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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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 Weber 社 에서 올 봄 출시 예정으로 테스팅 중인 EG-1 그라인더 프로토타입에 대한 리뷰가 미국 홈바리스타 사이트에 게재되었습니다. 게재자는 Tom Chip 이며 홈바리스타닷컴의 멤버 중 한명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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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은 가정에서의 EG-1 리뷰를 위해 리테일급 그라인더들을 그 비교 대상으로 삼았는데 일단 Compak R120, Mahlkonig EKK43, K30 Vario 와 함께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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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http://www.home-barista.com/grinders/lyn-weber-workshops-eg-1-home-test-t39114.html


Tom 의 후기에 따르면 일단 EG-1 는 사이즈 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았고, 특히나 크기와 더불어 한대로 에스프레소와 드립 그라인딩 두가지 목적용으로 사용하기에는 가장 합리적인 그라인더가 될 수 있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분쇄 잔량에 있어서 함께 테스팅한 그라인더 중 Compak R120 을 위시한 대다수 그라인더들의 잔량은 꽤 준수한 편인데, 홈바리스타 답게 재밌는 메소드를 함께 언급합니다. 싱글 도징 그라인딩시에 잔량의 가장 큰 적은 바로 정전기죠.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RDT 라고 불리는 방식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름은 그럴싸해도 실은 원두에 물을 몇방울 뿌려 그라인딩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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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http://www.home-barista.com/grinders/lyn-weber-workshops-eg-1-home-test-t39114.html


위 설명한 그라인더들은 싱글 도징에 최적화된 그라인더들이 아니기 때문에 RDT 를 사용할 경우 잔량은 모두 거의 남지 않는 준수한 결과를 내죠. 하지만, 샵에서 이런 방법의 사용은 꽤 어렵기 때문에 기본 상태에서의 싱글 샷 그라인딩 잔량 성능이 주목 받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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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http://www.home-barista.com/grinders/lyn-weber-workshops-eg-1-home-test-t39114.html


EG-1 의 경우 아직 하단 챔버와 일부 레일시스템(자석식으로 다양한 액세서리 조합을 체결하는 방식) 파츠 일부에 커피 잔량이 적체된다고 하네요. 제조사 측에서는 현재 이러한 잔량을 줄이기 위해 디자인을 이미 변경한 상태라고 하니 실제 제품에서는 더 많이 개선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어 Tom 은 EG-1 이 일련의 그라인더들 중에서도 맛에서는 가장 상위의 그룹에 속한다고 평합니다. 물론 과학적인 비교나 블라인드 테이스팅이 이뤄진 것은 아니니 절대적으로 참고하긴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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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http://www.home-barista.com/grinders/lyn-weber-workshops-eg-1-home-test-t39114.html


EG-1이 가진 향미의 명료성과 단맛, 클린컵에서 가장 비슷한 그라인더는 Compak R120 이지만, 에스프레소 그라인더로 사용하기에는 편의성이 부족하고, 단맛과 클린컵면에서는 EKK43 과 동급정도지만, EKK43 은 잔량에 꽤나 신경을 써야 한다고 언급합니다. Compak R120 의 경우 토출 잔량을 줄이기 위한 내부의 추가적인 구조로 인해 잔량 부분은 좀 더 우수하다고 첨언하기도 하네요. EG-1 의 경우 K10 FRESH 에 비해서는 보다 밝고 단맛이 돋보이며, 향미가 보다 명확히 구별되는 특성이 있다고 하네요. 조만간 더 많은 사람들과 블라인딩 테이스팅을 진행할 것으로도 보이는군요. 총괄적으로 Tom 은 R120, EKK43, EG-1 3 그라인더 중 자연적으로 EG-1 이 컴팩트하면서도 풍부한(효율적) 디자인 요소로 인해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를 내렸습니다.


Tom 의 리뷰는 전반적으로 잔량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은데, RDT 방식 때문인지 EG-1 의 경우 내부에서 그라인딩 되지 않는 원두들이 남아있을 경우가 두번 정도 있었다고 하는군요. 이 문제 역시 린 웨버 측에서 인지하고 개선했다고 하는군요. 결과적으로 Tom 은 1차적인 사용 후기에서는 EG-1 의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습니다. 에스프레소 퀄리티는 훌륭했고, 효율성에 있어서도 나머지 그라인더보다 장점이 많다고 평가를 내립니다. 특히 에스프레소와 드립 그라인더를 넘나들며 한대로 두 그라인더의 사용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점 역시 좋은 장점으로 언급합니다. 아직 개선중인 프로토타입에 대한 평가지만 꽤나 훌륭한 평이죠. 실제로 개선된 최종 완성 버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는 후기인듯 하니 기다리시는 분들에겐 좋은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아직 RPM 에 따른 분쇄 품질 등에 대한 정확한 언급은 나와있질 안는데, 차츰 더 정보들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진 및 내용 출처 : http://www.home-barista.com/grinders/lyn-weber-workshops-eg-1-home-test-t3911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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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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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

2016-01-03 09:38  #155078

가격만 착하다면 더할 나위 없을텐데... 힘들겠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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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깔라

2017-02-06 23:37  #217404

@Jin님

3295달러라네요... 가격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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