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장비

  

운영자 16.02.1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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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인더에 있어서 날의 정렬이 분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크죠. 특히 날의 사이즈가 큰 그라인더들은 더더욱 이 부분에 큰 신경을 쓰기 마련인데, 해외의 한 유저가 EK43 의 날을 정렬하는 팁을 소개해 안내해드릴까 합니다.


EK43 의 날 외부에 다음과 같이 잘 지워지는 펜으로 마킹을 실시합니다.


20160215_170849-e1455662460141.jpg


그런다음 다시 날을 장착하고 날을 최대한 타이트하게 간극을 조절합니다.


20160215_171145.jpg


구동시에 미묘한 마찰음이 날 정도까지 분쇄 조절을 실시하면 됩니다.

마찰음이 난다는 것은 날이 맞닿는 특정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 이 부분을 확인하게 되는것이죠.


다시 날을 분해하여 마킹을 확인합니다. 

맞닿아 마킹이 사라진 부분은 일반 그라인딩시에도 간격이 좁고 마킹이 남아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넓은 간격을 가지고 

있으니 그라인딩에 있어 입자의 불균일성을 초래하게 됩니다.


BeforeAlign.jpg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간극이 넓은 날의 영역 뒷쪽에 일종의 스페이서를 삽입하여 

버의 전체적인 얼라인먼트를 조절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20160215_181453.jpg



이 유저는 날에 얇은 종이를 넣어 조절을 실시했습니다.

조절은 한번에 되기 어려우므로 몇 회에 걸쳐 작업이 필요합니다.



20160215_181503.jpg


지속적인 반복을 통해서 마킹 확인과 스페이서 삽입을 통해 얼라인먼트를 조절합니다.



AfterAlign.jpg 

마지막에 다다르면 날의 마킹은 위 사진 처럼 전 영역이 골고루 지워지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이정도라면 얼추 마무리라고 보셔도 되실 듯 합니다.


출처 : grind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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