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컬럼 정보
2022-06-30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유감 (2)
선수들의 노력 못지 않은 심사위원과 운영자들의 노력과 그 목적에 대하여
(주)클라스카 컴퍼니 소속의 황현석 선수가 예선에서 실격했다. WCE소속으로 KNBC의 Rep으로 참가한 Filip Bartelak가 KNBC 규정집(이하 'R&R')의 4.2.1.A 조항을 근거로 황선수를 실격 처리 한 것. 4.2.1.A는 심사위원을 이동시키는것을 금지한다는 내용이고 시연 내용 중 심사위원의 자리이동을 유도한 황선수에게 이 조항을 근거로 실격을 줬다는것이 SCA 한국챕터의 입장.
KCC 홈페이지에 들어가 2021 KNBC R&R을 살펴보면,
2022+KNBC+R&R+(Updated+May30+2022)+(1).pdf
4.2.1의 조항은 스테이지 레이아웃에 대한 내용이며 하위 조항인 A에 대한 항목은 존재하지 않는다. 황현석 선수가 실격 된 룰 자체가 대회규정에 존재하지 않는 것. 이에 황현석 선수는 룰에 없는 내용으로 실격된것이 적절한 판정이 아니라는 내용으로 SCA 한국챕터에 항소했다. 이에대한 SCA 한국챕터의 대답은 'WBC의 룰을 번역하는 작업 중 해당 부분이 삭제되는 실수가 있었다'와 '마침 관련 문의를 해온 선수가 있어 Q&A를 통해 공지했으니 해당 룰(4.2.1A)은 적용 될 수 있다'는 것이었다. (그밖에도 '선수가 WBC의 규정집 원본을 참고 했어야 한다' 등의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도 있었다)
ㅣJudges must remain seated or standing at the table, they cannot be moved around the space.
ㅣ 2021 KNBC 규정집 원본 캡쳐
이 답변을 통해 가질 수 있는 의문은 첫째, 'R&R에 없는 룰로 선수를 실격 시킬 수 있는가'와 둘째, '과연 Q&A가 룰에 우선하여 적용할 수 있는가'이다. 어떤 이유에서든 선수모집과 오리엔테이션이 마감된 시점에서 공표 된 룰은 엄격히 지켜져야 하고 만약 중대한 사유로 룰의 변경이 필요할 경우 주최측은 가장 적극적인 형태로 모든 선수들이 최대한의 준비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시점에 정확히 변경된 룰을 고지해야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CA 한국챕터는 '대회 수일 전 Q&A가 실시간 업로드 되니 상시 확인하라'는 통상적인 문자메세지를 발송 했을 뿐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것이 황현석 선수의 주장이다. Q&A는 말 그대로 선수들의 질문내용이 중복되어 업무상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접수 및 처리 된 질문 내용을 정리하여 고지하는 역할로써, 그 기능은 대회진행과 룰에 대한 유권해석과 설명에 그쳐야 함에도 불구하고 룰에 준하는 무게를 가진다는 SCA 한국챕터의 주장은 '통상적 문자메세지 발송'이라는 미진한 대응과 상호 배치되어 보인다.
[질의응답 (質疑應答)] question and answer 의심나거나 모르는 점을 묻고 물음에 대답을 하는 일 출처 : 네이버 어학사전 |
필자는 수년전부터 바리스타 국가대표 선발전 명성의 하락세를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다. 물론 코로나 팬데믹이나 현행 대회 시스템의 성숙기 돌입도 이유로 꼽을 수 있겠지만 SCA 한국챕터가 출범하며 대회 주최권한을 맡은 후 드러난 운영력의 미숙과 반복되는 심사오류 해프닝을 주된 요소로 꼽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곧 대회 주최측에 대한 선수들의 불신으로 번졌고 저조한 대회 참가율과 흥행과는 거리가 먼 현장 분위기 속에서 꽉 찬 관객석과 긴장감 넘치는 무대, 사회자의 능숙한 진행, 흥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 지난 십여년간 국내 바리스타 대회의 흥행을 이끌었던 요소들은 대회장에서 더이상 찾아 볼 수 없게 되었다. 이건 분명 SCA 한국챕터가 겸허히 받아들여야 할 뼈아픈 성적표다.
ㅣ 2022 KNBC 결승전이 열리고 있는 무대 전경
대회를 잘 치르기 위한 관계자들의 노력을 폄하할 의도는 없다. 그리고 그 많은 이들의 노력을 누구도 감히 부정할 수는 없을것이다. 모두 최선을 다했을 테니. 하지만 공표된 규정을 바탕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들여 대회를 준비한 선수가 "선수의 입장을 이해해 달라"는 읍소에 "선수의 노력만큼 심사위원과 운영자들의 노력도 존중해 주길 바란다"는 태도로 일관하는 SCA 한국챕터 측의 강경한 대응은 대회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현재 본 항소건은 SCA 한국챕터측의 일관된 불인정 태도로 더이상의 진전이 없이 계류되어 있는 상태다.
2부 끝.
ABOUT ME
어.. 저는 별로 모욕적이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대회는 완벽하게 치루어지기 어렵고, 어떤 형태로든 문제는 발생합니다. 그 전에 치러졌던, 제가 숱하게 나갔던 대회도 그랬고요. 시간이 지나서 다들 아름다웠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꼭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그때의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고 싶지는 않아요. 그 분들도 최선을 다 했을테니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요.
