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토픽

  

라랄라 20.01.02. 14:59
댓글 13 조회 수 4949

안녕하세요 팀윈들보 원두로 드립하는데 질문이 있어 글남깁니다.(참고로 원두는 에티 코마짐마입니다)

노르딕스타일처럼 매우 라이트하게 볶아진 원두를 브루잉해본 경험이 별로 없는데요 일단 팀윈들보 브루잉레시피 영상을 참고 해서 내려 봤습니다

(32g에 500푸어링 시간은3분에서 3분 30초 

뜸은 50g 스티어링해서 30초 가량)

저는 16g원두로 250푸어링했고 그에따라서 전체 브루잉타임도 좀더 짧게 갔어요.

그 외에는 최대한 레시피에 맞춰서 가봤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느끼기에 커피가 밍숭맹숭하고 과소추출된 뉘앙스가 강하게 나는 겁니다.

향미도 썩 잘 올라오지 않구요.

제 손이 이상한건지 아님 노르웨이 사람들의 입맛이 그런것인지 잠시 고민하다 레시피를 변경해서 다시 내려 봤습니다.



분쇄도를 더 가늘게 (더치-모카포트 사이정도) 가고

뜸 시간 포함한 총 시간을 훨씬 길게 갔습니다.

물줄기도 푸어오버방식이 아닌 핸드드립방식으로 얇게 해보았습니다

(요렇게 가보았습니다)

맛은 전체적으로 과한 느낌이 있고 특히나 식을수록 산미가 자극적으로 느껴지는 짠 맛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커피 행군듯한 이전 커피보다는 낫더군요.


원두자체가 로스팅한지 시간이 좀 되어서 향이 약해진것이 문제였던 걸까요?


그래서 저의 질문은 

1.약배전을 브루잉할때 시간을 길게 가야하는게 맞는것일까요?(개인적으로는 윈들보의 원두32g3분은 짧다고 생각이 듭니다)


2.노르딕커피(매우 약하게 볶는)가 이상적으로 추구하는 맛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한국인인 우리 입맛과는 차이가 있을것 같아요.


팀 윈들보커피 맛있게 드시는 분 계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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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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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R.H

2020-01-02 15:25  #1132510

기존에 드시던 커피의 농도가 어떤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커피 콜렉티브를 처음 접했을 때 밍숭맹숭 과소추출 같은 느낌이 들긴했습니다. 노르딕을 추구하는 카페에 가서 한잔 마셔봐야하는데 어디가 좋을지 저도 아직 못찾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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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랄라 작성자

2020-01-02 15:33  #1132525

@BEAR.H님

맛있는 노르딕 마셔보고 기준좀 잡고 싶네요ㅎㅎ

오슬로에 직접가야할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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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죽걸이

2020-01-02 21:33  #1132836

드리퍼 머 썼어요?  하리오로 16 g 써선 추출이 잘 안됩니다. 좀더 넣어야 잘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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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바리

2020-01-05 19:47  #1135147

추출의 온도는 어땠나요? 추출에서 잡미가 없었다면, 좀 더 높은 온도를 시도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갠적으로 약배전일수록 높은 온도로 가는 편이긴 합니다. (약 93). 농도를 측정하실 수 있으면 좋을텐데요, 원래 커피의 캐릭터가 세지 않을 가능성도 있구요. 로스팅 이후 시간의 경과도알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물과의 접촉시간이 길 수록 수율은 증가하겠지만, 그 수율을 구성하고있는 성분이 퀄리티에 긍정적인 영향만 끼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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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coffee

2020-01-06 00:05  #1135298

이미지에 나오는

브루잉상세정보는

어플인가요??

어플이라면 어떤건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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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breaker

2020-01-06 18:08  #1135944

저는 물의 차이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유럽의 센물과 노르딕 로스팅의 가벼운 맛의 만남이 조화로울텐데, 한국은 유럽보다 연수라서 맛이 밍숭맹숭했던건 아닐까요? 

유럽에서 커피를 안마셔봐서 정확한 정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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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11:18  #1137585

팀 윈들보의 커피는 가늘게 갈고 물온도를 100도까지 올려 푸어 오버 하는 스타일이 개인적으로 맛도 치고 올라오고 깔끔합니다

브루잉 레시피 잡을 때 기준?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