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팅

  

88coffee 19.11.28. 18:57
댓글 0 조회 수 377

안녕하세요 88coffee 입니다.

이번 이카와 프로 V3 로스팅은

대구 “크롭 투 컵” 에서 수입한

Panama MI FINQUITA Geisha Washed 입니다.

(사이트가 없어서 링크 못해드린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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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Geisha Washed 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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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Geisha Washed 그래프




위 2가지 그래프는 투입 온도가 다릅니다.

1번 Geisha Washed 그래프의 경우 투입온도가 150도로 높습니다.

투입 후 데이터 값 설정을 아주 잘하여 ror그래프가 아주 매끄럽게 그려집니다.

다만 4분~5분 사이 구간에 조금씩 튀는 구간이 있지만

데이터를 보내는 과정에서 생기는 딜레이로 생각했습니다.



커핑 후 맛은 - 시트러스한 산미, 티라이크, 케인슈가, 쟈스민, 복숭아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편안하고, 티같은 부드러운 느낌의 컵 이였습니다.


2번 Geisha Washed 그래프의 경우 투입온도가 125도로 낮게 시작하였습니다.

로스팅을 낮은 구간부터 찬찬히 열을 올려주어 마이야르 구간과 카라멜구간의 단맛을 충분히 끌어올리고 싶었습니다.

그로인한 데이터 값이 3분~5분 사이 구간에 ror평행구간이 만들어져서

로스팅 직 후 내가 잘못 로스팅을 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커핑 후 맛은 - 농익은 과일, 허브, 꽃, 브라운 슈가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1번 컵과 비교했을때 2번 컵은 더욱 딥하게 다가왔고, 무게감이 좋았습니다.

같이 커핑을 진행한 분들께서도 2번컵이 더 다채롭고

느껴지는 향미들이 뚜렷해서 2번컵이 더 좋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저는 스캇라오의 ror하강을 기반으로 한 로스팅방법을 배우고 익혔습니다.

그것을 대입해 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과도 얻었습니다.



항상 ror하강이 정답은 아닐 수 있습니다.

다만 제가 로스팅하고, 다른분들이 로스팅한 원두를 커핑 해본결과

ror하강을 잘 만든 그래프들의 로스팅 결과물이 클린했다는 점입니다.



이카와 프로 V3는 다를지도 모릅니다.

다른 로스팅 기기들은 다를지도 모릅니다.

저도 아직까지 성장하는 단계이고

많은 실험으로 데이터를 쌓아서 지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이카와 프로 V3 사용자분들께서 이 글들을 보신다면 꼭 공유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상 88coffee 였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 링크 해드릴께요!!
https://m.blog.naver.com/knj0315/221721215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