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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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계의 애플, ‘블루보틀 커피’ 

블루바틀 커피는 미국에서 커피와 관련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는 회사 중의 하나이다. 블루바틀하면 푸른색 병의 로고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작은 가게로 시작한 카페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는 2015년 7,000만 달러(한화 약 78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블루보틀 커피’는 볶은 지 48시간 이내의 커피콩을 주문을 받은 뒤 갈아 핸드드립으로 내려 제공하는 ‘장인(匠人) 커피’로 유명하다. 특히 커피업계의 ‘세 번째 물결’이라 불리는 ‘스페셜티 커피’ 의 주역으로 스타벅스의 아성을 무너뜨릴 도전자로 주목 받고 있는 커피 체인이다.


소규모, 장인정신을 앞세워 인기를 얻은 블루보틀 커피가 미국 피델리티 자산운용사로부터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블루보틀 커피는 현재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일본 도쿄 등지에 지점을 열고 있는데, 한국 태국 홍콩 등 아시아 다른 지역들에도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었는데 2019년 올 해 3월 한국에 들어왔다.

브라이언 미한 블루보틀 커피 회장은 2015년 7,000만 달러 투자 유치는 블루보틀 커피가 같은 해 4월 실리콘밸리의 유명 빵집 체인 타르틴 베이커리를 인수한 데 뒤따른 것이라며 “피델리티는 후발주자로서 제품 고급화를 앞세운 셰이크섁 버거가 맥도날드를 추격하고 있는 것처럼, 블루보틀커피가 고급 커피와 베이커리를 결합해 스타벅스를 넘어설 만큼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보틀 커피의 설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은 원래 클라리넷 연주자였는데, 연주여행을 할 때도 직접 볶은 커피콩과 에스프레소 기계를 들고 다니며 비행기에서 직접 커피를 만들어 마실 정도로 커피 마니아였다. 전혀 사업경험이 없었지만 200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남의 식당 한 구석을 월세 600달러에 빌린 후 손님이 커피를 주문하면 그때서야 커피콩을 저울에 달고 갈아서 한잔 한잔씩 핸드드립으로 팔기 시작해 이내 지역 명물이 됐다.

 메뉴도 커피 위주의 8가지 정도로 단출하며 가격대는 스타벅스와 비슷한 3.75~4.3달러 선이다. 음악도 틀지 않는 이 커피매장에는 언제나 바리스타가 핸드드립으로 내리는 커피를 기다리는 손님들로 긴 줄이 서 있다. 초창기 이 커피가게의 단골들이 블루보틀커피의 후원자가 됐는데 그 중에는 록그룹 U2의 보컬 보노, 그리고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의 설립자들 등 유명인사가 수두룩하다. 이어 2012년 구글벤처스와 트루벤처스 등의 투자사들로부터 2,000만 달러, 2014년에는 모건스탠리로부터 4,600만 달러를 투자 받으며 사업을 넓혀 왔다.

블루보틀커피에 인수된 타르틴 베이커리 공동창업자 차드 로버트슨은 “커피 시장의 세 번째 물결은 집착에 가까운 세심한 커피 생산이고, 네 번째 물결은 그런 세심함을 전 세계로 확장하면서도 그 장인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보틀 커피’라는 명칭은 17세기 터키로부터 들어온 커피콩을 이용, 중앙 유럽에 최초로 커피를 소개한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의 커피 전문점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콜시츠키 & 최초의 블루보틀(Kolshitsky & the first Blue Bottle)

블루보틀 커피의 이름은 1600년대 후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터키군은 동유럽과 중앙유럽 의 많은 지역을 휩쓸었고, 1683년에 비엔나에 도착했다. 비엔나인들은 자포자기한 나머지 인근 폴란드군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터키 라인을 넘을 수 있는 밀사가 필요했다. 터키어와 아랍어를 구사하는 프란츠 조지 콜시츠키는 터키군을 가장한 임무를 맡았다. 콜시츠키는 용맹함을 발휘하여 여러 차례 위태로운 상황을 넘긴 끝에, 폴란드인들이 비엔나로 구출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9월 13일, 터키인들은 낙타 사료라고 생각되는 이상한 콩주머니를 포함하여 그들이 가져온 모든 것을 도시로부터 내보냈다. 몇 년 동안 아랍 세계에 살았던 콜시츠키는 이것들이 커피 봉지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콜시츠키는 비엔나 시장이 준 돈을 이용해 커피를 사들고 중앙유럽 최초의 커피 전문점인 블루보틀(The Blue Bottle)을 열어 감사해하는 비엔나에 커피를 가져다주었다.

블루보틀 커피의 탄생

320년이 흐른 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Oakland)에서 기존의 그란데 에그노그 라떼와 더블 스킴 호박파이에 이골이 나 있었던 프리랜서 클라리넷 연주자 제임스 프리맨(James Freeman)과 커피에 미친 괴짜 두 사람은 갓 볶은 커피의 참맛을 갈구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로스팅을 하는 카페를 열기로 결정하였고 186평방피트 규모의 간이창고에서 2002년 여름에 블루바틀커피(Blue Bottle Coffee)를 창업하였다. 한 번에 겨우 6파운드 정도만 볶을 수 있는 작은 로스터기를 이용하였지만, 그들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맹세를 하였다. “나는 나의 고객들이 최고의 풍미를 가진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로스팅한지 48시간미만의 커피만을 팔 것이며 또한 가장 질 좋고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건강하며, 그늘에서 기른 커피 콩 만을 이용할 것이다.”라는 역사적인 중요한 맹세를 하였다. 

그들은 콜시츠키의 영웅적 행위를 기려서 이름을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라고 명명하였으며, 이로서 블루보틀 커피의 역사의 새로운 장이 시작 되었다.

그리고 몇 년이 지난 후, 수많은 단골고객들의 열렬한 지지 덕분에 블루보틀커피(Blue Bottle Coffee)는 점점 성장하여 소규모 카페 네트워크, 도매 사업, 이동식 커피가게, 빈티지 독일식 커피로스터 등으로 뻗어 나가게 되었다.

 

블루보틀 커피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여전히 ‘최고의 커피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다.’ 는 아주 단순한 목적으로써 결속되어 있으며, 믿기지 않겠지만 현재 블루보틀에는 수 백 여명의 구성원이 있다. 블루보틀 커피는 전통 있고 유서 깊은 장비로 커피를 로스팅하고 자루에 넣어 지금까지도 ‘로스팅 48시간 이내’를 고수하며 고객들에게 전달한다.

블루보틀 커피가 한국 커피시장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명확한 핵심가치가 그것이며, 블루보틀 커피가 단순히 하나의 외국 브랜드로 인한 트랜드의 시작을 넘어 커피 트랜드의 변화와 커피시장의 지속적인 질적 성장을 견인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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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메리

2019-08-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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