이 일로 단체 하나를 초토화 시킨다고 뭐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몇몇 미숙한 대처에 대한 지적은 할 수 있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해야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명성이 하락하는 문제가 꼭 여기에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문제는 지금 누가 읽어봐도 운영진이 잘못한 일인데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는데 있는거죠.
현재 당사자에게도 본인들 잘못을 인정하지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이슈의 본질은 승자독식 구조의 지극히 당연한 대회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보입니다. 해당 선수의 피해는 그 선수가 패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충분한 논쟁이 있을 법한 운영상 이슈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슈가 무거운 이유는 바로 지금 바라보시는 그런 관점으로 이미 수많은 이들에게 대회가 바라보여지고 있기 때문이구요.
절차보다 결과 중심의 챔피언 선발의 완수에만 대회가 그친다면 대회의 가치는 갈수록 희석되지 않을까요.
kcrc는 120명이 1분안에 마감되고 kbrc도 5분 마감.
sca korea 이전 대회들이 행했던 괴담처럼 내려오는 끔찍한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자행됐던 과거에 비해 대회 운영이 훨씬 투명해지고 공정해졌다고 생각합니다. 기사에서도 인정하듯 운영상 문제점이 있음을 인지하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는 것, 이 자체만으로도 개선의 여지가 생기는 거니깐요.
인간이란 존재의 불안정성에 오는 한계과 선택받지 못한 개인이 느끼는 불공성이 존재하겠지만 세상에 그렿지 않은 대회란게 존재할 수 있을까요?
챔피언은 단 한명 그리고 독식. 당연히 불평과 불만이 많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지금 누가 읽어봐도 운영진이 잘못한 일인데 실수를 인정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사과하지 않는데 있는거죠.
현재 당사자에게도 본인들 잘못을 인정하지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 저는 별로 모욕적이지 않습니다. 현실적으로 대회는 완벽하게 치루어지기 어렵고, 어떤 형태로든 문제는 발생합니다. 그 전에 치러졌던, 제가 숱하게 나갔던 대회도 그랬고요. 시간이 지나서 다들 아름다웠다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꼭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굳이 그때의 기억을 하나하나 꺼내고 싶지는 않아요. 그 분들도 최선을 다 했을테니 비난하고 싶지도 않고요.
이 일로 단체 하나를 초토화 시킨다고 뭐가 해결되는 건 아닙니다.
몇몇 미숙한 대처에 대한 지적은 할 수 있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해야겠지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아, 그리고 명성이 하락하는 문제가 꼭 여기에만 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쉽지 않았을텐데 멋진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이슈의 본질은 승자독식 구조의 지극히 당연한 대회의 본질과는 무관하게 보입니다. 해당 선수의 피해는 그 선수가 패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충분한 논쟁이 있을 법한 운영상 이슈로 인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 이슈가 무거운 이유는 바로 지금 바라보시는 그런 관점으로 이미 수많은 이들에게 대회가 바라보여지고 있기 때문이구요.
절차보다 결과 중심의 챔피언 선발의 완수에만 대회가 그친다면 대회의 가치는 갈수록 희석되지 않을까요.
혹시 글을 안 읽으셨나요? 글을 제대로 읽으셨다면 투명, 공정이라는 말이 안 나오실 텐데요
그리고 기사에 분명히 "현재 본 항소건은 SCA 한국챕터측의 일관된 불인정 태도로 더이상의 진전이 없이 계류되어 있는 상태다."라고 나와있습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운영진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인정하고 사과하지 않는다는 뜻이죠
읽고 싶은 내용만 읽지 마시고 기사를 분명히 읽고 댓글 달아주세요.
누가 봐도 주최측의 잘못인데 SCA 한국챕터의 대응이 매우 황당하네요. SCA 한국챕터가 지금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올바른 대응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헉 박근하 바리스타님이 직접 나서주셨군요..
맞습니다. 미숙한 대처에 대한 인정, 사과, 수정 및 개선이 대회의 명성을 다시 올려주는 시작이 될것 같습니다.
이해관계자가 나서서 댓글로 물타기 시전을 할줄이야..
2020년 브루어스 선수입니다. 시연중 음향업체에서 음악을 껐습니다. 그리고 곧 다시 켰고 이번에는 음악을 엄청 크게 틀었었죠 시연은 잠시 머뭇거리며 멈췄고 시연이 끝나고 8초의 오버타임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항의를 했습니다. 협회에서 처리해줄테니 음향업체는 보내주자고 해서 그렇게 하였죠 그리고는 음향업체가 철수하니 나는 몰라 하고 쌩까더군요 이에대해 강력하게 항의를 했습니다. 이과정에 느낌이 쎄해서 녹취를 했습니다. 그리고 녹취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하니 협박한다고 선수자격 1년 박탈 대회 나와서 봉사하면 출전 자격정지 1년 풀어준다고 왔네요 하지만 저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스코어시트를 받았습니다. 센서리저지 3명중 2명이 제가 사용하지도 않은 커피를 적었더군요 시트지는 얼마나 썼다 지웠는지... 하여튼 증거자료 포함해서 제보했습니다. 지금도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서 당시 녹취내용과 챕터 직원 J씨와의 통화내용을 모두 확인했습니다. 당시 WCE운영위원 조슈의 말이 생각나네요 우리는 매년 이러한 실수를 하고 선수들도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하지만 "너는 프로이기 때문에 이 모든것을 감수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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