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장비

  




모카포트에서 탬핑을 해야 할까?



유럽의 스페셜티 커피 미디어인 유로피언 커피 트립에서 모카 포트와 관련된 사용 영상을 공유했다. 홈카페가 점차 확대되어가고 있는 국내 실정에 비추어 보면 모카 포트 역시 많은 집에서 볼 수 있다. 모카 포트의 경우 가지고 있는 분들이 대부분 장식용으로만 놓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모카 포트에 대한 제대로 된 튜토리얼이 많이 부족한 것이 한 가지 이유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오늘은 위 영상을 통해 모카 포트와 관련된 몇 가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우선 모카포트는 사이즈에 따라 레시피가 달라지지만 위 영상에서 알려주는 가이드를 따르신다면 쉽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1. 뜨거운 물을 사용한다.
  2. 탬핑을 하지 않는다.


스크린샷 2017-09-04 09.17.21.png


우선 하단부에서 뜨거운 물을 사용하는 이유는 차가운 물을 넣고, 점차 온도를 올리는 경우 열이 분쇄된 원두에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커피의 향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영국의 유명 로스터인 제임스 호프만은 커피를 더 쓰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 적이 있다. [쉐프스텝 영상 참조]



스크린샷 2017-09-04 09.29.58.png


탬핑을 하지 않는 이유는 모카 포트의 구조상 높은 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가 아니기 때문이다. 해외 자료에 따르면 대개 2바 정도의 압력이 작용하며, 따라서 에스프레소와 같이 가늘게 그라인딩하기보다는 약간 굵게 그라인딩하여 추출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분쇄도와 더불어 탬핑을 대개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음에는 영상에서 이어지는 모카포트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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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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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spo2004

2018-01-21 12:25  #373074

모카포트 이용시에 전혀 탬핑을 하지 않으시나요?
저는 원두에 따라 분쇄도를 조금씩 달리하면어 약간의 탬핑을 합니다. 고르기 정도 후에 조금 누르는데 다른 분들은 어찌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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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여행

2018-07-28 17:42  #484221

@lhspo2004님
모카포트는 두 종류가 있는데 추출구 주변에 추가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 2가지입니다.
추가 있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2기압 정도 압력으로 추출되어 크레마와 추출 성분이 좀 진합니다.
추가 없는 경우는 대기압 1기압에서 추출됩니다 비알레티 부리카 즉 추출구에 추가 달려있는 경우는 약간의 탬핑을 하셔도 가능하구요.
.1기압의 추가없는 일반 모카포트도 정말 평평하게 하는 정도의 압력으로 하시든가 아예 하지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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