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인 라운지
흔히 비엔나 커피로 불리우는 아인슈패너 커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원래는 아이리쉬 커피를 만들려고 했지만...)
사실 얼마 전 커피 뉴스 게시판에서 김우택 바리스타의 아이리쉬 커피 만들기를 보고 배운 팁이 있었는데 사용해 보고 싶은 마음에 커피를 만들어 보게 되었어요.
제가 배운 팁은 생크림을 티스트레이너에 걸러서 부드러운 맛을 더해주는 것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카페에서 휘핑이 완성된 크림을 올려주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크림보다 휘핑이 완성되기 전의 부드러운 느낌을 좋아하는지라...
이번 팁이 어떤 느낌을 줄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재료를 찾다보니 집에 아이리쉬 위스키가 없는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런...)
얼른 메뉴를 바꿔서 부드러운 크림을 사용할 수 있는 아인슈패너 커피를 만들어 봤어요.ㅎㅎㅎ
커피에 사용된 생크림은 위 사진과 같이 티 스트레이너로 한 번 걸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이지만 아이리쉬 커피가 계속 생각이 나서 크림에 아이리쉬 시럽을 첨가하였습니다.ㅎㅎ)
만드는 과정은 동영상 첨부 합니다. 부족하지만 재밌게(?) 봐주세요.ㅎㅎ
날이 추워서 그런지 커피 맛은 생각보다 더 좋았습니다. 시원하고 부드러운 크림과 뜨거운 커피가 잘 어울리는거 같았어요.
보통은 브루잉을 즐겨 하는데... 가끔은 베리에이션 메뉴도 좋은 듯 합니다.ㅎㅎ
(크림을 빨리 부어서 그런지 층이 구분되지 않고 금방 섞여 버리네요. 아쉽게시리..)
다음은 추출 정보인데 혹시라도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커피 : 과테말라 라 벨라 (버번/수세식)
생크림 : 40~50ml (아이리쉬 시럽 10ml)
에스프레소는 모카포트를 활용하여 대체하였고 물은 약 90~95℃의 뜨거운 물을 1:1 비율(60~80ml)로 사용하였습니다.
모카포트로 추출한 커피가 아무래도 에스프레소에 비해 연한감이 있어서 물의 비율은 조절하는게 좋은 듯 했어요.
개인적으로 좋은 팁을 하나 배우고 해볼 수 있어서 재밌었는데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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