함과 지푸라기 맛이 동반되었습니다.

물론 이 생두가 가지고 있는 노트들은 나왔습니다.


만약 생두의 수분율과 밀도를 지속적으로 기록 후 데이터 값을 저장하면 화력 조절 값이 데이터화될 것입니다.

(이번에 제가 로스팅을 배운 분께서 시나 프로와 색도계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과학적인 자료로 글을 정리할 것 같습니다.)


 

3번 그래프

마지막 3번 그래프입니다.


2번 그래프에서 조금 수정한 그래프입니다.

3번째 에어 점 데이터 값을 더 올려서 뒤 구간까지 수정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2번 그래프보다는 ror 하강이 조금 더 원만한 그래프가 되었습니다.

비슷한 배출 온도였지만 로스팅 한 총 시간도 짧아졌습니다.


커핑시 생두 노트의 성향이 가장 밝고, 깨끗하게 나왔습니다.

(저희는 커핑시 블라인드로 진행합니다.)

오렌지, 허브, 시럽 느낌이 가장 잘 나타났습니다.


정 리 

다음 글부터는 생두의 수분과 밀도 측정 후 데이터를 기록하며 글을 기재할 것이고,

그래프 또한 데이터 값도 같이 캡처해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