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컬럼 정보

[ALL DAY COFFEE] DAY 3. 이웃에게 맛있는 커피를, Switch Coffee

2015-04-13  



※ 본 게시물은 외부 기고 컨텐츠로 관련 내용에 대한 논조나 내용, 방향성은 블랙워터이슈의 편집 방향과 상이할 수 있음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해당 글 내용에 대한 오류사항이나 기타 문의 및 전달 사항은 하단의 기고자 정보를 참고해 주시거나 블랙워터이슈(bwmgr@bwissue.com)으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블랙워터이슈는 다양한 분야의 기고 컨텐츠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ALL DAY COFFEE] DAY 3. 


이웃에게 맛있는 커피를, Switch Coffee


기고 컨텐츠  : DAY & NIGHT 



사진#1.jpg



맛있는 커피를 좀 더 가까이에서를 모토로 메구로()의 주택가에 오픈한 Switch Coffee. 일상 속에서 맛있는 커피로 인한 소소한 기쁨과 감동을 이웃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하는 여기는 그 말처럼 번화가가 아닌 한적하고 조용한 마을의 한 편을 작지만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메구로 역에서 7-10분 정도 조용하고 차분한 길을 따라 걸으면 경쾌한 타코이즈 블루의 Switch Coffee가 반겨줍니다.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입간판 정도가 전부인 Switch Coffee를 대표하는 컬러죠. 그러니 아니, 이런 곳에 까페가 있단 말이야?’하며 의심 가득한 마음으로 헤맬 때, 여러분은 간판을 찾으려는 노력보다는 타코이즈 블루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걸어서 7-10분 정도 걸리는 이 곳을 저는 첫 방문 때 40여분이나 길을 헤매었습니다. 아주.. 힘들었어요..) 


결코 상권에 유리한 지역이 아닌 곳에 자리 잡은 이 곳은 때론 커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또 때론 이웃들의 한 숨돌리는 휴식처로서 독자적이고 특색 있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사진#2.jpg



전체적으로 투명하고 밝은 느낌의 인테리어는 남자 두 명이 꾸려나가는 카페답게 아기자기함 보다는 심플한 것이 매력. 좌석 없이 오로지 스탠딩만 가능한 내부는 스페이스의 대부분을 Bar 스테이션과 로스팅을 위한 공간으로 쓰고 있습니다


매장에서 사용하는 원두는 모두 직접 프로밧으로 로스팅, 그것을 에스프레소 머신, 프랜치프레스, V60등을 통해 제공합니다. 메뉴 역시 모두 심플하며 베리에이션 음료 보다는 전부 커피의 기본 향미에 집중한 메뉴들입니다.


원두 구입시 음료 한잔이 무료로 제공되어 원두 판매를 보다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죠. 패키지 디자인 역시 가게의 인테리어와 전체적 컨셉과 동일하게 아주 심플하지만 감각적 입니다. 색상을 통해 원두를 이미지화 하여, 원두가 가진 뉘앙스를 전달함과 동시에 맛을 연상시키면서 눈까지 즐겁게 하죠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눈을 마주칠 수 있게 전방을 바라보는 계산대 및 Bar는 커뮤니케이션을 중시하는 가게의 특성이 고스란히 들어나구요, 다양한 커피의 시음을 위해 프랜치 프레스로 추출한 커피가 나란히 줄지어 있습니다. 싱크 재질(?? 혹은 스텐리스..?)로 되어 있는 Bar에 마카로 대충 휘갈겨 쓴 듯한 원두 종류는 무심한 듯 시크한 가게의 매력을 한층 더 해줍니다.



사진#3.jpg




Switch Coffee를 생각하면 저는 제일 먼저 기억나는 장면이 있는데요,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는 할머니 한 분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아이스 커피를 주문하곤 기다리는 시간 동안 집에서 내려 마실 용으로 찾는데 저번 브라질처럼 안 시고 차 같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걸 추천해달라고 하시는 겁니다. Wataru상은 웃으며 요즘 커피들이 참 새콤하죠? 근데 이걸 또 잘 내리면 과일 차처럼 상쾌하게 즐길 수 있어요. 연하게 내려서 아침에 옆 집에서 파는 치즈 롤 케이크랑 먹으면 정말 맛있다니까요! 하며 에티오피아를 권하는 겁니다. 마셔보고 너무 셔서 부담스러우면 내일 다시 들고 오면 다른 걸로 바꿔준다면서요. 그 장면이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제겐 인상 깊게 남아 있답니다


사실 왜 인상 깊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아주 감동적인 서비스도 아니었는데 말이에요. 그냥 그 때에 어렴풋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Switch Coffee의 이상향을요. 일상에 스며들어 자신들이 생각하는 맛있는 커피를 아주 작은 것부터 서서히 전하는 것. 그리고 그것을 통해 로컬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


이들이 말하는 이웃에게 맛있는 커피를이 무엇을 뜻하는지 말론 어떻게 설명 해야 할 지 잘 모르겠지만, 아주 조용히 하지만 분명하게 전해져 왔습니다.



사진#4.jpg



오너인 Onishi Masahiro는 대학 졸업 후 커피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다고 생각, 호주 멜번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귀국 후 후쿠오카에 있는 허니커피에서 일하며 생두의 다이렉트 트레이드 소싱과 로스팅등의 지식과 기술을 다져 2013 10 Switch Coffee가 오픈 하게 되었죠


그는 가게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부터 상권 위주의 지역보다는 어떤 지역 사회에 어떤 커뮤니티를 결성할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합니다. ‘맛있는 커피 스탠드가 아주 가까이에 있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한 곳의 공간에 모여 그것을 즐기고 그 속에서 일상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그런 기분 좋은 가게를 만들자.’ , 이쯤 되면 이 글에서 지겹도록 등장한 단어 이웃이 뜻하는 의미가 조금 더 명확해졌지요?



사진#5.jpg



하지만 여기서 그렇다고 Switch Coffee가 정말 동네에 있는 그냥 작은 까페냐. 그것은 또 아닙니다. 팀윈들보를 비롯해 해외의 유명 바리스타는 물론, 일본을 찾은 커피 애호가들이 일본을 오면 꼭 방문하는 곳 중 하나로 이미 알려진 이 곳은 그들이 말하는 이웃의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는 점이 더 매력적인 것이죠


영업시간 후에는 가끔 희망자를 모집하여 다양한 커피 세미나를 열기도 하는데요, 만약 일본어/영어가 가능하신 분이라면 참가해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커핑이나 브루윙 세미나도 재미있지만 특히 커피와 알코올의 콜라보가 돋보이는 커피 칵테일 세미나는 그 중에서도 최고! 메뉴로 제공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세미나에서만 맛볼 수 있는 커피 칵테일은 에스프레소를 비롯해 다양한 방법으로 추출한 커피와 그에 상성이 맞는 술을 밸런스 맞게 조합하는 과정이 맛과 재미를 모두 만족 시키는 경험이었어요.


Japan Coffee In Good Sprits 3위에 빛나는 매장이므로 이미 검증된 바 있는 커피 칵테일. 아주 가끔, 두 오라버니들의 기분이 좀 한잔 마시고 싶을 때주문을 받기도 합니다. 방문 한 사람이 어떤 것을 원하냐에 따라 무엇을 보게 되는지가 달라질 이 곳은 커피 연구실과 동네 다방 그 어디쯤이라고 할까요. (워낙 공부 잘하기로 소문난(?) 오라버니 두 분이 맞은 편에 앉아, Bar를 칠판 삼아 열띤 강의를 해줄 때면 순간 이 곳이 카페인지 학원인지, 앞의 두 사람이 바리스타인지 과외 선생님인지. 뭔가 여고생이 된 듯한 기분에 왠지 모를 설렘도 느낄 수 있습니다.)



사진#6.jpg


사진#7.jpg



오랜만에 방문한 Switch Coffee에서 우린 간단히 에스프레소 한 잔과 V60으로 내린 에티오피아를 주문하였습니다. 에스프레소는 이 날 8점포를 취재한 후 더 이상의 카페인은 무리야! 라고 외치는 제 위장을 달랠 만큼 맛있었습니다. 정말 새콤달콤, 포인트는 목 넘김이 자극적이지 않은 부분


라이팅 로스팅을 지향하는 스페셜 티 가게들을 갔을 때 가끔 힘이 들 때가 있는데, 목구멍을 타고 흐르는 찌릿한 느낌이나, 뒷골이 땡기는 시큼한 맛이 체력적으로 지치게 만들죠. 하지만 Switch Coffee는 꽤나 밝은 로스팅 임에도 불구하고, 깨지지 않은 밸런스가 하트 백개! 브루윙도 달달한 딸기 차 같은 느낌이 아, 이건 마실 수 있을 것 같아. 의 느낌입니다. 맛있셩!!!!!!!!!! 오랜만에 만난 Wataru 오라버님은 늘 그랬듯이 무뚝뚝한 상냥함으로 두서 없이 주절거리는 내 말에서 요점을 파악하여 답을 정리해주는 멋진 과외 선생님. 참 매번 갈 때마다 많이 배우고 느끼는 공간입니다


한국에서 선물로 가져간 커피도 즉석에서 오픈 해, 같이 커핑 해보며 생두 정보도 검색하며 하나하나 가르쳐주는 오라버니와 함께라면 어렵지 않아요 커핑! 사실 여름 한정 메뉴인 에스프레소 토닉이 너무 마시고 싶었는데, 아직은 매서운 바람 때문에 실패. 혹시 여름에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마셔보세요. 에스프레소 토닉! 강력 추천 메뉴입니다. 푹푹 찌고 끈적끈적한 한여름에 청량감으로 발끝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요!



사진#8.jpg


 

작지만, 단단합니다. 똑똑하지만 차갑지 않고, 따뜻하지만 멍청하지 않은 그런 까페라고 할까요. 커피로서도, 직업인으로서도, 그리고 삶의 방식과 방향에 있어서도 제겐 참 많은 영감을 줬던 공간이었습니다. ‘기업형가게가 아닌 일본의 로컬까페와 그 문화를 느껴보고 싶다면 저는 여기 Switch Coffee에서 그들의 새로운 이웃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추천합니다,

 

 

사진#9.JPG


나머지 사진들은 여름에 방문했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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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 Info.

 

Switch Coffee Tokyo

 

1-17-23 Meguro Meguro-ku

Tokyo Japan

Tel. 03.6420.3633

http://www.switchcoffeetokyo.com/

 

Mon-Sun

10:00-19:00 




 

ALL DAY COFFEE 컨텐츠는 한국인 Ai Kim 와 노르웨이 출신 Nathasha Vik 의 공동 관심사 프로젝트  "DAY & NIGHT" 중 커피 관련 섹션의 기고를 바탕으로 씌여질 예정입니다. 해당 컨텐츠의 일본어 버전 / 영어 버전은 현재 준비중인 "DAY & NIGHT" 웹사이트를 통해 추후 제공될 예정입니다.

  


 

DAY&NIGHT / [ALL DAY COFFEE]

Ai Kim, Nathasha Vik





Ai Kim



ai.emiliana.kim@gmail.com * Writer/Korea-born, Tokyo-based.


- 앞의 글과는 다르게 정말 일본의 로컬 로스터리의 글인 만큼 사실 긴장하고 어려웠습니다. 어쩌면 글로 가게를 처음 접하게 사람들에게는 이것이 첫인상이 수도 있으니까요. 그래서 조심스럽기도 했지만 애정이 담겼습니다. 제가 사랑했던 공간들과 속에서 커피를 통해 만났던 아주 멋진 사람들을 이야기 하고 싶었고 그리고 그것에서 다른 많은 것들이 새로다시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Nathasha Vik

 

  
natasha.vik@gmail.com * Photographer/Norway-born, Tokyo-ba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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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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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15-04-13 23:25  #117995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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